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한국프로골프투어(KGT)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김형성(33, 현대하이스코)이 세계 골프랭킹 63위에 올랐다. 김형성은 지난 2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2.0858점을 획득, 지난주 65위보다 두 계단 상승한 63위에 자리했다. 이는 현재 한국 선수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다. 김형성은 올해 우승은 없지만 KGT GS칼텍스 매경오픈과 JGTO 다이아몬드컵을 합쳐 올 시즌 준우승을 4차례 차지하는 등 안정적인 기량을 자랑했다. 랭킹발표 바로 전 날인 1일에 끝난 JGTO 카시오 월드 오픈에서는 공동 7위에 올랐다. 김형성은 JGTO 시즌 마지막 대회인 JT컵에서 세계랭킹 도약에 필요한 포인트를 쌓고자 더욱 고삐를 죌 전망이다. 한편, 같은날인 1일 끝난 호주 오픈에서 준우승한 세계 2위 애덤 스콧(호주)은 10.1303점을 모아 1위 타이거 우즈(미국, 11.8908점)와의 거리를 좁혔다. 호주 오픈에서 1년여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6.8585점으로 6위를 지켰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5, KB금융그룹)가 올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골프 선수 3위에 선정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지난 2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발표한 ‘올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선수 10명’에서 3위에 박인비를 올렸다. 골프채널은 “올해는 박인비에게 잊을 수 없는 한 해”라고 평가하며 “메이저 대회 3연승에 세계 랭킹 1위, 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선정 등의 성적을 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 수상자 조던 스피스(미국)가 1위를 자치했으며,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애덤 스콧(호주)이 2위에 올랐다. 이 부문은 객관적인 성적보다는 시즌 전 기대치에 비해 성공적인 결과를 일궈낸 선수의 순위를 매긴 것이다. ‘올해 최고의 샷’으로는 스콧이 마스터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성공한 3m 버디 퍼트가 선정됐다. 골프채널은 “이 샷은 올해 최고의 샷을 떠나 앞으로 마스터스 역사를 통틀어 최고의 샷 가운데 하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홈쇼핑사업자에게 골프장 회원권을 강매한 티브로드홀딩스에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인 티브로드홀딩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재판부는 “티브로드홀딩스가 홈쇼핑사업자에게 골프장 회원권을 구매하게 한 행위는 정상적인 거래관행을 벗어난 것으로, 공정거래법상 거래상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상대방에게 구입을 강제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그럼에도 원고가 거래상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골프장 회원권 구입을 강제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한 원심은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위법이 있다”고 파기환송 사유를 밝혔다. 전국 최대 SO 중 하나인 티브로드홀딩스는 방송송출 거래관계에 있는 홈쇼핑사업자들에게 계열사인 동림관광개발이 건설 중인 골프장 회원권 구입을 요청했다. 이중 GS와 우리, 현대홈쇼핑은 200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골프가 점점 대중화되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고객들이 골프장을 찾고 있는 것이 추세다. 아시아드CC는 이러한 현상에 발맞춰 동종업계 최초로 여성전용 주차장을 만들어 여성들의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클럽하우스 앞 주차장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핑크색으로 도색된 주차선이 단연 눈에 띈다. 김헌수 아시아드CC 대표는 2012년 7월 부임한 직후 고유가 시대에 소형차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소형차전용 주차공간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여성 전용 주차장 마련은 상대적으로 골프가 비즈니스를 위해 내장하는 남성고객 위주라는 인식에서 골프도 이제 대중화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는 인식으로의 변화를 보여준다. 아시아드CC 관계자는 이번 여성전용 주차장과 관련 “이용 고객들을 위한 작은 배려이지만 타 골프장에도 좋은 귀감이 되길 바란다”며 기대를 표했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블루원용인CC가 연말을 앞둔 지난 11월 28일 지역 내 독거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용인시 원삼면자치센터 직원들과 함께 진행했다. 특히 블루원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로 정성을 들여 담근 김장 김치라 더욱 의미를 더했다. 블루원용인 임직원들이 정성을 다해 만든 김장김치는 면내 거주하는 30여 명의 독거노인 들에게 직접 방문해 전달되며 사랑의 온정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허광만 원삼면장은 “추운 날씨에 김장을 담그느라 고생한 블루원용인CC 임직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 겨울 소외된 분들에게 사랑의 김장 김치가 전달돼 좀 더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밝혔다. 블루원용인CC 관계자는 “평소 사랑의 김장나누기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장애인 시설을 방문하는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기업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성담이 솔트베이GC 개장을 앞둔 지난 11월 30일 시흥시 관내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철수 대표이사를 비롯해 솔트베이GC 및 시화 이마트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 직접 준비한 배추와 양념을 갖고 김장 김치 350포기를 담았다. 