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얼마 전 골프장경영자협회 모임에서 해프닝이 있었다고 들었다. 어느 회원사 대표가 협회장 소유 골프장에서 낮은 그린피로 영업을 하고 있는 것을 비난(?)했다는 것이다. 협회장이 그러면 어떡하냐? 우리 그린피는 어쩌라고? 이런 의미의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소비자가 들었다면 기절했을 것이고, 발언한 그 골프장에는 불매운동이 벌어질 사건이었다. 2. 이와 유사한 사례는 어느 해 골프미디어협회의 회의에서는 고가 그린피에 대한 문제로 난상토론을 벌였고, 대한골프전문인협회에서는 골프장의 비싼 음식값과 캐디피가 도마 위에 올랐던 적이 있었다. 그린피 등 골프장 가격은 언제부터인가 마치 동네북 같은 존재가 된지 오래이다. 3. 이러한 현상을 두고 소비자는 어떻게 생각할까? 가끔 한국의 골프장 요금 부담 때문에 일본, 동남아 등으로 ‘보복 골프 여행’을 간다고 감정적으로 과장하여 기사화 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4. 그런데 반대로 충주의 모 골프장은 주변 골프장보다 그린피가 연중 1~2만 원 비싸도 영업이 잘 되고 있다. 그 골프장의 진짜 실력은 그것에서 끝나지 않고 전국 골프장이 캐디모집난이지만, 그 골프장은 캐디의 장기 근속 때문에 신규 캐디는 대기상태에 있는 인기
인간의 오랜 꿈 무병장수(無病長壽) 인간의 오랜 꿈은 무병장수, 불로장생이지만, 이를 실현한 인간은 역사상 단 한 명도 없다. 과거 진시황의 불로초부터 현대의 생명공학 연구에 이르기까지 인류는 끊임없이 생로병사의 숙명에 도전하고 있다. 노화 세포 제거 및 연장 기술 연구, 사람의 유도만능줄기세포를 동물의 몸에 이식하여 인간의 장기를 만드는 기술, 인체 미세 조직을 빠르게 제작하는 기술 개발까지. 하지만 인간의 평균 수명은 85세 정도이다. 의학 및 환경발전을 놓고 보면 이론적으로 120~150세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지만 그래도 인간의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데 걷기 만큼 효과적인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연구 결과, 빠른 걸음이 수명을 연장한다 현대인의 좌식 위주 생활에 따른 신체활동 부족은 세계 네 번째 사망 원인이다. 신체활동 부족으로 한 해 약 320만 명의 사망에 영향을 끼치며, 세계 인구의 1/4이 신체 활동이 부족한 상태로 지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65세 이상에게 주당 150~300분의 중등도 유산소 운동 또는 75~150분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과 주 2회 이상의 근력운동을 요구하였다. ‘하루 3시간, 1
“우리는 우리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제품을 만들었으니 아무 문제 없습니다.” 현장에서 기업 대표들이 자신 있게 꺼내는 이 한마디는, 역설적으로 변리사인 내게 가장 위험한 신호로 들린다.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는 내가 흘린 땀방울이 순수하다고 해서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보증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비유하자면 이렇다. 내가 정성껏 설계하고, 내 돈을 들여 멋진 집을 지었다고 하더라도 그 땅이 남의 소유라면 결국 그 집은 허물어야 한다. 법은 노력의 진정성보다 권리의 귀속을 먼저 본다. 제품 개발도 마찬가지다. 내 기술이라 믿었던 결과물이 타인의 특허 위에 세워졌다면 그 사업은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 집을 짓기 전 반드시 지적도를 확인하듯, 사업을 시작하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FTO(Freedom To Operate, 자유실시권) 조사다. 많은 기업이 FTO 조사를 수출 기업만의 문제, 혹은 해외 진출을 위한 사전 절차 정도로 생각한다. 하지만 국내 시장 역시 지식재산권이라는 지뢰가 촘촘히 매설된 전장이다. 특히 대기업이 이미 강력한 특허망을 구축한 산업군에 진입하려는 중소기업이나, 기존 제품을 개선해 시장에 내놓으려는 스타트업에게 F
