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진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작년 LPGA 투어에 진출했다가 KLPGA에 복귀한 성유진(25)이 대방건설에 새 둥지를 틀었다. 대방건설 골프단에는 이정은 노예림 김민선 등이 소속돼 있다. 성유진은 작년까지 한화큐셀 소속이었다.
대방건설 골프단은 8일 "성유진과 계약했으며, KLPGA 5명, LPGA 2명 등 7명으로 2025 시즌을 출발한다"고 밝혔다.
KL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두고 2024년 LPGA 투어에서 뛰었던 성유진은 2025시즌에는 KLPGA 투어에 집중하기로 했다.
성유진은 “대방건설에서 선수로서의 가치를 인정해주시고 기쁘게 맞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KLPGA투어로의 복귀하여 이전보다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열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노예림, 김민선7, 성유진, 주가인, 임진영, 이정은6, 현세린
이에 따라 대방건설 골프단은 LPGA투어의 이정은6(29) 노예림(24), KLPGA투어의 성유진(25) 현세린(24) 김민선7(22) 임진영(22) 주가인(22) 등 7명으로 선수단을 꾸린다. 김민선은 국내 이벤트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지난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 했다. 노예림은 LPGA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대방건설은 자사 브랜드 ‘디에트르’를 보유하고 있는 중견 종합건설업체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새롭게 맞이한 성유진 프로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골프단이 한층 더 탄탄해진만큼 소속선수들 모두가 국내외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으로 선전할 수 있도록 더욱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