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해 두 번째 대규모 감원에 나섰다. 회사는 인공지능(AI) 분야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통제를 이유로 전 세계 직원 약 9000명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MS 대변인은 이번 구조조정이 전체 인력의 4% 미만 규모이며, 모든 팀과 지역, 근무 기간에 걸쳐 광범위하게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업무 프로세스 및 관리 계층을 간소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의 일환이다. MS는 올해 5월에도 약 6000명의 직원을 감원한 바 있다. 당시에는 제품 및 엔지니어링 부문이 주요 대상이었으며, 이번에는 주로 영업 부문과 Xbox 등 일부 조직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MS는 매년 회계연도 말인 6월을 전후해 조직 개편과 인사 조정을 단행해 왔다. 2023년 6월 기준 MS의 전 세계 직원 수는 22만8000명이며, 이 가운데 약 4만5000명이 영업 및 마케팅 부문에 소속돼 있다. 에이미 후드 M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4월 실적 발표 후 “고성과 팀을 유지하며 민첩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 내 계층 축소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MS는 최근 수백억 달러를 투입해 데이터센터 및 AI 애플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빙그레가 지난해 말 추진했던 지주사 전환 계획을 돌연 철회한 배경에 '상법 개정안'이라는 변수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것으로 보인다. 김호연 회장을 정점으로 한 오너 3세 승계 시나리오의 핵심 축이었던 인적분할 계획이 ‘꼼수 승계’라는 비판 여론과 법적 리스크 부담 앞에 좌초된 것이다. 당초 빙그레는 작년 11월, 회사를 지주회사인 ‘빙그레홀딩스’(존속법인)와 사업회사 ‘빙그레’(신설법인)로 인적분할하고,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통해 지주사가 사업회사 지분을 확보하는 구조를 계획했다. 이를 통해 김호연 회장(지분 36.8%)과 세 자녀가 지분 100%를 보유한 물류계열사 ‘제때’가 지주사를 매개로 그룹 전반의 지배력을 확보하는 시나리오가 예상됐다. 그러나 문제는 구조 자체였다. 분할 이후 해태아이스크림과 해외판매법인 등 주요 수익 사업이 지주사인 존속회사로 편입되는 반면, 신설된 사업회사 빙그레는 실질적으로 외형과 내실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소액주주들 사이에서는 오너일가의 승계 명분을 위한 구조조정이라는 비판이 거세졌고, 시장도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결정적으로 작용한 건 상법 개정안이었다. 해당 법안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2025년,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기술 시연 단계에 머무르지 않는다. 이제는 진료실 안에서부터 병원 밖 마케팅 현장까지, 의료 산업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솔루션으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병의원 전문 광고대행사인 더에쓰씨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의료기관의 혁신적인 성장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의료현장에서는 AI를 활용한 맞춤형 시술 설계, 진단 보조, 고객 응대 자동화 등 정밀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방식으로 AI가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에서는 AI가 고객의 피부 상태를 분석한 후, 개인별 맞춤 시술을 자동 제안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상담 시간 단축과 고객 만족도 향상이라는 효과를 얻고 있다. 또한, 방사선과·치과·안과 등에서는 AI가 의료 영상을 분석하고 병변을 탐지하는 보조 역할을 수행하면서, 진단의 정확도와 객관성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마케팅 현장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더에쓰씨는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광고 콘텐츠의 반응률, 고객 유입 경로, 키워드 트렌드 등을 실시간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마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제19기 스마트(SMART) 홍보대사」 발대식을 갖고, 새롭게 선발된 스마트 홍보대사 50명이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의「스마트(SMART) 홍보대사」는 2012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누적 1,011명의 대학생들이 활동을 수료한 금융그룹 최초의 대학생 홍보대사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33: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총 50명의 대학생은 오는 8월 말까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을 실천하고 대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제19기 스마트(SMART) 홍보대사」는 활동 기간동안 ▲그룹 주요 금융상품 분석 및 체험 ▲그룹 스포츠단 연계 홍보 기획 및 콘텐츠 제작 ▲그룹 캠페인 연계 사회공헌활동 ▲신사업 기획 아이디어 제안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해외의 교육‧문화 취약 지역 학교를 찾아가 ‘Happy Class'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그룹의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글로벌 ESG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제19기 스마트(SMART) 홍보대사」에게는 미션 수행을 위한 소정의 활동비가 제공되며 수료자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세계적인 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의 내한 경기에 고객들을 초대하는 BBQ의 대국민 프로모션 <골든티켓 페스타>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올해 창사 3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진행 중인 <골든티켓 페스타> 프로모션은 시작 2주만에 첫날보다 당첨자 규모가 최대 6배 이상 늘어났다고 2일 밝혔다. BBQ는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 티켓 3만 장을 고객들에게 증정하는 대국민 프로모션 <골든티켓 페스타>를 오는 7월 25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기존 BBQ앱을 사용 중인 고객 및 신규 가입 고객 모두에게 응모권을 제공하고, 치킨 구매 시 응모 기회를 1회씩 더 부여해 전국민 누구나 최소 한 번은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이 시작된 지난달 11일 수요일 BBQ앱을 통해 응모권을 받은 고객 중 총 21명이 티켓 당첨의 행운을 누렸다. 그리고 2주가 지난 지난달 25일 당첨자는 140명으로, 같은 요일이었던 첫날 대비 약6.6배 늘어나는 성과를 보였다. 더불어 치킨 주문이 늘어나는 주말에도 시작 첫 주 일요일이었던 지난달 15일 대비 2주가 지난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다. 누적된 식품가격 인상이 전반적인 물가상승을 이끌었고,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석유류 가격도 다시 상승 전환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6.31(2020년=100)로 작년 동월 대비 2.2% 올랐다.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사진: 연합뉴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들어 1월 2.2%에서 4개월 연속 2%대 초반을 유지하다가 지난 5월 1.9%로 떨어졌지만 지난달 다시 2%대를 기록했다. 올해 1월(2.2%) 이후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품목별로 가공식품이 작년 동월 대비 4.6% 올랐다. 2023년 11월(5.1%) 이후 19개월 만에 최고치다. 전체 소비자물가에서 차지하는 기여도는 0.39%포인트(p)였다. 가공식품 물가가 전체 소비자물가를 0.39%p 끌어올렸다는 의미다. 빵(6.4%), 커피(12.4%), 햄 및 베이컨(8.1%) 등에서 오름세가 컸다. 석유류도 0.3% 올라 다시 상승 전환했다. 반면 농산물은 작년보다 1.8% 떨어졌다. 다만 달걀은 6.0% 올라 상승세가 계속됐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오너 드라이브'에 제동이 걸릴 조짐이다. 