(편집자 주) 저자는 KPGA 프로로, 훈민정음의 제자 원리를 골프에 적용한 이론서 『한글골프』(2018)를 약 5년간 본지에 연재한 바 있다. 훈민정음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2013년 한 블로그에서 접한 어느 교수의 문제 제기였다고 한다. 『훈민정음해례본』(1446)에 담긴 음악적 원리를 풀어달라는 내용이었다. 왜 음악인가? 『훈민정음해례본』에 기본 자음과 궁상각치우의 관계를 이해하려면 먼저 동양과 서양의 음악 개념 차이를 알아야 한다. 1. 도량형의 척도가 음악이다 “국가를 세운 제왕은 첫째 수(數)를 준비하고 둘째 소리를 조화시키고, 셋째 길이의 단위, 넷째 부피의 단위, 다섯째 무게의 단위를 제정해야 한다.” 『한서(漢書)』의 「율력지」에 기록된 내용이다. 당시 동양에서 수의 비율과 소리의 조화 그리고 도량형 정비는 제왕으로서 가장 중요한 임무였다. 이를 다루는 학문이 바로 음악이며, 그 기준이 되는 척도가 황종율관(黃鍾律管)이다. 따라서 동양에서 음악은 감각적 예술을 넘어, 수의 비율로 측정할 수 있는 가장 과학적 학문이었다는 점을 먼저 인지해야 한다. 중국의 『율려신서(律呂新書, 1187)』에 따르면 황종율관은 기장(벼과 식물)의
수산업이 흔들리고 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수산업의 ‘구조’가 무너지고 있다. 지금 현장에서 벌어지는 상황은 단순한 불황이 아니다. 생산은 위축되는데 가격은 오르는, 이른바 ‘수산판 스태그플레이션’이다. 어업인의 소득은 줄어들고 조업은 멈추는데, 소비자가 체감하는 수산물 가격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산업의 앞과 뒤가 동시에 무너지는 비정상적 상태다. 이 위기의 출발점은 비용이다. 특히 유류비 상승은 수산업의 손익 구조를 근본적으로 뒤흔들었다. 수산업은 출항부터 조업, 보관, 운송까지 전 과정이 에너지에 의존하는 산업이다. 최근 선박용 유류 가격이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조업 비용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치솟았다. 문제는 비용 상승이 단순히 부담 증가에 그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일정 수준 이하의 어획량에서는 아예 손해가 발생하는 구조로 바뀌면서, “조업을 할수록 손해”라는 인식이 현장에서 확산되고 있다. 결국 일부 어업인은 출항 자체를 포기하고, 생산 기반은 점차 약화되고 있다. 그러나 더 본질적인 문제는 유통 구조에 있다. 수산물은 산지에서 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 복잡한 단계를 거친다. 산지 위판, 중도매, 도매시장, 소매를 거치는 동안 가격은 여러 번
공공도서관의 정의가 바뀌고 있다. 과거 도서관이 지식을 보관하고 전달하는 아카이브 중심 공간이었다면, 오늘날 도서관은 사람의 경험과 관계를 만들어내는 플랫폼형 공공 공간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는 기능의 확장이 아니라 공공성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의 전환이다. 전통적인 도서관은 ‘정숙’이라는 규율 위에서 운영되어 왔다. 조용함은 학습 환경의 전제였고, 이용자는 그 질서에 맞추는 존재였다. 그러나 디지털 전환이 일상화된 지금, 정보 접근은 더 이상 물리적 공간에 종속되지 않는다. 지식의 축적과 전달 기능이 온라인으로 이동한 상황에서, 도서관은 새로운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 이 변화는 해외 공공도서관에서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 북유럽 도서관은 지역사회의 중심이자 ‘커뮤니티 허브’로 작동하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창작 활동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공간이다. 음악 공연과 워크숍, 창작 스튜디오는 도서관을 열람 중심 공간에서 콘텐츠가 생산되는 장으로 확장시킨다. 이용자는 더 이상 수동적 독자가 아니라, 공간을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자로 자리한다. 뉴욕의 공공도서관 역시 이러한 흐름을 공유한다. 이곳은 이용자의 다양한 행태를 수용하는 유연한 공간 설계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훈민정음은 4차원 음악 문자이다 (편집자 주) 저자는 KPGA 프로로, 훈민정음의 제자 원리를 골프에 적용한 이론서 『한글골프』(2018)를 약 5년간 본지에 연재한 바 있다. 훈민정음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2013년 한 블로그에서 접한 어느 교수의 문제 제기였다고 한다. 『훈민정음해례본』(1446)에 담긴 음악적 원리를 풀어달라는 내용이었다. 