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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제주4·3 전국화를 위한 발걸음 이어가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서귀포시는 16개 교류도시 등 홍보관계자를 초청해 제주4·3의 역사를 올바로 알리기 위한 '4·3역사 알리기 팸투어'를 실시한다.


올해 팸투어는 다음달 21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4·3길을 비롯한 주요 유적지 등을 탐방하고, 유족 대상 인터뷰 진행을 통해 제주 4·3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이후 소속 지자체별 홍보 매체(홈페이지, 시정소식지, 공식블로그 등)를 통해 전국적으로 제주 4·3의 역사와 해당 콘텐츠를 소개하게 된다.


또한, ‘서귀포시 SNS 서포터즈’와‘영상 크리에이터팀’을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4·3 역사 현장의 취재 활동을 지원하고 기행문, 영상 제작 등을 통해 온라인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4·3의 아픈 역사에 대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병행할 방침이다.


2021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7개 교류도시 홍보담당자 17명이 참가하는 2박 3일간 팸투어를 진행하였으며, 4·3특별법 개정사항을 홍보하는 한편 4·3위령비와 학살터 등을 방문하여 소속 SNS에 게재하는 등 전국 홍보를 실시한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여러 지자체 홍보관계자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제작한 4·3콘텐츠가 기대된다”며 “화해와 상생으로 과거의 아픔을 다시 한번 보듬고, 제주4·3의 가치와 정신을 전국으로 널리 알려 나가는데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