상법 개정안이 국회 통과를 앞두면서, 기존 지배주주 중심 경영에서 이사회 중심 경영으로 무게추가 이동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신세계처럼 오너 중심으로 과감한 인수합병(M&A)과 신사업 확장을 펼쳐온 기업은 이전보다 보수적이고 견제된 의사결정 구조에 직면하게 된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일 본회의에서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전체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개정안에는 ▲전자 주주총회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 선출 강화 ▲독립이사제 명문화 ▲집중투표제 도입 등이 포함돼,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이사회 권한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핵심은 이사회의 견제기능 강화다. 특히 감사위원 2인 이상 분리 선출과 독립이사의 실질적 권한 보장은 대주주의 전횡을 막는 안전장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는 곧 ‘정용진식 투자’의 전개 방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 회장은 과거 이마트를 전면에 내세워 지마켓(이베이코리아) 인수, 부츠·삐에로쇼핑 론칭, 제주소주 인수 등 굵직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콜마그룹 지주사 콜마홀딩스가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를 생명과학 전문기업으로 전면 리포지셔닝하며, 그룹 내 핵심 계열사로 재정비에 나선다.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등 3대 사업 분야로 지속 성장해온 콜마그룹 내에서, 콜마비앤에이치는 수년간의 실적 부진과 미래 전략 부재로 그룹 내 본연의 역할을 상실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리포지셔닝은 누적된 경영 실패를 바로잡고, 생명과학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체질을 전환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근본적인 경영 쇄신 조치다. 콜마홀딩스가 콜마비앤에이치 재정비에 나서는 이유는 현재 경영진으로는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최근 5년간 실적, 시가총액, 주가 등 주요 경영 지표에서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2020년 별도기준 956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기준 239억원으로 75%나 급감했다. 영업이익률도 17.8%에서 5.1%로 큰폭으로 감소했다. 시가총액도 2020년 8월 기준 2조1242억원에 달했지만 불과 5년만에 4259억원(25년 6월30일 기준)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7만원대에 달했던 주가도 1만원대로 주저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창립 43주년을 기념해 고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 '1982 전설의 적금'을 출시했다. '1982 전설의 적금'은 매월 최대 3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1년 만기 자유적금이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기본이자율 연 3.0%에 우대이자율 최대 연 4.7%p를 더해 최고 연 7.7%의 금리가 적용된다. 우대금리는 신한카드 및 '쏠야구'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신한카드(신용) 신규 조건 및 3개월이상 결제 실적 충족 시 연 4.2% 또는 신한카드(신용/체크) 6개월이상 결제 실적 충족 시 연 3.5% ▲신한 SOL뱅크 내 디지털 야구 플랫폼 '쏠야구' 응원 팀 설정 시 연 0.5% 등이다. 신한은행은 상품 출시와 함께 같은 해 출범한 KBO 리그를 함께 기념하기 위해 총 상금 1억 9,820만원(1982년) 상당 연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1982 전설의 적금'을 신규하고 KBO 한국시리즈 최종 우승팀을 맞힌 고객에게 총액 1억 7,820만원의 상금을 참여 고객 수에 따라 균등하게 나눠 지급한다. 또한 전체 투표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마이신한포인트 2만포인트(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LG유플러스가 ESG 경영 실현을 위한 노력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13년부터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하고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 발간된 열세 번째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다드 2021'를 따르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에 동참하고자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지표도 함께 반영했다. 이번 보고서는 2개의 스페셜 페이지를 별도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첫번째 스페셜 페이지에는 ‘AX기술과 연결의 가치’로 고객의 밝은 미래를 열어간다는 LG유플러스의 브랜드 목적과 활동이, 두번째 스페셜 페이지는 LG유플러스의 생물다양성 관련 활동이 담겨있다. 먼저, 첫번째 스페셜 페이지에는 LG유플러스가 AI 기술 자체보다는 기술을 이용하는 이해관계자에게 더 집중함으로써, ‘사람 중심 AI로 만드는 밝은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LG유플러스의 지향점이 실렸다. 이를 위해 고객이 안심하고 신뢰하는(Assured) AI 기술에 집중하고,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오는 9월 1일부터 예금보호한도가 종전의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2배 늘어난다. 예금보호한도 상향은 24년 만에 이뤄지는 조치로, 금융시장 전반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예금보호 한도 상향. 이하 출처: '20255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기획재정부 발간 7월 1일 이후로 지출한 수영장·헬스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에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공제율은 30%다. 고의로 양육비를 주지 않는 이른바 '배드 파더스'(Bad Fathers·나쁜 아빠들)에게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가 양육비를 선지급한 뒤 징수하는 '양육비 선지급제'도 시행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하반기에 달라지는 160건의 정책이 분야·시기·기관별로 담겼다. 자료집은 기획재정부 홈페이지에서 열람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전용 웹페이지(http://whatsnew.moef.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공개된다. 금융·재정·조세 분야에서는 9월 1일부터 예금보호한도가 갑절로 늘어난다. 금융회사나 상호금융 조합·금고가 파산 등으로 인해 예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30일 2024년 그룹의 ESG 활동 및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열여덟 번째 발간을 맞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바탕으로 사회공동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그룹의 전 관계사가 실천한 다양한 ESG 경영 성과와 노력을 담았다. 하나금융그룹은 국내외 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ESG 공시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으며, 이번 보고서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취합·관리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된 첫 번째 보고서로, ESG 관련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성은 물론, 객관성과 투명성이 한층 더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보고서에서 그룹의 중장기 전략목표인 ‘O.N.E. Value 2030’과 ESG 주요 성과 간의 연계를 강조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외형 성장이 아닌 가치 중심의 금융그룹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를 바탕으로 ‘Our Value(손님 가치)’, ‘New Value(사회 가치)’, ‘Extra Value(혁신 가치)’ 등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제시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비건 산업 전문 전시회 ‘코리아비건페어 2025’가 오는 7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의 실현’을 핵심 주제로, 먹거리뿐 아니라 뷰티, 리빙, 예술, 기술 등 일상 전반에 걸친 비건 및 친환경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산업적 접근뿐 아니라 대중적 체험과 예술적 해석을 결합한 다양한 특별 전시 및 체험형 콘텐츠가 구성되어, 관람객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아트앤호프는 ‘업사이클링 기획전’을 통해 폐자재 및 산업 부산물을 활용한 정크아트, 로컬 문제를 다룬 예술 프로젝트 등을 선보이며, 업사이클링의 미적 가능성과 사회적 의미를 동시에 조명한다. 