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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저하 되어도 다래끼가 생길 수 있어 조심해야

 

지이코노미 정재영 기자 | 요즘 같은 환절기에 눈질환 중 하나인 ‘다래끼’로 고통 받는 이들이 적지 않다. 다래끼는 눈꺼풀에 발생하는 눈 질환으로 분비샘에서 화농성 염증이 발생해 부어오르거나 고름집이 생기는 증상을 뜻 한다. 

 

다래끼는 많은 이들이 원인을 잘 못 알고 있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주요 발생 원인으로 면역력 저하를 꼽을 수 있다. 

 

면역력 저하 외에도 피로, 비위생적인 손으로 눈을 접촉하는 이유로 발생할 수 있다.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이 있다면 세균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발생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눈꺼풀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눈곱이 끼거나 만졌을 때 통증이 있다면 다래끼를 의심해볼 수 있다. 

 

크기가 크다면 병변이 안구를 압박해 시야가 흐려지거나 이물감이 느껴질 수도 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고름이 배출돼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염증이 오래 지속돼 피부가 손상되면 흉터가 남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단계에는 온찜질 및 항생제 안약이나 안연고를 점안하면서 항생제를 복용하면 개선될 수 있다. 

 

이들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고름이 단단하게 생겼다면 결막이나 피부를 절개해 염증 조직을 제거해야 한다. 

 

다래끼는 평소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엔 면역럭 저하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좋다. 

 

이와 함께 다래끼가 자연스럽게 낫는 경우를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염증이 심해지는 경우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어 다래끼가 의심된다면 안과 전문의를 찾아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게 좋다. 

 

밝은신안과 고석진 원장은 “뿐만 아니라 평소에 눈을 비비거나 자주 만지는 습관을 개선하고 손을 깨끗하게 씻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