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주택 전세자금 및 매매자금 수요가 계속 이어지면서 지난 9월 가계가 은행에서 빌린 돈이 6조 원 넘게 늘었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와 금융 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에 따른 시중은행들의 한도 축소·금리 인상에도 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자 대출을 포함한 중소기업 대출도 9월 기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부채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52조 7000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 5000억 원 증가했다. 은행 가계대출은 6월(6조 3000억 원), 7월(9조 7000억 원), 8월(6조 1000억 원)에 이어 9월에도 대출 증가폭이 꺾이지 않았다. 2금융권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7조 8000억원 증가했다. 9월에도 전세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은 여전히 컸다. 주택담보대출은 한 달 새 5조 7000억 원 증가해 769조 8000억 원이 됐다. 증가폭은 7월(6조 원), 8월(5조 8000억 원)과 큰 차이가 없었다. 박성진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더 CJ컵'이 내일(14일 현지시각) 개막한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 있는 서밋 클럽에서 열리는 올해 더 CJ컵엔 더스틴 존슨,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토머스, 브룩스 켑카, 로리 맥길로이, 임성재 등 최고 선수들이 출전한다. 올해는 세계랭킹 TOP10 중 7명의 선수가 더 CJ 컵에 나온다. 세계 랭킹 2위인 더스틴 존슨이 작년에 코로나19 확진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달랜다. 그리고 메이저 2승을 거둔 랭킹 3위 콜린 모리카와는 본인의 홈 코스인 서밋 클럽에서 우승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그리고 도쿄 올림픽에서 우승하며 본인의 존재감을 뽐낸 세계 5위 잰더 쇼플리와 더 CJ컵에서 두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6위 저스틴 토머스, 역시 이 대회 우승자인 브룩스 켑카도 대회에 나선다. 또한 지난 9월에 치러진 미국과 유럽의 국가 대항전인 라이더컵에 출전했던 양 팀의 주축 선수 17명도 나선다. 미국팀의 조던 스피스, 토니 피나우 유럽팀의 세르히오 가르시아, 세인 로리, 빅토르 호블란 등이 출전한다. 또 호주의 아담 스콧과 제이슨 데이, 잉글랜드의 저스틴 로즈, 이안 폴터, 토미 플리트우드, 미국의 리키 파울러,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문재인 정부 4년 4개월 동안 3.3㎡(1평)당 서울 아파트값이 두 배로 올랐다. 11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매매가격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2326만 원에서 지난달 4652만 원으로 2배가 됐다. 구별로는 성동구의 3.3㎡당 아파트값이 2306만 원에서 5180만 원으로 올라 상승률(124.7%)이 가장 높았다. 성동구 성수동1가 쌍용아파트 전용 59.76㎡(20층)는 2017년 5월 23일 5억 원에서 지난달 11일 13억 원으로 2.6배에 거래됐다. 이어 노원구는 같은 기간 3.3㎡당 1638만 원에서 3679만 원(124.0%)으로, 도봉구는 1468만원에서 3201만 원(118.0%)으로, 동대문구는 1756만 원에서 3776만 원(115.0%)으로, 동작구는 2162만 원에서 4631만 원(114.2%)으로 올랐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3.3㎡당 평균 가격이 2000만 원대에 머문 금천구는 같은 기간 1349만 원에서 2819만 원으로 96.0% 올랐다. 중랑구가 98.5% 오르며 지난달 3.3㎡당 3030만 원으로 2000만 원대를 벗어났다. 특히 노원구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임성재(23)와 고진영(26)이 미국프로골프 남녀 대회에서 같은 날(한국시간 11일)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임성재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26만 달러(약 15억 원)다. 2위 매슈 울프(미국)를 4타 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는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 이후 1년 7개월, PGA 투어 100번째 경기만에 투어 2승째를 따냈다. 이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PGA 투어에서 통산 20승째를 쌓았다. 2002년 5월 최경주(51)가 컴팩 클래식에서 처음 우승한 이후 2011년 5월 역시 최경주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10승째였고, 임성재가 이번에 20승 이정표를 세웠다. 2020-2021시즌 498개의 버디를 잡아 PGA 투어 한 시즌 최다 버디 기록을 세운 '버디왕'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도 버디 26개를 쓸어 담아 두 시즌 연속 '버디왕' 등극을 노려볼 만하다. 임성재는 우승 후 "제가 첫 우승을 50번째 대회에서 하고, 이번 우승은 1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김수지(25)가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생애 첫 정상에 올랐다. 김수지는 10일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 박민지(23)와 임희정(21)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김수지는 이날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66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시즌 7승에 도전한 박민지와 임희정을 2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메이저 퀸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 원. 김수지는 지난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도 3위에 오르는 등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단숨에 상금 6위(6억2183만 원)로 뛰어올랐다. 3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선두를 달린 김수지는 1타 차로 추격하던 이소미(22)가 16번 홀(파3)에서 티샷한 볼을 오른쪽 물에 빠뜨려 2타를 잃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박민지가 이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김수지를 2타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박민지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한 볼이 그린 뒤 벙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KPGA 코리안투어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이재경(22이 마지막날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했다. 