훈민정음이 음악이다? 음악이라는 개념은 중요한 단서가 된다. 훈민정음이 창제된 15세기 동양 음악은 서양과 달리, 악기·노래·춤이 결합된 “악가무일체(樂歌舞一體)”의 형태였다. 이는 소리의 원리가 신체의 움직임까지 확장된다는 점에서, 훈민정음을 단순한 문자 체계가 아닌 4차원적 구조로 해석할 가능성을 제공한다. 실제로 이러한 관점을 골프 이론에 적용한 결과, 복잡한 원리가 훈민정음처럼 체계적으로 쉽게 정리될 수 있었다. 그러나 한 가지 의문이 남았다. 오늘날까지 훈민정음이 음악적 원리로 구성되었다는 점이 실제 소리로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무릇 사람의 소리는 오행에 뿌리를 두고 있다. 사계절에 맞춰보아도 벗어나지 않고, 오음(五音)에 맞춰보아도 틀리지 않는다.” 실제 『훈
대한생활체육골프협회장배 1억 원 홀인원 챌린지대회가 오는 31일 오후 1시45분부터 충북 충주시 소재 킹스데일CC에서 열린다. 40팀 160명 규모, 샷건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골퍼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하고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25만 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위 포스터 내용을 참조하면 된다.
지이코노미 관리자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민간 자금의 생산적 금융 분야 유입을 통해 국가 경제 신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하고자, 약 5000억원 규모의 「하나모두성장인프라펀드」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하나금융그룹의 주요 관계사 자금으로 전액 조성되며, 미래 핵심 먹거리인 신재생에너지 및 AI·디지털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고, 초기 개발단계의 산업에 선제적인 투자로 생산적 금융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펀드는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이 4000억원을 출자를 중심으로, 하나증권 500억원, 기타 그룹 계열사가 500억원(하나생명 200억원, 하나캐피탈 170억원, 하나손보 100억원, 하나대체투자 30억원)을 각각 공동 출자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 신재생 에너지 및 AI·디지털 인프라 등 미래 핵심 자산에 집중 투자 이번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국가적 과제인 ①신재생 에너지와 ②AI·디지털 인프라의 두 축으로 나뉜다. 구체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사업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환경시설 등 인프라 사업 ▲AI 데이터센터 및 AI 컴퓨팅센터 등 디지털 인프라 사업 등이 해당된다. 먼저 신재생 에
[기고] 대한골프전문인협회의 수요골프포럼(회장 안부치)이 올 3월, 28년만에 1,500회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국 골프계에는 각종 골프단체가 있으나, 소속 분야 이익단체로서 목소리를 내는 것에 비해 대한골프전문인협회는 골프계 전반을 대상으로 고민하고, 연구하고, 공부하는 유일한 단체이다. 그래서 본 협회가 던지는 한 마디 한 마디는 여타협회에 비하여 그 무게감이 훨씬 큰 점도 유의해야 한다. 수요골프포럼이 시작된 것은 1998년이었다. 그 포럼이 탄생한 날은 한국 골프산업의 질적인 발전을 위한 시발점이 된 순간이었다. 28년 전, 한국의 골프장 수가 200개 안팎이었 때는, 지금 동남아의 말레이시아 골프장 수준일 때였으므로 여러 측면에서 국제적인 실력을 갖추지 못한 때였다. 솔직히 국내에서는 골프경영서적 하나가 없는 아주 척박한 환경일 때 국제수준을 따라 잡기 위한 목적으로 뜻있는 사람들끼리 공부를 하기 위해 포럼이 시작되었다. 이렇게 시작된 수요골프포럼이 오늘날 장수포럼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창설 이래 지금까지 포럼이 추구해 왔던 정신의 유지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수요골프포럼이 추구해 왔던 것은 글로벌 기준의 ‘합리주의와 공존정신의 실천’이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