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4월 15일 병원 대강당에서 "치료에서 치유로! 메디컬 프런티어 정신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의료원"이라는 주제로 미래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남석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장,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 홍석준 국회의원, 최연숙 국회의원, 이세엽 동산의료원장, 송대규 의과대학장, 황재석 동산병원장 등 많은 내외 인사들과 교직원들이 자리했다. 또한, 유튜브, ZOOM 화상회의 플랫폼, 메타버스 등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생중계되었다.
신일희 총장은 격려사에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새 병원의 성공적인 이전 개원으로 최고의 하드웨어를 갖추게 됐다. 이를 발판삼아, 진료·연구·교육과 같은 소프트웨어 파워를 키우는 데 힘쓰고 지역 의료를 선도해 나가는 의료원으로 거듭나자"고 격려했다.
이번 미래비전선포식은 1899년 제중원으로부터 시작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 '메디컬 프런티어' 정신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하고, 지역을 넘어 국내 의료를 선도하겠다는 자신감과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의료원의 미션과 비전을 설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의료원 산하기관인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간호대학, 동산병원, 대구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의 비전과 목표를 함께 공유하여 의미를 더했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이 유기적으로 작용하는 메디플렉스 구축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의료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이세엽 의료원장은 "2019년 4월 15일 성서 새 병원 이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3년 후 같은 날에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 메디컬 프런티어 정신을 바탕으로 5개 산하기관은 하나의 비전 아래 상생과 협력으로 새롭게 도약해 나가자"고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이외에도 드로잉 퍼포먼스와 의료원 남성 중창단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이어, 전 교직원들은 "치료에서 치유로", "메디컬 프런티어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이라는 힘찬 구호 제창과 함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미래를 선도하는 의료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스마트 병원 사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0년에 보건의료 데이터중심병원 사업, 비수도권 최초로 스마트 병원 선도모델 개발 사업에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ICT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스마트 병원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지정맥 생체 인증 방식을 도입했으며, AI바우처 지원 사업 선정, 스마트 베드 사이드 스테이션 장비 구축 계획 등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 의료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