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차창훈 기자 | 국가와 지역사회의 시스템 속에서 각 지역 공공기관과 시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은 국가의 균형 발전을 위한 제일 중요한 요소이다. 논산시(백성현 시장)는 체육진흥 역점사업으로 ‘논산천 스포츠파크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파크골프 관련 정책사업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를 연결하면서 시민의 건강과 행복한 생활을 꾀하기 위함이다.

논산천 스포츠파크 조성사업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구도심 활성화 전략사업으로 하천부지를 활용해 스포츠타운을 만들고 있다. 지난 2022년 구도심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스포츠파크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스포츠파크 시설 설계 용역과 환경영향평가, 하천점용허가 등을 순차적으로 받았다. 올해 1월 착공에 들어갔고, 내년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는 33억 원(국비 20억, 시비 13억)으로 충남 논산시 대교동 일원에 총 36홀의 신규 파크골프장(부지 7만 4,429.2㎡ 규모) 등이 들어선다.

스포츠타운은 ‘육군병장’ 브랜드와 연계해 추진된다. 파크골프장과 함께 파크골프연습장, 실내휴게실 등 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지역 시민들이 즐겁게 운동하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시민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논산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이번 스포츠파크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들이 구장의 배수 관리 문제와 잔디식재 공사 등에 대한 사용자 입장의 의견을 제시하여 최대한 반영하고, 대한파크골프협회로부터 전문가 자문도 의뢰하여 이를 적극 수용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준공 이후에도 시 직영으로 시설을 운영 관리하면서 지역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최종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논산시파크골프협회는 지난 12월 11일에 연말 클럽장 및 임원회의를 통해 올해의 주요 성과와 내년도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논산시파크골프장(논산대교 18홀 구장)에서 친목도모 파크골프 경기도 치렀다. 협회는 ‘충남협회장기대회(계룡, 9.10.)’ 시니어 단체전, ‘충남어르신생활체육대회(금산, 9.27.)’ 남자·여자 일반부 개인전, ‘충남도지사기대회(금산, 10.8.)’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거뒀다. 내년에 새로운 파크골프장이 완공되면 ‘충남도지사기대회’와 ‘전국대회’ 행사를 주최하기 위해 시와 함께 노력 중이다.

박태순 논산시파크골프협회 선임 부회장은 “이번 정기 총회에 모인 임원들과 클럽장들이 협회 안건 심의와 사업 설명회를 갖고 송년 파크골프 라운딩 행사도 가졌다. 우리 지역에도 파크골프를 모르면 중장년 세대가 아니라고 말할 정도로 파크골프가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기상이변과 악천후 등으로 인한 파크골프장의 수해복구 예방 등에 대해 논산시 차원에서 전담 용역을 운영하여 체계적으로 구장을 관리하는 방안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논산시는 ‘논산을 새롭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을 강조하며, 시민을 위한 다양한 체육정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시정 활동을 통해 배려와 포용력의 통합 행정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시민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