이재경은 10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5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2위 신상훈(23)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와 4타 차 공동 4위로 출발한 이재경은 비가 오는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몰아치며 대회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유지했던 고군택(21)을 제치고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재경은 지난 2019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이후 2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3억 원의 주인공이 된 이재경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PGA투어 '더 CJ컵' 출전권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도 획득했다. 또한 내년 제네시스 후원으로 PGA투어와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가 처음으로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얻었다. 이재경은 또한 우승 부상으로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도 받았다. 첫날 10언더파의 대회 코스
지금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 7350야드)에선 남자 프로골프 최대 규모의 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회다. 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원에 각종 부상이 걸려 있어 남자선수들에겐 가장 인기 있는 대회 중의 하나다. 국내의 내로라 하는 프로 골프 선수 120명이 참가하고 있다. 7일부터 10일까지 하루 18홀씩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물론 이틀간 경기 결과에 따라 컷오프를 실시한다. 3, 4라운드에선 절반 안팎의 선수가 뛰게 될 것이다.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외에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더 CJ컵@,SUMMIT',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3개 대회 출전권을 준다. 또 부상으로 제네시스 GV60 자동차도 있다. 우승자뿐만아니다. 홀인원한 선수들에게 주는 부상도 푸짐하다. 13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한 선수에겐 제네시스G80을, 17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한 선수에겐 제네시스 G80SPORTS를 주고 담당 캐디에겐 G70을 준다. 지금까지 홀인원한 선수에게 자동차를 부상으로 주는 대회는 많았지만 선수의 캐디에게 까지 별도의 자동차를 부상으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KPGA 코리안 투어 최대 규모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10월 7~10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 72, 7350 야드)’에서 개최된다. 5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김승혁(2017 우승) ▲이태희(2018 우승) ▲김태훈(2020 우승) 등 역대 우승자 3인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디펜딩 챔피언의 자리를 노리는 김태훈(36) 선수는 지난해 역대급으로 까다로웠던 코스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또한 초대 우승자이자 대회 최소타인 18언더파 270타 기록, 8언더파 64타의 코스 레코드 기록을 보유한 김승혁(35)이 이번 대회를 통해 어떤 기록을 만들어 낼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이번 대회의 결과는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향방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왕을 차지하기 위한 상위권 선수들의 치열한 각축전도 기대된다. 지난 8월 KPGA 선수권대회와 지난 9월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을 거둬 시즌 2승으로 ‘다승 챔피언’에 등극한 서요섭(25)은 제네시스 포인트(3,096)와 상금 랭킹 2위(514,931,886원)로 이번 대회를 통해 상금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정부는 내년도 정부예산을 전년 대비 8.3% 증가한 604.4조 원의 슈퍼 예산으로 편성해 국회로 넘겼다. 정부는 “재정적자 20조 원 축소로 건전 재정 회복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과연 실현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무엇보다 총지출이 총수입보다 55조 6000억 원이 많아 내년도 국가채무가 사상 처음으로 1천조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5년간 빚이 400조 원이나 늘어난다. 내년도엔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잡혀 있어 선심성 예산이 많이 들어갔다는 지적이 있다. 국회에서 이를 어떻게 조정할지 주목된다.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배)는 정부가 편성한 예산을 심의해 조정한다. 정부 확장재정 통한 ‘재정 선순환’ 가능 전망...실현은 미지수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2050 탄소중립’ 실현 등 미래 대비를 위해 내년 예산을 확장적으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지출이 수입보다 많은 적자 재정이 3년째 이어져 내년에는 사상 첫 국가채무 1천조 원 시대가 열린다. 다만 세입 증가 등으로 수입도 늘어 적자 폭은 올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확장재정으로 경제가 회복되고 세수가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이달 7일(목)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천만 원)이 열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중 단일 스폰서로서 최장기간의 대회이자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대회의 위상을 증명하듯 올해 대회에서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만 볼 수 있는 선수 라인업과 메이저 대회 위상에 걸맞은 핀셋 방역을 준비했다. 선수 라인업 중 가장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은 박성현 프로(28, 솔레어)의 출전 소식이다. 박성현은 올해 국내 대회로는 처음으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LPGA 데뷔 첫해 신인상,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며, 신인 자격으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대기록의 주인공이자 LPGA의 한국 간판 스타인 박성현은 골프 팬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골프 팬덤의 주인공이다. 작년과 올 시즌 슬럼프를 겪고 있어 많은 골프 팬들이 안타까워하고는 있지만 지난 3주간 출전한 LPGA 대회, 9월 캄비아 포트랜드 클래식과 10월 LPGA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각각 공동 15위, 공동 27위를 기록하며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