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지난해 국내 퍼블릭 골프장들의 영업 실적이 크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발표한 ‘2013 골프장 업체들의 경영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83개 퍼블릭 골프장의 영업이익률은 28.3%로 2012년(33.5%)보다 5.2% 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138개 회원제 골프장(제주권 제외)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율은 2.1%로 2012년(3.3%)보다 1.2% 포인트 떨어졌다.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각사 감사보고서를 기초로 분석한 이 자료는 2010년 이전에 개장한 회원제 골프장과 2012년 이전에 개장한 퍼블릭 골프장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대중골프장의 영업이익률이 크게 떨어진 것은 골프장 숫자가 지난해 19개소가 더 늘어나 고객 유치를 위한 할인 경쟁이 치열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홀당 이용객수도 0.2%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 이에 비해 회원제 골프장은 비수기 입장료 할인, 무기명 회원권 발급 등에 따라 홀당 이용객수가 0.8% 늘어나 영업이익률의 큰 폭 하락을 막았다. 지역별 영업이익률을 보면 회원제의 경우 영남권을 제외한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구마모토(熊本) 현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확인된 상황에서 골프를 계속 했다가 구설에 올랐다. 교도통신은 14일 “아베 총리가 지난 13일 오전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보고를 받은 뒤 비서관을 통해 지시를 내리고는 정오 조금 지날 때까지 영국 대사인 팀 히친스 등과 골프를 했다”고 보도했다.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보도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가 신속한 방역조치 등을 지시했다”며 총리를 옹호했다. 스가 장관은 또한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사람에게 감염된 것과는 다른 것으로 국민에게 불필요한 불안을 일으키지 않는 것도 위기관리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골프 때문에 오전 11시에 열린 관계 각료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고 오후 5시쯤 관저로 돌아와 농림수산성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한편, 골프광으로 알려진 아베 총리는 지난해 8월 10일간의 여름휴가 때 총 엿새에 걸쳐 골프를 즐긴 것으로 일본 도쿄신문이 전한 바 있다. 통상 90타대, 가끔 80타대를 치는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골프연습장과 아파트 주차장에서 상습적으로 골프채를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4일 골프연습장과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골프채 5,700만원어치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신모(45)씨를 구속했다. 신씨는 지난 1월 26일 오전 7시쯤 광주 풍암동 모 골프연습장에 주차된 이모(45, 여)씨의 차량 유리창을 깨고 트렁크에서 700만원 상당의 골프채 세트와 골프신발 2켤레를 훔친 혐의다. 신씨는 또 지난해부터 광주지역 골프연습장과 아파트 주차장에서 모두 24회에 걸쳐 5750만원어치의 골프채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신씨는 골프연습장과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비싼 외제차만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 신씨는 훔친 골프채를 일부 인터넷 중고품 거래카페에서 팔아넘기거나 자신의 사무실에 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신씨의 집과 차량에서 신씨가 훔친 골프채 7세트를 증거물로 압수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골프 여제’ 박인비(26, KB금융그룹)의 아버지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기각한 것과 관련, 김진태 검찰총장이 해당 검찰청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이준호)는 14일 “김진태 검찰총장의 지시에 따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대한 감찰에 착수해 지난 11일 서울고검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검은 지난 3월 전국 지방검찰청에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협박하는 등의 공무집행방해 사범에 대해 엄단할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성남지청은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된 박인비 선수의 아버지 박모(52)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으며, 구속영장 신청을 기각한 사유 등을 보고해야 하는 지침도 위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지난 3월 27일 분당에서 만취한 상태로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까지 폭력을 휘둘러 현행범으로 체포됐지만, 파출소에 연행된 후에도 2시간 가량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은 지난달 중순 전국 지방검찰청에 정복을 착용한 경찰관 등을 폭행하거나 협박하는 공무집행방해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이에스더(28, 한국 이름 이지현)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다. 