올크라프트는 ‘친환경 염료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관객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버려지는 자원을 친환경 염료로 리폼하거나 면 손수건을 리폼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 소비를 실천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웨딩’ 브랜드 화접도는 생화를 대체한 드라이플라워 및 재활용 식물로 꾸며진 ‘가드닝 기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2024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주요 활동 및 성과를 담은 동아에스티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온(溫, ON)’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보고서명 ‘온(溫, ON)’은 순우리말로 ‘모두’와 ‘100’을 의미하며, 한자로는 따뜻함, 영어로는 지속하다를 의미한다. 이는 2032년 동아쏘시오그룹 창립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며, 지속적인 R&D를 통한 신약개발과 사회책임경영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동아에스티의 의지를 담았다. 이번 보고서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기준에 따라 작성되었으며, ISSB(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ESRS(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 등 글로벌 보고 기준을 준용해 신뢰도를 높였다. 동아에스티는 보고서 작성을 위해 이해관계를 대상으로 이중 중대성 평가를 수행했다. 기업 활동이 사회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가 2분기 '2025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전체 프랜차이즈 가운데 1위를 유지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의 BBQ치킨은 브랜드가치 평가 회사 브랜드스탁이 1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1분기에 이어 종합 23위를 지키며 전체 프랜차이즈 중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브랜드스탁은 모의 증권시장에서 생성되는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된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BSTI(BrandStock Top Index) 지수를 개발해, 국내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1위부터 100위까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렇게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브랜드가치 평가 모델인 BSTI로 선정되며, 개별 브랜드를 평가해 순위화한 국내 유일의 제도다. BBQ는 지난 2019년에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종합 29위로 30위권 내에 진입했으며, 현재 23위까지 상승하는 등 7년 연속 30위권 내를 지켜내고 있다. 100위 안에 치킨 프랜차이즈로는 BBQ가 유일하며, 커피 프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급여이체 인정기준 사각지대에 놓인 손님의 금융 혜택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급여이체 인정기준을 기존 ‘건당 50만 원 이상 입금’에서 ‘월 합산 50만 원 이상 입금’으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건당 50만 원 이상 입금된 거래만 급여이체로 인정됐으나, 이번 인정 기준 변경으로 월 기준으로 합산 50만 원 이상 입금되는 경우에도 급여이체 실적으로 인정된다. 급여이체 실적으로 인정받으면 각종 수수료 면제, 금리 우대 등 하나은행에서 금융거래 시에 다양한 금융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제도 개선은 기존 급여이체 인정기준에서 소외됐던 배달·운전·배송 등 플랫폼 종사자, 프리랜서, 아르바이트 및 비정기적이거나 분할 입금 형태로 급여를 수령하는 손님들께 보다 폭넓은 금융 우대 혜택을 제공코자 마련됐다. 이번 기준 변경에는 취약계층도 포함된다. 생계급여나 주거급여 등을 받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장애수당 수급자의 경우에는 입금 금액과 관계없이 해당 수급액을 급여로 인정함으로써 금융 혜택 제공에 차별이 없도록 했다. 하나은행은 제도 변경 시행을 기념해 오는 7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 AFP=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유예기간 종료를 앞두고 무역 협상 타결에 대한 낙관론이 부상하면서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5.50포인트(0.63%) 오른 44,094.7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88포인트(0.52%) 오른 6,204.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27포인트(0.47%) 오른 20,369.73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27일 종전 최고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상승으로 최고치 기록을 다시 세웠다. 캐나다가 미국 테크 기업을 상대로 한 이른바 '디지털세' 부과 방안을 전날 철회하면서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협상 타결 낙관론을 높였다. 이 같은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캐나다의 디지털세를 "노골적인 공격"이라고 지목하며 "캐나다와 모든 무역 대화를 즉각적으로 종료한다"고 선언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오라클이 연간 매출 기준 약 300억달러(약 40조6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초대형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자사 전체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 매출의 3배에 달하는 규모로, 클라우드 시장 내 입지 강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30일(현지시간) 오라클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 이번 계약 내용을 공개했다. 고객사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계약은 2028 회계연도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프라 캐츠 오라클 CEO는 “2026 회계연도를 매우 강하게 시작했다”며 “복수의 대형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고, 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의 아누라그 라나 애널리스트는 “오라클이 향후 몇 년간 클라우드 점유율 확대와 함께 자본 지출도 늘릴 것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오라클은 이미 지난 2022년 미국 국방부로부터 최대 90억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사업 계약을 수주하며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나란히 정부기관 클라우드 공급업체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최근 오라클은 AI 수요 증가에 대응해 클라우드 인프라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입센코리아(대표 양미선)와 성조숙증 및 전립선암 치료제 ‘디페렐린(Diphereline, 성분명 Triptorelin)’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디페렐린은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입센이 개발한 GnRH(생식샘 자극 방출 호르몬) 작용제로 중추성 성조숙증 및 전립선암에 쓰이는 치료제다. 협약식에는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과 입센코리아 양미선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파트너십 강화를 다짐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7월 1일부터 디페렐린의 국내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종합병원 대상 영업은 양사가 함께 협력하고, 병∙의원 대상 영업은 동아에스티가 전담한다. 동아에스티는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과 비뇨기과 치료제 ‘자이데나’, ‘플리바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아내분비 및 비뇨기과 분야에서 축적된 풍부한 영업·마케팅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입센코리아는 ‘디페렐린’을 비롯해 진행성 신장세포암, 간세포암 및 분화갑상선암 치료제 ‘카보메틱스’, 말단비대증 및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제 ‘소마툴린’ 등 다양한 항암제를 국내에서 공급하고 있다. 