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K COLUMN] 골프는 용어도 많고 규칙도 복잡하다. 골퍼들이 흔히 쓰는 골프 용어 중에는 잘못 알고 있는 게 많다. 심지어 골프 기사나 광고에도 잘못된 용어가 그대로 쓰이고 있다. 가장 흔히 쓰는 게 바로 ‘라운딩’이다. 골프 규칙 ‘용어의 정의’에는 분명하게 ‘라운드(Round)’라고 나와 있다. 라운드란 위원회가 정한 순서대로 18개의 홀 또는 그 이하의 홀을 플레이하는 것을 말한다. 어떻든 우리가 코스에 나가 경기하는 것은 라운드다. 프로 대회에서 경기일에 따라 1, 2, 3, 4라운드로 구별하는 것을 참조하면 된다. ‘티 박스’도 올바르지 못한 표현이다. ‘티잉 구역(Teeing Area)’이 맞다. 종전에는 ‘티잉 그라운드(Teeing Ground)’였으나 2019년 1월부터 바뀌었다. 티잉 구역은 플레이어가 홀 플레이를 시작할 때 반드시 플레이하여야 하는 구역을 말한다. ‘OK’도 잘못된 용어다. 퍼팅 그린에서 공이 홀 가까이 있어 다음 스트로크 땐 쉽게 홀인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될 때 ‘컨시드(Concede)’를 준다. 이때는 대개 ‘Good’이라고 한다. “That’s good. Pick it Up”처럼 말이다. ‘라이를 본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정부가 전통시장 소득공제율을 현행 40%에서 80%로 2배 상향하는 세법 개정을 추진한다. 또 추석을 앞두고 숙박 쿠폰 50만 장이 배포되고,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와 국내선 공항 주차료가 면제된다. 기획재정부는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소비 촉진을 위해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민생 부담 경감을 위해 소상공인·중소기업 명절자금 43조 원을 공급하고, 소상공인 전기료 지원대상을 연매출 1억 400만 원(현 6000만 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근로장려금 지급 및 소액생계비 재대출을 추석 전 조기 시행하고, 체불임금 지급과 근로자 생활안정 관련 융자재원을 확충하는 등 서민·중산층 맞춤형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전통시장 지출액·하반기 소득증가분 공제율 상향 추진 올해 하반기 전통시장에서 쓴 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한시적으로 80%로 올린다. 신용카드 등의 사용금액이 연간 총급여액의 25%를 초과하는 경우 신용카드 지출액·전통시장 지출액·대중교통 지출액 등의 일정 부분을 근로소득에서 공제해주는데, 전통시장 지출에 대해서는 하반기 공제율을 현행 40%에서 80%로 상향
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8월 26일 기준 세계랭킹 22위를 기록중인 미국프로골프투어(이하 PGA 투어) 스타 플레이어 김주형이 오는 10월 24~27일 인천 송도 소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되는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에 출전한다. 8월 26일부터 공식 티켓 판매가 시작된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DP월드투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펼쳐지는 ‘레이스 투 두바이(Race to Dubai)’의 ‘백 9(Back9)’ 중 마지막 대회이다. 2022년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우승까지 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김주형은 2022년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출전한 이후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김주형은 "고국에서 경기하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은 없는데, 올 10월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흥분된다"며 "한국에서 경기할 수 있는 기회가 2년여 만에 찾아왔는데, 이런 기회를 준 DP월드투어와 KPGA 투어, 그리고 제네시스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알다시피 주로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전 세계 여러 장소에서 경기하며 다양한 조건에서 실력을 증명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8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예산안 및 2024-2028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상세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기획재정부) 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 내년 정부예산이 올해 본예산보다 3.2% 늘어난 총지출 677조 원 규모로 편성됐다. 이는 정부가 예상하는 내년도 경상성장률(4.5%)에 못 미치는 '긴축 재정'이다. 예산증가폭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올해 지출증가율(2.8%)보다는 약간 늘었지만 2년 연속 3% 안팎에 그쳤다. 정부는 27일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2025년 정부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예산안이 9월 초 국회에 제출되면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위의 감액·증액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확정된다. (자료 : 기획재정부) 정부예산안에 따르면 총수입은 39조6천억 원(6.5%) 증가한 651조8천억 원이다. 국세가 15조1천억 원(4.1%) 늘어나고, 기금 등 세외수입이 24조5천억 원(10.0%) 증가했다. 반면 총지출은 20조8천억 원(3.2%) 늘어난 677조4천억 원으로 편성됐다. 현 정부가 출범한 2022년 예산(604조4천억 원)과 비교하면 12.1%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대통령실) 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내년도 예산안 심의·의결을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1948년 정부 출범 이후 2017년까지 69년간 누적 국가채무가 660조 원인데 지난 정부 단 5년 만에 1,076조 원이 됐다”면서 “지난 정부는 400조 원 이상의 국가 채무를 늘렸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재정 부담이 크게 늘면서 정부가 일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앞으로 고령화로 인해 건강보험과 연금 지출을 중심으로 재정 운용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비효율적인 부분은 과감히 줄이고 꼭 써야 할 곳에 제대로 돈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건전재정은 우리 정부가 세 번의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지켜온 재정의 대원칙이다. 2025년도 예산안에도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한 정부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을 담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재정사업 전반의 타당성과 효과를 재검증해 총 24조 원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해 절감된 재원은 국가가 반드시 해야 할 일에 집중적으로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존립과 직결된 저출생 추세를
