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재영 기자 | 전국적으로 민간 파트의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보다 지방의 오름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특히 지방 대도시의 경우 땅값 비싼 지역의 브랜드 아파트가 거품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현명한 수요자들은 가성비 높은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다. 교통과 교육, 생활인프라, 친환경, 개발호재 등을 모두 따져보고 같은 조건이라면 가격이 저렴한 단지로 실수요자가 몰리는 이유도 가성비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이런 현상은 주택가격이 워낙 높게 형성된 것도 원인으로 작용하지만, 효율적인 소비를 선호하는 요즘 가치소비의 문화가 확산되며 더욱 열풍을 되고 있는 추세다. 주택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고 여가나 취미에 투자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려는 인식이 확산된 것 역시 원인으로 꼽는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가성비 높은 아파트를 찾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입지와 브랜드가 비슷한 수준이면 가격대 역시 비슷해 선택의 폭이 적은 편이다. 이에 일명 ‘가성비 갑’으로 불리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살펴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재개발·재건축보다 사업 절차가 간단하고 조합원이 직접 토지를 매입해서 개발하는 방식이라 일반 분양 아파트 분양가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청약통장·순위와도 관계없이 주택조합원으로 가입하면 새 아파트 구입자격 요건을 갖출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월배역 그랜드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홍보관 오픈을 앞두고 있어, 저렴한 가격에 아파트를 구입하고자 하는 실수요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월배역 그랜드원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진천동 210-5번지 일원에 지하3층~지상47층에 아파트 999가구, 오피스텔 260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의 타입으로만 구성될 예정이다.
‘월배역 그랜드원’은 뛰어난 입지에 들어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이마트와 롯데백화점, CGV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구시청 신청사(예정)도 인근에 위치하며, 성서산업단지도 가까워 산업단지 및 관련업종 종사자의 출퇴근도 수월할 전망이다.
더불어 단지 인근에 월배유치원과 진월초·월배초가 위치해 있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월서중과 월배중도 도보거리에 있으며 대서중과 대건고, 영남고, 상원고, 달서공고, 경북기계공고 등도 밀집해 있어 높은 수준의 교육 입지를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학부모들은 맞춤형 자녀 교육 설계가 가능하다.
우수한 쾌속 교통망도 눈길을 끈다. 단지는 대구 지하철 1호선 월배역이 반경 500m 내 위치해,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입지다. 대구 주요 도심으로 이동이 수월해 직장인들의 직주근접성을 보장하고, 단지 주변 버스정류장을 지나는 버스노선도 많아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이 밖에 월배로와 앞산순환로 등을 통해 대구 각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남대구IC나 유천IC를 이용하면 중부내륙고속지선으로 진입할 수도 있다.
다양한 자연 공간을 갖춘 점도 주목할 만하다. 부지면적이 약 66만㎡에 달하는 학산공원과 수많은 화초·수목이 어우러져 있는 대구수목원이 모두 가깝다. 이외에도 대천동 선사유적지와 월광수변공원 등도 근거리에 있어 에코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내·외부 설계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 채광과 통풍 효율을 높이고 84형에서는 보기 드문 4개의 방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 탁 트인 도심 뷰를 누릴 수 있는 최고 46층 높이의 건축 계획도 기대되는 요소다.
월배역 그랜드원 홍보관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에 위치하며, 4월 30일 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