최근 담즙정체성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창립 43주년(7월 7일)을 맞아 6월 30일부터 7월 12일까지 2주간 고객과 함께하는 ‘2025 Culture Week’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함께 달려온 43년, 함께 달리는 동행 Run’을 슬로건으로 고객 참여형 언택트 기부 런닝 캠페인 ‘신한 동행 RUN’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먼저 ‘신한 동행 RUN’은 6월 30일부터 7월 12일까지 사전 신청 고객 약 500명을 포함한 총 2천 5백여명이 43주년을 기념한 4.3km 또는 창립일을 상징하는 (7월7일) 7.7km 구간을 자유롭게 달리고 플로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신한 동행 RUN’ 참가비와 은행 출연금을 더해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독립유공자 후손 치료비 ▲장애 아동 음악치료 ▲이주노동자 환경 개선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 자립 지원 등 7개의 기부처에 참가자의 이름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신한은행은 창립기념 신상품 출시 및 고객 감사 이벤트를 통해 43년간 함께해온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컬쳐 위크는 고객과 함께 걸어온 43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28일부터 1박 2일 동안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소재 법주사에서 외국인 손님 30여명을 초청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2025 템플스테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2011년부터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템플스테이 행사를 주기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중단된 이후 6년 만에 다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체류 외국인 손님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적 교감을 바탕으로 손님과의 관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외국인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됐으며, 고즈넉한 산사에서 스님들과 함께 ▲사찰 투어 ▲예불 ▲단주 만들기 체험 ▲전통 단청 채색 체험 ▲차담 등을 통해 한국 불교문화의 정서를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 손님은 “평소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아 템플스테이를 꼭 경험해 보고 싶었는데 하나은행을 통해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며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법주사를 살펴보며 힐링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나은행 관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가 서울 시내에서 대형 래핑 버스 운행을 통해 <골든티켓 페스타> 프로모션 알리기에 나섰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2025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의 티켓 3만장을 고객들에게 증정하는 <골든티켓 페스타> 프로모션의 고객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서울 시내 번화가를 중심으로 래핑 버스를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달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프로모션은 BBQ가 창사 30주년을 맞아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의 후원에 나서며 함께 기획됐다. 기존 BBQ앱을 사용 중인 고객 및 신규 가입 고객 모두에게 응모권을 제공하고, 치킨 구매 시 응모 기회를 1회씩 더 부여해 전국민 누구나 최소 한 번은 참여할 수 있다. BBQ는 <골든티켓 페스타> 프로모션의 참여 경로를 확대해 최대한 많은 국민들이 응모할 수 있도록 돕고자 내달 24일까지 대형 래핑 버스를 활용해 서울 시내의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구간을 순회한다. 버스는 여의도-홍대, 한양대-강남, 강남-가락시장 3개 구간에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월 9일 이전 모든 국가에 관세 관련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예고하며, 상호 관세 유예 조치 종료 가능성을 시사했다.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유예 연장은 필요 없다”며 각국에 10~50% 수준의 관세를 예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을 거론하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도 했다. 미국 내에서는 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다. 백악관 대변인과 재무장관 모두 “9월 노동절 전 협상 마무리” 등을 언급하며 연장 여지를 남겼지만, 트럼프 본인은 “연장보다 단축을 선호한다”며 기존 기조 유지에 무게를 뒀다. 그는 “1주일 반 내에 모든 국가에 관세 부과 조건을 통보할 것”이라며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 정부는 국가별 차등 적용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에 참석한 정부 관계자는 “선의로 협상해온 국가는 유예가 연장될 수 있지만, 진전 없는 국가는 고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역시 정치적 상황 등으로 협상 진척이 더딘 만큼, 7월 8일까지 합의가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이달 미국을 긴급 방문한 것도 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올해 두 차례에 걸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으로 국가채무가 1300조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정부는 경제 회복과 복지 확충을 위한 선제적 재정 운용의 일환이라며, 재정 건전성 관리 기조도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30일 국회예산정책처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분석’에 따르면, 이번 2차 추경 편성으로 올해 국가채무는 1300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결산 대비 약 125조4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확대된 정책적 대응과 민생안정 지원책으로 ‘적자성 채무’도 923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적자성 채무는 대응 자산이 없는 국고채 등으로, 경제위기 대응과 복지 확충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재정 집행 결과로 풀이된다. 정부는 이번 추경 역시 경기 회복세를 유지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정책 실현에 초점을 맞췄다. 국채 발행을 통한 재원 조달이 불가피했지만, 이는 중장기적으로 국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세대 지원 기반 확충이라는 분명한 목적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재정당국은 “고령화 심화와 저출생 기조에 대응하려면 적극적 재정이 필수적”이라며 “단기 재정 부담보다 장기적인 사회·경제적 안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한국은행이 추진하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사업이 2차 테스트를 앞두고 멈췄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은행들의 불만과 민간 주도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한은은 실생활 결제 테스트를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당초 올 4분기 2차 테스트를 계획했으나, 최근 시범사업에 참여한 시중은행들에 보류 방침을 통보했다. 업계에서는 민간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움직임과 국회의 법제화 논의가 본격화되자,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추진이 부담스러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로 인해 금융권은 스테이블코인 쪽으로 무게를 실을 전망이다.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주요 은행을 포함한 9곳이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를 통해 공동 논의를 벌이고 있으며, 부산·경남은행과 토스뱅크도 참여를 검토 중이다. 