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한파·화재 및 낙하물로 인한 사고 발생 위험이 큰 겨울철을 맞아 김포시가 관내 건설공사장 및 다중이용시설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김포시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일까지 관내 건설공사장 13개소와 다중이용시설 14개소에 대해 건설공사장 및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추진했다고 최근 밝혔다.
대상은 낙하물 추락방지를 위한 타워크레인 설치현장 포함 대형 건설공사장 13개소와 사고재난 대비를 위한 군부대 시설과 공공시설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 14개소이다.
김포시는 이번 안전점검의 내실화를 위해 김포시 안전담당관과 소관부서,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 및 소방서, 전기안전공사의 유관기관 등과 합동점검반을 구성·운영했다.
점검사항은 건설공사장 및 다중이용시설의 ▲건설공사장 낙하물 사고방지대책 ▲ 화재 예방 및 대책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 안전관리 ▲ 비상구 유도등 적정 여부 ▲ 위기상황 매뉴얼 적정성 ▲ 시설물의 안전관리 상태 등이다.
점검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 66건은 즉시 시정토록 조치 요구하고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1건은 안전관리 계획서를 제출받아 조치 완료 때까지 지속해서 추적 관찰하는 등 동절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 외에도 김포시는 물류창고 건설공사장 및 등록 물류창고 안전관리 실태점검 등 다양한 현장 안전관리 대책을 계획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건설현장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중요하지만 평상시 사고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도 중요하다"며 "단 1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