[편집자 주] 오늘부터 '이영옥 법무사의 생활법률 카페'를 게재합니다. 이영옥 법무사는 생활법률에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그동안 경기도가 주관한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무료 법률상담' 프로그램 등에 단골 상담자로 나서 피해자들에게 좋은 길잡이 역할을 했습니다. 또 생활법률 전문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많은 독자를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칼럼을 애독하시고 잘 익혀두시면 일상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애독을 바랍니다. 바야흐로 ‘IT시대’다. 예전처럼 은행 창구에 가야만 금융거래를 하는 시대는 지났다. 웬만한 금융거래는 인터넷 뱅킹이나 모바일 뱅킹으로 처리한다. 비대면 금융거래가 일반화됐다. 그만큼 편리한 시대다. 그러나 그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신속하고 편리한 만큼 부작용도 있다. 송금액이나 수취인, 수취 계좌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이체 버튼을 누르는 일이 심심찮게 발생한다. 그러면 실수로 잘못 보낸 돈은 어떻게 하면 돌려받을 수 있을까. 이때는 당황하지 말고 먼저 금융기관을 통해 자진 반환을 요청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돈을 보낸 은행은 돈을 받은 은행에 연락해 수취인에게 다시 자진 반환을 요청하게
(2024 Lifesaving World Championship에 출전할 한국대표선수단) 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 한국대표팀이 호주에서 열리는 '2024년 Lifesaving World Championship(2024 생명 구조 세계선수권) 대회'에 참가한다. ILS(국제생명구조연맹)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65개국 정도가 참여하며, 한국도 국가대표 선수들을 선발하여 전지 훈련을 마치고 24일 출국, 9월 3일 귀국할 예정이다. 경기가 개최되는 곳은 2032년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호주 브리즈번과 골드 코스트 일대로 2032년 올림픽에 Lifesaving 종목이 선정되어 경기는 국가간 더 박진감이 넘치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Lifesaving 스포츠가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호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꼽히는 골드 코스트에서 개최되는 경기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생명 구조 대회는 “생명을 구하는 스포츠” 로 인정받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올림픽에 버금가는 인기 스포츠이기도 하다. (2024 Lifesaving World Championship에 출전할 한국대표선수단. 사진 가장 왼쪽이 이원태 회장) “더 빠르게” “더 높게” “더 강
‘가을에는 죽은 송장도 꿈지럭거린다.’라는 속담이 암시하듯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자 골프가 완성되는 계절이기도 하다. 여름을 잘 견뎌야 오는 축복이기도 하다. 골프의 계절은 봄이 아니라 가을이다. ‘추분을 지나면 우렛소리 멈추고 벌레 숨는다’, ‘가을에는 부지깽이도 덤벙인다’, 가을 골프, 뜻하지 않은 골프 부상이 생기는 계절이기도 하다. 본격적인 가을 골프, 골프 부상에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가을에 본격적으로 시작한 과도한 골프 연습, 충분하게 준비되지 않은 스윙, 부족한 스트레칭으로 인한 관절과 근육의 유연성 결핍, 비거리에 대한 지나친 욕심이 골프 부상으로 이어진다. 골프 부상은 운이 나빠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예방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골프 부상은 노인의 전유물이 아니다. 골프는 매력적인 운동이지만 부상의 위험도 분명 존재한다. 골프에서 부상은 나이나 때를 가리지 않는다. 프로나 시니어, 혹은 오랫동안 필드를 누벼온 사람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뜻이다. 최근에는 젊고 운동 경력이 뛰어난 MZ세대의 부상도 늘어나면서 골퍼라면 누구나 겪는 일상이 되었다. 싱싱하고 젊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특히 스포츠에서 나이는 곧 가치이자 돈이다 . 젊음은 탁월한
(2022년 프레지던츠컵에서 승리를 확정하는 버디 퍼트를 성공한 후 포효하는 김주형 사진 제공: PGA 투어) 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인터내셔널 팀과 미국 팀의 상위 6명의 선수가 26일 BMW 챔피언십이 끝나면서 확정되었다. 인터내셔널 팀 단장 마이크 위어와 미국 팀 단장 짐 퓨릭은 9월3일(화) 골프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단장 추천 선수 6명을 발표하고, 12명의 팀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프레지던츠컵은 9월 24~29일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인터내셔널 팀: 마쓰야마 히데키, 임성재, 아담 스콧, 김주형, 제이슨 데이, 안병훈 미국 팀: 스코티 셰플러,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 윈덤 클라크, 패트릭 캔틀레이, 사히스 시갈라 인터내셔널 팀 NO. 1 – 마쓰야마 히데키 국적: 일본 나이: 32세 통산PGA 투어 우승: 10승 프레지던츠컵 출전: 5회(2013, 2015, 2017, 2019, 2022) / 7승5무10패 2024 주요 성적: 2승(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현재 페덱스컵3위. 2024년 탑텐6회, 파리 올림픽 동메달 기타: 6번째 프레지던츠컵
(25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 모습 사진 제공: 국민의힘) 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 앞으로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가 의무화되고, 내년 2월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배터리 인증제도가 앞당겨 시행된다. 또 모든 신축 건물 지하 주차장에는 화재 조기 감지와 확산 방지가 가능한 습식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가 추진된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25일 오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전기차 화재 방지 대책'을 확정했다고 국민의힘 한지아 수석대변인이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일 인천 청라 아파트단지 지하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전기차 안전에 대한 우려가 급속도로 확산한 데 따른 조치다. 현재 전기차 제조사들은 신차 출시 때 배터리 제조사 등의 상세 정보를 공개할 의무가 없다. 그러나 전기차 화재 이후 소비자의 알 권리가 부각되면서 사실상 국내에서 전기차를 판매하는 모든 제조사가 자발적으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올 10월 시범사업으로 도입되는 배터리 인증제는 내년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정은 또 전국 모든 소방서에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