여당이 추진하는 ‘가상자산기본법’에 민간 진입 장벽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기면서, 대형 블록체인 투자사와의 협업도 활발하다. 대통령실 정책실장을 지낸 김용범 씨가 몸담았던 해시드가 주요 은행들과 스테이블코인 발행 관련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광주경자청은 투자 유치 실적과 조직문화 혁신, 현장 중심의 소통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광주경자청은 외국인 직접투자(FDI) 분야에서 개청 이후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입주 기업과 외국 기업 간 합작 투자를 적극 유도하고, 전략적 유치 활동에 힘쓰면서 총 1억326만 달러의 외국인 투자 신고와 17만 달러의 도착 금액을 달성했다. 이로써 광주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투자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광주경자청은 활발한 글로벌 투자협약(MOU) 체결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에 실질적인 투자 유입 기반을 강화했다. 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행정에 신속히 반영하는 등 ‘현장 중심 행정’을 펼쳐 기업 만족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러한 노력은 기업 친화적 행정 환경 조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내부 조직문화도 큰 변화를 겪었다. 불필요한 회의를 줄이고 직원 소통을 제도화하며, 일과 삶의 균형을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 하나금융연구소(소장 정희수)는 가상자산 투자자의 특징 변화와 향후 투자 의향을 분석한 ⌜2050세대 가상자산 투자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투자자 1천만 명 시대에 가상자산 투자의 과거와 현재, 향후 투자 의향을 확인함으로써 새로운 투자 영역의 트렌드 변화를 분석했다. 또한 가상자산 거래소와 연계 은행 간 거래 영향, 투자 시 애로·기대사항 등을 점검해 투자자가 희망하는 투자 환경에 대해 알아보았다. ■ 2050세대 절반, 투자 경험→현재 27%가 보유 … 적극·공격적 투자성향이 높고, 30~40대·남성·화이트칼라(사무직 직장인)가 과반 차지 2050세대 설문 참여자의 27%는 현재 가상자산을 보유 중이라고 응답했다. 이들의 현금성 자산은 전체의 0.7배에 불과하지만 투자액(가상자산 포함)은 1.5배가 더 많고, 그 중 가상자산 투자액은 1,000만 원이 넘어 총 금융자산의 14%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비중이 높고, 30대의 참여가 특히 활발했다. 남성 투자자가 여성보다 2배 많으나 2024년 이후에는 여성의 유입이 크게 늘었고, 50만 원 미만 소액 투자가 증가하며 20대의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대표이사 김홍철)이 1,000억 원 규모의 채권형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했다. 표면금리만 6.3%에 이르고, 발행 후 매년 가산금리가 붙는 ‘스텝업 조건’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고금리성 자금조달이다. 이름은 ‘자본’이지만, 실상은 2년 만기성 부채에 가까운 영구채에 기대는 이 조달 방식은 코리아세븐이 직면한 재무 현실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이번 영구채 발행의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8~9월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1,000억 원을 상환하기 위한 것이다. 통상적인 회사채 차환이 아닌 신종자본증권을 택한 것은, 부채비율 개선이라는 회계상 효과를 의도한 전략이다. 신종자본증권은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단순 계산으로는 150%포인트가 넘는 부채비율 개선이 가능하다. 그러나 그것이 ‘실질 개선’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문제는 구조다. 2022년 미니스톱 인수 이후 적자가 누적되며 자본은 반토막이 났고, 부채비율은 554%까지 치솟았다. 이는 기업 재무건전성의 위험신호를 넘어, 외부 신용도에도 부담이 되는 수준이다. 여기에 매년 수백억 원에 달하는 이자 비용까지 더해진다. 이번 영구채 발행만으
1∼4월 강남구 국민평형 평균 가격 23억 원 지난 1∼4월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신고가 경신 거래가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의 약 2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2일 경기도 성남시 청계산 매바위에서 바라본 서울 강남구(아래)와 한강 이북 아파트 단지.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내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할 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6억 원을 초과해서 받을 수 없다. 수도권 다주택자는 주담대가 원천 봉쇄되고, 수도권 주택을 구입하며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 의무가 부과되는 등 실수요가 아니면 금융권 대출이 사실상 막힌다. 금융당국이 관리하는 금융권 가계대출 총량 목표는 반토막이 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하고 이런 내용의 초고강도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43% 올라 6년 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패닉 바잉' 양상이 나타나자 정부가 극약처방에 가까운 대출 억제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 주택구입목적 주담대의 최대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는 '초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7일 신세계그룹과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에서 신사업 지원 및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땡겨요 및 신한인증서 도입 ▲협력업체 동반성장 금융지원 ▲유통·소비 대안정보서비스 활용 ▲오프라인 점포 협업 및 신상품 공동개발 등 유통·금융 연계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신한은행은 배달플랫폼 ‘땡겨요’ 앱에 스타벅스 입점을 추진하고 신세계그룹의 주요 오프라인 푸드코트에 ‘땡겨요’ 테이블오더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한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간편 인증 시스템 ‘신한인증서’를 신세계그룹의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본인확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통과 금융을 연계한 공동 신상품 개발과 함께 신세계그룹 협력업체를 위한 동반성장 상생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유통과 금융 이용 고객에게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상품 및 서비스를 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과 협력을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의 로컬 푸드 브런치 전문 브랜드인 ‘아이캔리부트’가 업무협약을 통해 아파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건강한 식문화 전파에 나선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의 식문화 콘텐츠 기획 기업인 ㈜파티센타의 브랜드 '아이캔리부트'가 최근 부동산 종합관리 전문 기업인 타워피엠씨와 아파트 단지 내 식문화 서비스 혁신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타워피엠씨는 프리미엄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주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커뮤니티 기반으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연회장 등)을 활용한 출장형 조·중·석식 케이터링 ▲프리미엄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한 밀박스 및 간편식 서비스 ▲샐러드 및 글루텐프리 쌀빵 샌드위치 제공 ▲입주민 참여형 쿠킹클래스 및 계절 테마 식문화 행사 등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식문화 콘텐츠를 공동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타워피엠씨가 운영 중인 수도권 하이엔드(High-end)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되며, 입주민들의 피드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LG유플러스가 국내 1호 프로파일러로 알려진 권일용 교수를 ‘보안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권일용 교수는 LG유플러스가 추진하는 피싱·스미싱 피해 예방 활동을 전방위로 지원할 계획이다. 권일용 교수는 강력반 형사와 과학수사요원(CSI)을 거친 범죄심리 전문가다. 