이날 담겨진 김장 김치는 시흥시 1% 재단을 통해 관내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들에게 전달했다. 고재경 솔트베이GC 지배인은 “시흥시 최초의 골프장 운영을 앞두고 ‘골프장이 지역사회와 함께 한다’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이러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매년 봉사활동의 범위를 확대해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담은 시흥시 소재의 염전을 통해 지난 30여 년간 국내소금수요의 절대량을 공급해 오던 기업이다. 현재는 소금 사업을 정리하고 시화 이마트를 프랜차이즈로 운영하고 있으며, 시흥시 장곡동에 솔트베이GC 및 80타석 규모의 연습장 개장을 앞두고 있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순천시 주암면에 위치한 R모 골프장에서 지난해 이어 올해도 골프를 치다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시 32분경 주암면 모 골프장 4번홀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던 골퍼 이모(남, 45)씨를 순천성가롤로병원으로 후송했다. R모 골프장 관계자는 “119구급차량으로 병원 후송 이후 저체온과 저혈압 등으로 수술을 하지 못하고 병원에서 사망한 사고”라고 밝혔다. 문제는 이 곳 골프장에서 지난해에도 심장마비 증세 등을 보이던 골퍼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돼 골프장 종사자들의 응급대응이 적절했는지 의구심이 든다는 여론이다. 광양시 중마동에 사는 A모씨는 “호흡곤란 등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는 골퍼가 있다면 종업원과 동행인이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해야 되지만, 우왕좌왕 하면서 초기 응급처리를 못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며 “골프장 종사자 등은 실전에 가까운 심폐소생술 훈련을 반복해야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골프장 관계자는 “순천소방서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될 경우 심폐소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기업회생절차가 개시된 웅포골프장(베어리버컨트리클럽)에 대한 회생과 파산을 놓고 회원 간 갈등이 일고 있다. 현재 골프장 측과 골프장부지 소유자(담보신탁) 간 채권 인정액 등 회생계획안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회생계획안이 표류 중인 상태에서 일부 회원의 파산절차 진행까지 논의되면서 회생 가능성도 불투명한 상태다. 임시비상대책위원회(일부 회원 중심)가 최근 웅포골프장에 대한 기업회생에 반대하고 파산을 논의 중이다. 임시비대위는 회생계획안을 부결시키고 회원이 일정액을 투자해 골프장을 경매로 인수하는 안을 논의 하고 있다. 웅포골프장에 대한 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골프장 측과 운영위원회(회원권 소유자 대표 모임), 조사위원인 삼정회계법인은 파산보다는 회생이 채권자, 회원권 소유자에게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운영위원회는 “웅포골프장의 기업회생절차는 타 골프장의 기업회생 절차와는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에 회생이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운영위원회 등에 따르면 웅포골프장은 토지와 건물이 담보신탁 된 상태로 부동산에 대한 권리가 골프장 측에 없다. 토지와 건물에 대한 소유는 수탁자(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국내 회원제 골프장의 절반 가량이 자본 잠식으로 재무 구조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발표한 ‘자본잠식된 회원제 골프장 현황’에 따르면 조사 대상 174개사 중 48.3%인 84개소가 자본이 잠식된 것으로 조사됐다. 순수하게 자본잠식된 회원제 골프장수는 76개소지만 코스·부지 등 자산재평가액을 제외할 경우에는 자본잠식 골프장수가 91개사로 급증한다. 91개 회원제 골프장 중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골프장은 33개사, 재평가이익은 평균 529억원에 달한다. 서천범 레저산업연구소장은 “자산재평가를 실시하면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있어 자본잠식을 감출 수 있다”고 말했다. 레저산업연구소는 “91개 골프장 중 부도 가능성이 낮은 대기업 소유 골프장(3개소)과 매각을 추진 중인 골프장(4개소) 등을 제외하면 실제로 자본잠식된 골프장수는 84개소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이 26개소로 가장 많고 다음이 영남권 20개소, 충청권 16개소, 호남권 8개소 순이다. 개장 시기별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경기도내 골프장 10곳 가운데 4곳은 평균이상 많은 농약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종석(민주, 부천6)의원이 도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도내 135개 골프장 총 면적 1억3,645만㎡ 중 농약사용 면적은 7,897㎡(57.8%)이다. 이들 골프장의 농약 총 사용량은 43,486㎏이고, 면적대비 ㏊당 농약사용량은 평균 6㎏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농약을 평균치 이상 과다하게 사용하는 골프장은 135개의 38.5%인 52개소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골프장이 제일 많은 용인이 11곳, 여주 7곳, 안성 및 화성 각 6곳이다. 농약사용량이 가장 많은 곳은 용인시 A골프장(㏊당 24㎏)이고 가장 적은 곳은 포천시 B골프장(㏊당 1㎏)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골프장 이용 도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농약 과다 사용 골프장에 대한 지도, 관리, 감독을 강화해 농약사용량을 줄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