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핑골프가 지난 12일 올해 한국여자오픈에서 챔피언에 오른 전인지(19, 하이트진로)에게 핑 골드퍼터를 전달했다. 전인지는 2013 기아자동차 제27회 한국여자오픈에서 핑 G25시리즈와 핑 스캇데일TR 앤서2 퍼터로 정상에 올랐다. 핑골프는 핑 퍼터로 정규골프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우승 시 사용된 퍼터와 같은 24k 순금퍼터 2개를 제작해 선수의 이름과 대회명, 날짜 등을 1개는 우승자에게 선물하고 다른 1개는 핑 본사의 골드퍼터 보관실에 진열한다. 전인지의 골드퍼터는 제작 기간 100일이 걸린 최고급 퍼터로 스캇데일TR의 트루롤 페이스 그루브를 그대로 재현하고 그 페이스면에 대회명과 선수 이름을 새겨넣었다. 전인지는 “너무 영광스러운 선물이다. 대회에서 직접 사용하고 싶지만 눈부실만큼 화려해서 가보로 소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 KB국민은행)가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는 숙명여대 대학원생이 됐다. 숙명여대 측은 지난 12일 “프로골퍼 박인비 선수가 숙명여대 국제관계대학원 국제홍보 및 공공외교 전공에 합격해 내년 1학기부터 수업을 듣게 된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두 달에 한 번씩 지도교수와 1대1 멘토링 시스템으로 공부하며 운동과 학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활동으로 해외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만큼 수업 참여가 어려울 때는 자매결연을 한 외국대학의 수업이나 온라인 강의 등을 활용해 학점을 취득하기로 했다. 박인비는 스포츠 분야의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홍보 및 공공외교 전공 정규교육 과정인 5학기 동안 학교로부터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숙명여대 측은 “박인비 선수가 ‘내년에 브리티시여자오픈,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국가대표로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스포츠외교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소피아그린CC가 지난 4일 열린 ‘2013년 신륵사 산하복지기관 자원봉사자·후원자 감사행사’에서 여주시장(김춘석)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손배덕 소피아그린CC 대표이사는 평소 남다른 봉사정신과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 사회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표창은 그 동안 지속적인 사랑의 연탄 나눔 후원, 저소득층 및 취약가정 자녀 장학금 지원, 초․중․고교 도서 지원, 결식학생돕기 등 기여한 공으로 수상을 받게 됐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전라남도는 지난 10일 “도내 골프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골프장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화학 농약 사용을 대폭 줄이고 친환경 미생물제 사용을 확대해 골프장 환경 보전과 골퍼·종사자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다. 전남지역 골프장의 농약 사용량은 지난해 말 기준 ha당 평균 4.3kg으로 전국 평균(5.1kg)에 비해 다소 낮다. 하지만 골프장 농약 사용에 따른 토양과 지하수 오염 등 환경문제는 여전히 과제이다. 전남도는 이달 말까지 도내 18홀 이상 23개 골프장과 ‘친환경골프장 조성협약’을 체결, 농약사용 감축 목표 설정 등 이행 계획서를 받아 자율적 참여와 협조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13개 골프장은 이미 친환경 미생물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라남도는 협약 목표 달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과 노력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 공사 중이거나 신규 추진할 골프장은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친환경 설계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자연 훼손 최소화, 산림 생태계 보전, 오폐수·폐기물 재활용, 태양광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럽 투어 상금왕을 최초로 석권한 헨릭 스텐손(37, 스웨덴)이 영국골프기자협회(AGW)가 뽑은 올해의 선수를 차지했다. 스텐손은 지난 11일(한국시간) 발표된 AGW 투표 결과 3분의 2 가까이 1위표를 휩쓸어 US오픈 챔피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솔하임컵 유럽대표팀을 따돌리고 영광의 ‘골프 라이터스 트로피’(Golf Writers Trophy) 수상자로 결정됐다. 스웨덴 남자 선수로는 최초의 수상이다. 여자 선수를 합치면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2003년, 2005년)에 이어 스웨덴 국적 선수로는 세 번째다.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 로즈는 잉글랜드 국적 선수로는 43년 만에 US오픈을 제패했다.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에 출전한 유럽대표팀은 1990년 대회 창설 이래 올해 미국에서 최초로 승리를 맛봤다. 그러나 스텐손이 세운 대기록에는 못 미쳤다. 스텐손은 최초로 한 시즌 PGA 투어와 유럽 투어 상금왕 동시 달성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PGA 투어에서 상금 638만 8,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음주측정을 수차례 거부하며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한 유명 여자 프로골프 선수가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반정모 판사는 11일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로 기소된 프로골퍼 이정연(여, 34)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이 씨는 지난 3월 29일 오전 0시 25분쯤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앞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했다는 112신고를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4차례 