최근에는 보이스피싱·스미싱 피해 사례를 소개하는 콘텐츠에 출연하는 등 적극적인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보안 앰배서더로 선정된 권일용 교수를 앞세워 보이스피싱·스미싱 피해 예방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첫 단계로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의 위험성을 알리고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의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소개하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익시오가 제공하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는 문맥을 이해하는 AI를 활용해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통화가 감지될 경우, 즉시 위험 알림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일선 매장에서 진행하는 고객 피해 예방 활동에도 권 교수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권 교수는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피해 예방 안내문의 내용을 감수하고, 피해 고객의 상담을 맡는 전담 직원의 교육을 돕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26일 서울 강남구 제이더블유(JW)메리어트 호텔에서 '2025 AI콘텐츠 인사이트'를 개최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창작 생태계의 변화를 조망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기술이 콘텐츠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혁신 가능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업계 관계자 250명이 참석해 산업의 주요 의제에 대해 폭넓게 공유했다.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창작 환경 확산, 누구나 창작자 되는 시대 열린다 AI콘텐츠 인사이트 행사는 ▲인공지능 기술의 콘텐츠산업 적용 현황 및 전망 ▲인공지능 콘텐츠 투자유치 및 사업화 전략 등 2개 세션과 ▲인공지능 콘텐츠 생태계 성장을 위한 사업화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패널 토론으로 구성됐다. 첫 세션에서 씨제이이엔엠 백현정 리더가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제작 공정 변화를 언급하며, 우수한 소규모 크리에이터 부상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 영화 제작 확산에 따라 콘텐츠 기획·제작·유통 구조 전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툰스퀘어 이호영 대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저출생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다자녀 출산에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앞장 서기 위해 『다자녀 출산 축하 행복상자』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다자녀 출산 축하 행복상자』 지원은 하나금융그룹이 앞서 진행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후속 사업으로 다자녀 출산 장려 문화를 확산하고 육아 가정에 꼭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하나금융그룹이 추진한 100개의 하나어린이집을 이용 중인 가정으로, 각 가정에서 둘째 이상의 자녀를 출산할 때마다 30만원 상당의 행복상자를 제공한다. 행복상자는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바우처가 담긴 ‘바우처형’ ▲신생아 육아용품으로 구성된 ‘육아용품형’ 등으로 준비됐다.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합계출산율이 1.3명 미만으로 떨어지며 초저출산국가로 진입했다. 통계청이 지난 2월 발표한 ‘2024년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2024년 합계출산율은 전년 대비 0.03명 증가한 0.75명으로 2015년 이래 처음으로 증가된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다자녀의 비중은 줄어드는 추세로 저출생 극복을 위해 다자녀 출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협상 마감 시한이 연장될 것이란 기대감에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4.41포인트(0.94%) 오른 43,386.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8.86포인트(0.80%) 오른 6,141.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4.36포인트(0.97%) 오른 20,167.91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이날 장중 6,146.52까지 고점을 높이며 지난 2월 29일 장중 고점 기록(6,147.43)의 경신을 눈앞에 뒀다. 나스닥 지수도 지난해 12월 16일 세웠던 장중 고점(20,204.58) 경신을 목전에 뒀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이 줄어든 가운데 백악관이 관세 협상 기한 연장을 시사하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상호관세 유예 시한 연장 여부에 대해 질문받자 "아마도 연장될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그러나 그것은 (트럼프)
레빗 미 백악관 대변인 사진: AP=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미국 백악관은 다음달 8일(현지시간)까지인 상호관세의 유예 시한을 더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상호관세 유예 시한 연장 여부에 대해 질문받자 "아마도 연장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릴 결정"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을 포함한 57개 경제주체(56개국+유럽연합)에 차등화된 상호관세를 지난 4월9일 발효했다가 13시간만에 90일간 유예(중국 제외)하는 결정을 내렸다. 유예기간은 7월 8일 만료되는데, 이를 뒤로 미룰 가능성이 있음을 백악관이 시사한 것이다. 상호관세 발표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현재 미국은 한국을 포함한 각국과 관세율, 무역 균형, 비관세 장벽 철폐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전세계 무역 상대국과의 무역 협상 시한을 연장할 용의가 있지만 기한을 연장하는 것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샤오미가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며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YU7’을 공식 출시했다. 테슬라 모델Y보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본격적인 시장 경쟁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6일(현지시간) 샤오미는 베이징에서 YU7을 공개하며,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차량 시작가는 25만3500위안(약 4800만원)으로 테슬라 모델Y보다 약 1만위안(약 190만원) 저렴하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와의 정면 승부를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YU7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엔비디아 ‘토르(Thor)’ 칩이 탑재된 고급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제공한다. 다만 레이 CEO는 운전자 보조 기능에서 테슬라에 비해 일부 뒤처질 수 있다고 인정했다. 차량은 애플 카플레이 및 애플 뮤직도 지원한다. YU7은 사전 주문 개시 3분 만에 20만건을 넘기는 등 초반 반응이 뜨겁다. 기존 SU7 세단의 예약 고객 가운데 미출고자는 3일 내 SUV로 변경 주문도 가능하다. 샤오미는 당초 7월 출시를 예고했지만, 중국 내 전기차 가격 경쟁이 격화되자 출시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25일 클로봇(대표이사 김창구)과 성남시 분당구 소재 클로봇 본사에서 '가사로봇과 금융서비스 융합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클로봇’은 병원·물류창고·스마트 빌딩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클라우드 기반 로봇 관제 시스템(CROMS)과 고객 맞춤형 자율주행(Chameleon)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 로봇 전문 서비스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지능형 로봇기술 발전에 발맞춰 미래형 생활지원 기술에 금융서비스를 접목해 시니어 고객에게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금융솔루션 개발을 위해 체결됐다.