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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 톰슨, 오초아 대회 우승…박인비는 '올해의 선수상' 확정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렉시 톰슨(미국)이 미국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렉시 톰슨은 18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시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 6,626야드)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69타,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1위를 차지하며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박인비는 이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인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했다.
 

경쟁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을 따돌리고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한 박인비(25, KB금융그룹)는 이날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3언더파 69타로 합계 11언더파 277타, 4위를 기록했다.



 

‘추격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합계 10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오르며 박인비 뒤를 쫓았다. 이날 수잔과 한 조를 이뤄 경기를 펼친 박인비는 10번홀에서 같은 타수를 기록했지만 15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수잔을 따돌렸다.
 

이날 4위를 기록한 박인비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타이틀홀더스 결과와 상관없이 올해의 선수가 됐다.
 

2위는 스테이스 루이스(미국)로 1위 톰슨과 1차타인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했다.
 

유소연(23, 하나금융)은 이날 버디 3개를 추가하며 69타,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3위에 올랐다.
 

LPGA 투어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은 그 동안 신인상과 평균최저타수상(베어트로피) 등을 여러 차례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박인비가 처음이다.
 

박인비는 이번 시즌 3개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을 포함해 6승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