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기도가 청소년에게 마약류 및 약물 중독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청소년 물질중독 예방 교육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 청소년육성기금으로 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청소년 마약사범이 지난 6년간 304%가 증가해 청소년 마약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청소년 시기부터 마약과 약물 등 물질중독에 대한 위험성과 심각성을 알려줄 수 있도록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에서 시작됐다.
지난 2월 도는 청소년 물질중독 예방사업을 추진할 단체를 공개 모집하고, 약물중독문제의 전문기관인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를 사업 운영 단체로 선정했다.
청소년 물질중독 예방사업은 도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쉼터 등 청소년기관이나 소년원 등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흥미와 관심을 끌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연극을 통한 예방 교육, 참여형 수업을 통한 예방 교육, 집단상담 프로그램 등이 추진된다.
교육 신청은 22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 누리집에서 선착순 접수하며, 교육은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신규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마약류에 대한 위험성과 심각성을 정확히 알고 마약류의 접근을 차단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을 통해 호기심을 근절함으로써 마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도록 여러 청소년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신청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