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포시가 신림역과 서현역에서 발생한 무차별 행인 공격 범죄 관련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김병수 시장의 민관 협업 지시에 따라 5일 경찰서를 비롯해 자율밤범대, 도시안전정보센터 등과 함께 예방 대책을 수립했다.
기존 매월 시행하는 시 주최 안전 문자 캠페인 시 홍보했던 테러 대비 행동요령 홍보를 확대하기로 결정했고, 4일부터 김포경찰서에서 대대적으로 실시 중인 다중밀집 지역 순찰 계획에 추가 순찰 지역 대상과 1일 8만명이 이용하는 9개 골드라인 역사의 순찰 강화를 논의했다.
시설별로 살펴보면 다수의 시민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시청 민원여권과 내 방검복과 3단봉을 갖춘 청원경찰을 배치하기로 했으며 다중밀집 지역 순찰 등을 통한 범죄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기관·단체별 세부 협업 계획을 세웠다.
특히, 봉사단체에 방검복, 3단봉, 호루라기 등을 지급하여 다중밀집 지역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소상공인 연합회와 대형 쇼핑몰 등에 대테러 안내문 발송과 자체 인력을 활용한 순찰 근무조 편성·운영을 요청했다.
시는 7일 21개 기관·단체가 모여 개최하는 '안전문화운동 추진 협의회'에서 다중이용시설 범죄 및 밀집지역에 대한 '무차별 범죄 예방 계획'을 안건으로 상정해 기관·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시민의 안전대책을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각종 대규모 축제·행사 시 수립하는 안전관리계획에 대테러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무차별 테러 발생 시 행동요령 카드뉴스 제작했으며 순찰 및 봉사활동 참여자, 시민 등이 사건 발생 목격 시 직접적인 대응을 자제하고 즉시 시민 대피, 안전 확보 후 신고 조치를 당부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단 1명의 시민 피해도 없도록 예방한다는 각오로 도시안전정보센터의 6933대의 방범용 CCTV 모니터링 강화를 조치하고 필요시 골드라인 등 주요시설에 전문방범 용역도 고려하고 있다"며 "사회 불만을 갖는 사람에 대해 국가·지자체·전문가가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