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어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양재파출소 소속 송모 순경에게 욕설을 하며 왼쪽 옆구리를 때렸고, 주먹으로 장모 경위의 가슴을 2차례 때리고 밀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차량 운전을 이미 마친 상태였고, 공무집행방해죄에서 요구하는 폭행 정도에 이르지 않았다”며 “또 음주측정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현행범으로 체포한 것을 위법한 체포”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씨의 폭행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강원도 골프장 문제 해결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 등 관계 단체와 홍천 구만리 주민 40여 명은 지난 10일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최문순 도지사는 홍천 구만리 골프장 직권취소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강원도 골프장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최근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면서 “인허가 과정 문제점과 불·탈법 행위, 산림 훼손 등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취소의견을 낸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지사는 특위가 제출한 결과에 따라 행정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여러 차례 약속한 만큼 골프장을 취소하고, 도청 담당부서 또한 신속하게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면서 “절차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약속 파기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경고했다. 회견을 마친 이들은 비서실장실을 항의 방문해 의견을 전달하고, 도청 앞 공원에서 골프장 문제 해결을 위한 기도회를 했다. 한편, 대책위는 도청이 골프장 문제 해결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을 때까지 도청 앞에서 1인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고진영(19)과 박성현(21)이 가구 전문기업 넵스의 모자를 쓴다. 넵스는 지난 9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입성한 고진영, 박성현 두 선수와 3년간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넵스는 지난 7월 KLPGA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다나(25)를 포함해 총 3명의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넵스는 내년시즌을 앞두고 후원 선수 계약을 일찌감치 서둘렀다. 이 중에서도 무서운 신예 고진영이 주목할 선수로 손꼽힌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국가 대표 상비군을 지냈고, 올해 프로 데뷔전까지 국가대표를 지낸 그는 지난해 KB금융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대회에 우승했다. 올 7월 프로 전향이후엔 점프투어 9, 10, 12차전을 연달아 우승하며 큰 이슈가 됐다. 올해 드림투어 상금왕, 점프투어 상금랭킹 2위를 기록한 슈퍼루키 박성현은 28개 참가대회 중 ‘톱10’을 19회를 기록할 정도로 기복 없는 플레이가 장점이다. 작은 얼굴과 눈웃음이 매력 포인트인 박성현 선수는 앳된 외모와는 달리, 올해 ADT캡스에서 7위를 기록하는 등 강한 멘탈과 승부욕으로 2014년 최고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베테랑 골퍼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가 유럽프로골프 투어에서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웠다. 히메네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49세 337일의 나이로 유럽투어 홍콩 오픈에서 우승해 유럽투어 최고령 우승자가 됐다. 미사왓 프롬(태국), 스튜어트 맨리(웨일즈)와 연장 승부를 펼친 히메네스는 연장 첫번째 홀에서 18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히메네스는 2004년, 2007년에 이어 지난해 이 대회 세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48세 318일)을 세웠다. 올해는 이 대회 네 번째이자 유럽투어 20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자신의 최고령 우승 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히메네스는 “이번이 홍콩 오픈에서 네 번째 우승인데, 가장 힘들게 승리했다”며 “두 명과 연장전을 치르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경험이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그는 또한 “지금처럼 경기한다면 내년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히메네스가 2014년 라이더컵에서 뛴다면, 그는 라이더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2014년에는 골프장 건설이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지난 8일 발표한 ‘2014년 개장 골프장수 전망’ 자료에 따르면 내년 개장하는 골프장수는 12개소(회원제 2개소, 대중 10개소), 증설하는 곳은 3개소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0개소(증설 2개소 포함)를 개장해 가장 많고, 다음이 호남권·영남권 2개소, 충남 1개소 순이다. 강원, 충북, 전북, 제주도는 1개의 골프장도 개장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도별 개장 골프장수를 보면 골프장 건설붐 덕택으로 2005∼2013년 동안 매년 평균 30개소씩 개장했다. 이 중 회원제 골프장수는 2007년 21개소로 최고수준을 기록했고 2010년 19개소에 달했지만 올해는 4개소로 급감했다. 회원제 골프장수가 줄어드는 이유는 골프회원권값 폭락과 입회금 반환 사태 등으로 회원권 분양이 잘 안되기 때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반면 대중골프장수는 2008년 33개소로 가장 많이 개장했고, 2012년 24개소, 그리고 올해도 19개소에 달했다. 대중골프장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