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연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맞춤형 다문화가정·외국인 서비스로 제9회 다문화정책대상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센터는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가 후원하고 세계일보가 주최하는 제9회 다문화정책대상에서 여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다문화정책대상은 다문화정책을 선도하고 정책 개발에 기여한 기관, 단체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센터는 2010년 개소 이후 농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들의 조기 정착을 지원했으며 한국어교육과 서포터즈사업, 통역서비스, 결혼이민자 취·창업 지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센터는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 활동으로 구석구석 행복드림(사례관리), 결혼이민자 자격증 취득 지원, 파주연천축협과 함께 다문화가족 장학금 지원, 돌봄 학습 나눔터 등 지역 상황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었다. 센터는 사례관리 전담인력 1명을 배치해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쳤으며, 한국어 능력이 부족한 외국인을 위한 중국어, 베트남어 통번역 서비스 등을 제공해 외국인들의 정착을 적극 지원했다.
특히 다문화가족의 세대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다문화가족 슬기로운 고부생활과 결혼이민자 리마인드웨딩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민선 7기 연천군의 ‘좋은사람들의 평화도시 HI러브 연천’이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다문화 친화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금랑 센터장은 “복합적인 문제를 지닌 다문화가족 대상 서비스와 관련해 정서 지원 및 자원연계를 통해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문화다양성 이해 및 인식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