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대구 미군부대 골프장에서 날아온 골프공으로 주변 차량이 파손되는 등 인근 주민의 피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구 남구 대명동 주택가에서는 지난 2일 오후 1시께 캠프워커 골프장에서 날아온 골프공 때문에 주변에 주차된 차량 2대의 유리 등이 파손됐다. 앞서 지난 6월 22일에는 캠프워커 인근 빌라에 골프공이 날라들어 유리창을 뚫었다. 또 지난 8일에는 캠프워커 주변 골목을 지나던 시민이 골프공이 길에 떨어지는 것을 보고 ‘안전을 위협한다’며 관할 구청에 신고했다. 대구 남구는 미군부대 골프장의 골프공 관련 민원이 매년 수건씩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 같은 피해는 미군부대 측에 바로 접수되기도 해 실제 피해는 더 잦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구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골프공 피해는 민사사건이어서 경찰이 피해 사례를 인지하고 미군부대에 통보하면 피해 입증 절차를 거친 후 배상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민원이 계속되자 대구 남구는 지난 8월 한미친선협의회에서 골프장의 그물망을 높여줄 것과, 자동차 유리 파손 등 소액 피해에 대해서는 직접 배상 등의 방식으로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내년부터 HDTV, 온라인 미디어 등 첨단 기술을 사용해야만 잡아낼 수 있는 볼의 움직임으로 선수들이 벌타를 받는 일이 사라진다. 지난 20일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실골프협회(R&A)는 “‘볼이 움직일 당시 맨눈으로 그 움직임을 잡아내지 못하면 벌타를 받지 않는다’는 내용의 개정안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것”이라 밝혔다. USGA와 R&A는 “첨단 기기를 통해 볼이 움직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하더라도, 볼이 움직일 당시 맨눈으로 이를 판별해내지 못했으면 움직이지 않은 것으로 여긴다”며 이번 개정안의 내용을 설명했다. 이 규칙은 9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인 BMW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타이거 우즈(미국)를 괴롭힌 적이 있다. 우즈는 당시 1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뒤로 넘어가자 자연 장애물인 ‘루스 임페디먼트(loose impediment)’를 치우다가 공을 건드려 2벌타를 받았다. 우즈는 볼이 제자리에서 진동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으나 대회 조직위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보라CC가 개장 9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25일부터 회원친선골프대회(29일) 및 2013년 클럽챔피언 선발대회(25일~27일)를 개최했다. 클럽챔피언 선발대회는 3일 동안 24명 회원들의 우승을 향한 치열한 승부 끝에, 첫 출전한 김성환 회원(3R, 234타)이 전년도 챔피언인 이병걸 회원(3R, 236)을 2타차로 따돌리며 챔피언의 영예를 누렸다. 3위는 241타로 장흥수 회원과 최성호 회원이 동타를 이뤘으나, 파이널 라운드에서 1타차로 앞선 장흥수 회원이 수상했다. 챔피언 및 순위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순금 행운의 열쇠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회원친선 골프대회는 예기치 못한 비 소식으로 인해 9홀 친선골프로 진행됐으나, 2부에 진행된 만찬행사에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장기자랑 참여와 초청가수의 멋진 노래로 골프대회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개장 9주년을 맞았던 지난 9일 열린 기념식은 근무인원을 제외한 임직원 및 도우미, 협력사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대동 경기팀 계장 및 협력사 직원들에 대한 모범사원 표창장 수여와 안영호 대표이사의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념사는 10월에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함평다이너스티CC의 형우회와 다사랑나눔회가 지난 17일 ‘사랑의 버디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함평다이너스티CC 회원들로 구성된 단체인 형우회 회원들은 작년과 같이 1백만원을, 다사랑나눔회 역시 같은 금액인 1백만원의 기금을 모아 총 2백만원의 ‘사랑의 버디 기금’을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시온원과 샤론의 집에 전달했다. 변동훈 샤론의 집 원장은 “이렇게 매번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함평다이너스티의 회원들과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올 겨울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여러분들의 마음을 우리 원생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다사랑 나눔회는 함평다이너스티의 캐디, 직원, 상용직원등 40여 명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불우이웃돕기 봉사단체다. 자신들의 급여에서 매달 1만원씩을 기부해 자매결연을 맺은 두 가정에 2008년부터 매월 일정금액의 생활비를 지원하여 오고 있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이민영(21, LIG손해보험)이 ‘삼총사’ 중에 가장 늦게 프로 첫 승을 신고했다. 아마추어 시절 장하나(21, KT), 김세영(20, 미래에셋)과 함께 삼총사로 불렸던 이민영은 장타자로 스타일이 비슷했고, 국가대표도 같이 지냈다. 이민영은 지난 17일 전남 순천 승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최종 합께 6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 정규투어에서 활약한 이민영은 3년 만에 감격의 첫 승과 우승상금 1억원을 챙겼다. 종전까지는 2011년 KB 스타 챔피언십과 LIG 손해보험 클래식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전날 6타를 줄이며 단독선두로 나선 이민영은 전반의 강풍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를 잡아 10언더파까지 올라서며 2위와 격차를 5타 차까지 벌렸다. 11번 홀(파5)과 13번 홀(파3)의 보기에 이어 14번 홀(파5)에서는 더블보기까지 범해 4타를 잃으며 주춤했던 이민영은 16번 홀(파3)에서 결정적인 버디를 낚으며 사실상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애덤 스콧(호주)이 호주 마스터스 골프대회(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스콧은 지난 17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장(파71, 7,02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올해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우승자 스콧은 지난주 원아시아 투어 호주 PGA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고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위 맷 쿠차(미국)와는 2타 차이다.