양사는 ▲로봇 플랫폼 내 금융 알림·상담 기능 개발 ▲종합재산신탁과 가사로봇 연계 모델 구축 ▲브랜드 파트너십 공동 홍보 등 로봇 기반 미래형 금융서비스 모델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의 자산관리 역할을 넘어 돌봄·복지와 결합한 금융 서비스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금융 서비스에 접목시켜 미래형 시니어 지원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시니어 지원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LG유플러스가 차별화된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밝은 세상’에 앞장선다. 최근 심화되고 있는 피싱 피해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보안에 특화된 AI를 개발해 ‘일상의 디지털 안전망’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첫 단계로 지난 3월 MWC에서 공개한 ‘안티딥보이스(Anti-DeepVoice)’ 기술을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에 탑재해 상용화한다. 이 기술을 온디바이스(On-Device) 형태로 상용화하는 것은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다. 안티딥보이스가 탑재되는 ‘익시오’는 LG AI 연구원의 LLM인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통신 데이터를 학습해 자체 개발한 sLLM ‘익시젠(ixi-GEN) 기반의 서비스다. LG유플러스와 LG AI 연구원은 익시오 개발 당시부터 AI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특히 온디바이스 AI 영역에서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위변조된 목소리를 탐지하는 기술에 이어 AI가 합성한 얼굴까지 분석하는 ‘안티딥페이크(Anti-Deepfake)’ 기술도 확보했다. 안티딥페이크 기술은 온디바이스 환경에서도 원활히 작동할 수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사장 김인, 이하 새마을금고 재단)은 시각·청각 장애 어린이·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2억원 상당의 보조기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새마을금고 재단의 지원사업은 올해 10주년 맞이 사회공헌활동 개편을 통해 신규 공익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기존 보조기구 지원과 달리 지원이 열악한 시각·청각 장애 어린이·청소년 집중 지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성장에 따라 필요한 보조기구를 적기에 교체하거나 새롭게 마련하지 못하는 장애 어린이·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이들의 학습과 일상생활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원 항목으로는 점자정보단말기, 독서확대기, 특수마우스, 의사소통 보조기구 외에도 수혜자 개별 상황에 맞는 기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의 폭을 대폭 넓혔으며, 1인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새마을금고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 어린이·청소년들이 교육 기회 확대와 자립 가능성을 높이며, 더 큰 꿈을 실현하는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 지원 대상은 전국 단위로 선정되며, 재단은 푸르메재단과 협력하여 수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가 6.25전쟁 75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군 전사자 유해발굴 업무를 수행하는 군 장병들에게 치킨을 전달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지난 24일, 서울시 동작구 현충원에 위치한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에 300인분의 치킨 세트를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유단은 지난 2000년 6.25전쟁 5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2007년 국방부 소속으로 정식 창설되었다. 국유단은 전국의 국군 전사자 유해를 발굴, 수습, 감식해 유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국유단은 전 세계적으로 대한민국과 미국에만 존재하는 유해발굴 전문기관으로, 24년간 총 약 1만1,000여 구의 국군 유해를 발굴하는 등 국민의 안보와 호국 정신 계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BBQ는 6.25전쟁 75주년을 기리며 이들의 묵묵한 헌신에 깊은 감사와 응원을 전하고자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찾아가는 치킨 릴레이’를 통해 이번 치킨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 BBQ는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과 레몬보이 세트 300인분을 준비해 국유단 소속 장병 및 관계자들에게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굿네이버스 미래재단(대표 양진옥)과 시니어타운 사업 활성화 및 입주자 대상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시니어 손님의 다양한 자산관리 니즈를 반영하여 하나은행과 굿네이버스 미래재단이 시니어타운 입주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굿네이버스 미래재단이 경기도 시흥시 배곧 신도시에 조성 중인 ‘더네이버스타운’ 입주자에게 자산관리·세무·상속 등 전문 금융컨설팅을 제공하고, 입소 시점부터 사후 상속까지 생애 전반에 걸친 금융 설계를 통해 안정적인 노후 계획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하나은행의 자산관리 및 상속 설계 특화 부서인 리빙트러스트컨설팅부 소속 세무·법률·부동산 전문가들이 유언대용신탁을 기반으로 입주자에게 ▲입주보증금 상속 ▲병원비·요양비·간병비 등 케어비용 관리 ▲은퇴자금 운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진우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시니어 손님을 위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나은행과 굿네이버스 미래재단이 힘을
구호 외치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 2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6년 적용 최저임금 관련 중소기업계 기자회견'에서 편의점주 등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생존을 위한 최저임금 결정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국내 자영업자 10명 중 6명은 경영 상황이 작년보다 나빠졌고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하거나 내려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경제인협회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자영업자 5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63.4%는 올해 경영 상황이 작년보다 악화했다고 밝혔다. '비슷하다'는 29.8%, '개선됐다'는 6.8%다. 현재 최저임금의 부담 여부에 대해선 '부담 많음' 50.0%, '보통' 30.6%, '부담 없음'이 19.4%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숙박·음식점업(64.2%), 도소매업(51.9%), 교육서비스업(50.0%), 제조업(48.4%) 순으로 '부담 많음'의 응답 비중이 높았다. 아울러 전체 응답자 59.2%는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해야 한다고 답했다. '동결'이 44.2%, '인하'가 15.0%다. 동결 응답 비중은 숙박·음식점업(59.3%)에서 가장 높았고 도소매업(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골드메르그룹(회장 이근조)과 세계이스포츠홀딩스(대표 정길종)가 중국 허베이성 랑팡(廊坊)시에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 및 중화권 진출을 위한 ‘K-브랜드 수출 허브’를 구축한다. 양사는 24일(화) 허베이성 랑팡시 위성응용기술센터를 방문해 중국 정부 재산관리국 소속 프로젝트 관리 책임자와 만나 전자상거래 기반의 민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력은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보세몰과 연계된 디지털 유통 플랫폼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단순 수출 유통을 넘어 K-콘텐츠, 이스포츠,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쇼핑몰’ 모델로 추진된다. 