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주시는 ‘야호 생태·숲놀이터 동화스토리 창작 공모전’을 열고, 대상에 권슬기 씨의 ‘완산칠봉의 수호신 도깨비는 어디에?’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야호 생태·숲놀이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3월부터 지난 18일까지 진행해온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58건이 접수된 가운데 완성도(표현성), 창의성, 홍보성,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총 4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영예의 대상작으로 뽑힌 권슬기 씨의 ‘완산칠봉의 수호신 도깨비는 어디에?’는 신기방기 도깨비숲을 배경으로 완산칠봉을 지키는 도깨비 이야기를 참신하고 재미있게 엮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하민지 씨의 ‘진짜 임금을 찾아라!’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김경대 씨의 ‘솔방울의 모험’, 정지선 씨의 ‘두더지 숲의 비밀’로 결정됐다.
공모전 수상자에는 다음 달 대상 200만 원,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선정된 동화 작품은 향후 전주 야호 생태·숲놀이터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야호 생태·숲놀이터로 △임금님숲 △딱정벌레숲 △뗴구르르 솔방울숲 △꼬불꼬불 도토리숲 △띵까띵까 베짱이숲 △신기방기 도깨비숲 △알콩달콩 고슴도치숲 △들락날락 두더지숲 △폴짝폴짝 맹꽁이숲 등 9곳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올 연말까지 효자동 지역에 1곳을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김선옥 전주시 야호아이놀이과장은 “이번 공모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숲놀이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