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쿠차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는 바람에 준우승에 만족하게 됐다. 올해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우승자 스콧은 지난주 원아시아 투어 호주 PGA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고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백혈병을 이겨내고 다시 필드로 돌아와 화제를 모은 재러드 라일(호주)은 이번 대회에서 컷을 통과해 최종합계 8오버파 292타로 공동 57위에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도 활약한 라일은 2012년 3월 백혈병 탓에 골수 이식 수술을 받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컷 통과 여부도 불투명했지만 3라운드까지 이븐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렉시 톰슨(미국)이 미국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렉시 톰슨은 18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시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 6,626야드)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69타,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1위를 차지하며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박인비는 이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인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했다. 경쟁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을 따돌리고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한 박인비(25, KB금융그룹)는 이날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3언더파 69타로 합계 11언더파 277타, 4위를 기록했다. ‘추격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합계 10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오르며 박인비 뒤를 쫓았다. 이날 수잔과 한 조를 이뤄 경기를 펼친 박인비는 10번홀에서 같은 타수를 기록했지만 15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수잔을 따돌렸다. 이날 4위를 기록한 박인비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타이틀홀더스 결과와 상관없이 올해의 선수가 됐다. 2위는 스테이스 루이스(미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미국 신문 USA투데이가 지난 15일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7위까지 올랐던 마디 피쉬(32, 미국)가 프로 골프 선수로 전향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피시는 2011년 8월 세계 랭킹 7위에 올랐던 선수로 ATP 투어 대회에서 6차례나 우승한 선수다. 테니스에서 벌어들인 통산 상금이 733만5,361 달러(약 78억원)나 될 정도로 성공적인 선수 생활을 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경기 도중 심장에 이상을 느꼈고 약 한 달 뒤에 부정맥에 의한 심장 돌연사를 억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테니스 선수로 코트에 돌아와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에서 16강까지 오르는 활약을 펼친 피쉬는 올해는 6개 대회에 출전해 한 차례 16강에 진출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8월 경기 도중 기권한 이후 테니스 코트에서 모습을 감춘 피시는 10월 말부터 두 차례 올 아메리칸 게이트웨이 투어 골프 대회에 출전하며 골프 선수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보다 몇 단계 아래 수준인 이 대회에서 피쉬는 2개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에 실패했다. 피쉬는 USA투데이와 인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2013시즌 마지막 대회인 DP 월드투어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스텐손은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장(파72, 7,67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와 이글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스텐손은 19언더파 269타로 2위에 오른 이언 폴터(잉글랜드)를 6타 차로 넉넉히 따돌리고 시즌 최종전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98만5천476 유로(약 14억원)를 받은 스텐손은 올해 유럽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시즌 상금은 336만4천671 유로(약 48억원)를 기록했다. 스텐손은 또 유럽투어 파이널 시리즈 우승 보너스로 100만 달러를 추가로 받았다. 이 보너스까지 더하면 스텐손이 올해 유럽투어에서 벌어들인 상금은 410만 유로(약 58억원)에 이른다. 지난 9월 2013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인 페덱스컵에서 페덱스포인트 랭킹 1위를 달리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우승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골프닷컴은 17일 골프 선수는 물론 골프 업계 종사자와 남자 선수의 아내까지 두루 망라한 ‘골프계 미녀 18명’을 선정, 발표했다. 1위는 골프채널의 진행자 홀리 손더스(26, 미국)였다. 미국의 골프채널 ‘모닝 드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는 손더스는 골프다이제스트 표지 모델로 활약하기도 했다. 선수로는 블레어 오닐(32, 미국), 내털리 걸비스(30, 미국), 안나 로손(32, 호주), 캐슬린 에키(27, 미국), 진저 하워드(19, 미국), 데미 루나스(22, 미국), 벨렌 모조(25, 스페인), 베아트리스 레카리(26, 스페인) 등이 ‘미녀 선수’로 리스트에 올랐다. 특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조카인 샤이엔 우즈(23)가 18번째로 거명됐다. 우즈는 올해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11개 대회에 출전했으며 3월 모로코에서 열린 랄라 메리엠컵 공동 1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2012년 10월에는 국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도 출전했다. 남자 선수의 아내로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