이근조 회장은 “1차적으로 보세몰에 입점할 K-브랜드를 모집하고,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커머스를 기획하는 한편, 중국 내 라이브커머스와 디지털 물류 시스템 구축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민간 그룹사와 협의하여 중국 은행이 한국 금융사에 신용장을 열어주는 조건을 확보했다”며 “한국 기업들의 중국 진출 안정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기적으로는 중국 시장 진출, 장기적으로는 동남아와 중화권 전체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길종 대표는 “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경기 오산시 세교신도시가 높은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최근 4년간 66.7%라는 압도적인 인구 증가율을 기록하며 동탄신도시 이후 수도권 남부의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 오산시 전체 인구도 2020년 22만명에서 2024년 27만명으로 5만명(22.7%)이 늘어 전국 시군구 중 세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동탄신도시의 경우 같은 기간 약 4만 6,000명이 늘어난 반면, 세교신도시는 같은 기간 6만명에서 10만명으로 4만명이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세교신도시의 성장 배경으로 교통, 의료, 교육 등 생활 인프라의 확장과 대규모 주거단지 입주를 꼽을 수 있다. 현재 세교2지구에서는 9300평 규모의 의료·헬스케어 복합몰이 조성 중이며,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이와 더불어 GTX-C 노선 오산역 연장, 동탄~세교역 트램 건설, 오산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등 광역 교통망 확충이 추진되면서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최근 완판된 금호건설의 ‘오산 세교 아테라'가 청약 결과 최고 경쟁률 28.5대 1을 기록할 정도이고, 칸타빌 더퍼스트가 입주 지정기간(
KSTEC 로고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스마트 솔루션기업 KSTEC(대표 이승도)이 한국씨티은행의 책무관리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개정된 금융 관련 법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준수 및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 수요에 따라 추진되었다. KSTEC은 인공지능, 최적화, 빅데이터 분야에서 컨설팅 및 개발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1998년부터 27년간 Business Rule 및 BPM 사업을 수행 중이다. 최근 S사 친환경 분석 시험성적서 데이터 추출 자동화 시스템 프로젝트, S사 산업보안 챗봇 및 RPA 운영 등 다수의 자동화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범위는 △책무구조도 및 관련 정보 자료 관리와 △ 업무 이행 내역 및 결과의 통합 관리를 위한 IT개발 등이 포함된다. KSTEC은 한국씨티은행 요구에 맞춘 시스템 구축을 통해 책무구조 정보 관리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책무 관리 의무 이행에 대한 점검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KSTEC Decision Automation 사업부 길원석 전문위원은 “이번 프로젝트는 책무 관리 외에도 자료 관리 체계 등 관련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며 고
유아복 매장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혼인 증가와 30대 여성 인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4월 출생아 수가 3년 만에 2만명대를 회복했다. 4월 기준 증가율이 3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2만717명으로 1년 전보다 1,658명(8.7%) 증가했다. 2022년 4월 2만1,164명 이후 3년 만에 다시 2만명대로 올라섰다. 증가율도 1991년(8.7%) 이후 4월 기준으로 34년 만에 가장 높았다. 1∼4월 누계 출생아 수 또한 8만5,739명으로 작년보다 7.7%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작년 7월 이후 1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늘고 있다. 4월 합계출산율도 0.79로 작년보다 0.06명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작년부터 이어진 혼인 증가와 30대 초반 여성 인구 증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출산 지원 정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출산 순위별로 보면 첫째아 비중이 62.0%로 1년 전보다 1.2%포인트(p) 증가했다. 반면 둘째아와 셋째아 이상은 각각 0.6%p 비중이 감소했다.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면서 자녀 수가 줄어드는 경향이 반
AI 간담회 발언하는 최태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6월 20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지난해 최태원 회장이 수장으로 있는 SK그룹이 삼성을 제치고 국내 그룹 전체 영업이익 1위에 올랐다. 25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기준 공정자산 규모 5조 원 이상 92개 대기업 집단의 총수를 대상으로 2024년 그룹 총수 경영 성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총수로 있는 삼성은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399조6,362억 원), 당기순익(41조6,022억 원), 고용(28만4,761명) 항목에서 1위를 지켰다. 작년 그룹 전체 영업이익은 최태원 회장이 총수인 SK그룹이 27조1,385억 원으로 1위에 올랐다. 삼성의 그룹 영업이익 27조352억 원을 0.4% 차이로 앞섰다. 사상 최대 실적을 낸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이 21조3,314억 원으로 삼성전자 영업이익 12조3,610억 원보다 9조 원 가까이 많은 점이 결정적이었다. 그룹 전체 순이익 증가율에서도 SK그룹은 2023년
스테이블코인 일러스트. [스테이블코인 디지털자산 업계 제공. 챗GPT 제작]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은행은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코인런(대규모 코인 인출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외환시장 충격 등 다양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은은 25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스테이블코인의 가치 안정성·준비자산에 관한 신뢰가 훼손될 경우 디페깅(스테이블코인의 가치가 연동 자산의 가치와 괴리되는 현상)과 대규모 상환 요구가 발생하면서 '코인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한은은 "이 경우 단기자금시장 충격, 은행 유동성 리스크 등을 통해 금융시스템 리스크로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은 예금보험이나 중앙은행의 최종대부자 기능처럼 코인런 발생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미비하기 때문에, 시장 신뢰 하락에 더 취약하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자료: 한국은행 제공 한은은 블록체인 관련 제도나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탓에 기술적 오류가 발생하거나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 등 결제·운영 측면에서의 위험도 내재해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비기축통화국에서 외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광범위하게
서울의 아파트촌 전경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최근 수년간 서울 등 수도권과 다른 지역의 집값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이런 불균형 등을 고려한 주택시장 위험도 3년 내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한국은행이 25일 공개한 '최근 주택시장의 특징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월 이후 올해 4월까지 수도권 주택매매 가격은 9.6% 올랐다. 특히 서울 지역의 상승률은 16.1%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같은 기간 비수도권 주택매매 가격은 오히려 1.7% 떨어졌다. 거래량 역시 최근 수도권은 장기 평균을 웃돌지만, 비수도권은 장기 평균을 밑돌고 있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금리 인하기 집값 상승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매입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비수도권의 경우 인구 감소와 실물 경기 부진 등의 구조적 주택 수요 둔화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 주택시장 현황 등 자료: 한국은행 제공 서울 집값 상승세는 최근 더 강해지는 추세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일부 해제 등의 영향으로 올해 1월 말 시작된 서울지역 주택 가격은 7주 만에 주간 상승률이 0.2%(연율 약 10%)에 이르렀다. 서울 강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