이에스더는 13일 일본 효고현 요가와의 하나야시기 골프장(파72, 6천376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스튜디오 앨리스 레이디스오픈(총상금 6000만엔)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낸 이에스더는 오나린 삿타야(태국, 8언더파 208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천80만엔(약 1억원)을 받은 이에스더는 상금 순위 6위(1천775만2천333엔)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오나린 삿타야(태국)에게 2타 뒤진 2위였던 이에스더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삿타야를 1타 차로 따돌렸다. 2007년부터 J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에스더는 8년차 만에 일본 무대 첫 우승을 일궈냈다. 그동안 최고 성적은 준우승이다. 이에스더는 “일본에 진출한 이후 8년간 열심히 노력했는데 드디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고 기뻐하며 “당장 실감이 나지 않지만 그동안 도와준 모든 분께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이민영(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4시즌 국내 개막전에서 역전 우승으로 통산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엄마 골퍼’로 필드에 복귀하며 이슈로 떠오른 안시현(30, 골든블루)은 아쉬운 준우승으로 만족했다. 이민영은 13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골프장(파72, 6천187야드)에서 열린 롯데마트 여자오픈(우승상금 1억원)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선두에 1타 뒤진 2위에서 출발한 이민영은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내 안시현, 조윤지(23, 하이원리조트)를 2타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 1억원을 거머쥔 이민영은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도 획득했다. 이날 단독 선두로 출발한 안시현은 2004년 MBC·엑스캔버스 여자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10년 만에 국내 투어 정상에 도전했지만 3타를 줄이는 그쳐 공동 2위(14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쳤다. 2013년 11월 시즌 마지막 대회인 조선일보·포스코 챔피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지난 2월 초 서울 종로구 청계6가 사거리 일대에 들어선 럭셔리 부티크 특1급 호텔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JW Marriott Dongdaemun Square Seoul)는 지난 3월 21일 개관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함께 ‘쇼핑 성지(聖地)’로 통하는 동대문 패션거리의 풍경을 확 바꾼 랜드마크다. 낡은 주차타워가 있던 자리에 흥인지문을 마주보고 들어선 이 호텔은 고급스러운 외관과 잘 정돈된 외부공간으로 주변의 천편일률적인 정방형 쇼핑몰을 압도한다. 서울의 엔터테인먼트, 문화, 상업이 융합되는 동대문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서울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JW 메리어트 호텔이다. 총 11층 규모의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이그제큐티브 스카이 뷰 룸 19개와 스위트 룸 15개를 포함한 객실 170개를 운영 중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추진 중인 서울성곽과 보물 1호인 흥인지문이 대부분의 객실에서 보이고, 메리어트 계열의 호텔 중에서도 최상급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외국인관광객뿐 아니라 국내 숙박객도 몰리고
골프웨어에 대한 새로운 시각, ‘와이드앵글’ 베일을 벗다 K2코리아, 신개념 골프웨어 ‘와이드앵글’ 런칭 K2코리아(정영훈 대표)에서 올 가을 국내에 야심차게 론칭 할 신개념 골프웨어 브랜드인 ‘와이드앵글(W.Angle)’의 첫 사업설명회가 지난 4월 8일 논현동 파티오나인(PATIO9)에서 진행됐다.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K2코리아 정영훈 대표이사를 비롯해 경영진 및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300여명의 전국 대리점주와 백화점 유통관계자, 프레스 등이 초청됐다. 사업설명회는 와이드앵글의 포트폴리오, 마케팅 전략, 브랜드 컨셉 등과 와이드앵글만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틈새시장 개척에 대한 내용들을 제시하는 프리젠테이션 발표, 와이드앵글 대표 착장으로 구성된 패션쇼와 더불어 실제 매장을 축소시킨 쇼룸을 공개해 상품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취재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사진 박형진 기자 soulklub@naver.com / K2코리아 젊은 시장 공략으로 ‘제3의 성공신화’ 구축 정영훈 K2코리아 대표이사는 ‘와이드앵글’ 사업설명회 자리에서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김포공항 골프장 운영권 입찰이 귀뚜라미보일러에게 돌아갔다. 귀뚜라미보일러는 지난 11일 한국공항공사의 김포공항 대중골프장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귀뚜라미-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포골프클럽은 출자자 구성, 재원조달 계획, 건설 계획, 관리운영 계획 등 평가항목 대부분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공사는 김포골프클럽과 가격 협상을 거쳐 최종 협약을 체결하면 올해 하반기부터 교통영향평가 및 환경영향평가를 시행하고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도심과 접근성이 높은 서울 시내 유일의 대중골프장을 조성하는 것이어서 사업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돼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3파전 양상을 보였던 이번 입찰은 보일러 라이벌 업체 간 경쟁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보일러 업체인 경동이 대보건설과 컨소시엄을 맺어 참여했다. 그러나 경동-대보건설 컨소시엄(KCC컨소시엄)은 결국 2위에 머물렀고, 금호개발 -오렌지엔지니어링은 3위를 기록했다. 김포공항 골프장은 서울 강서구 오곡동과 경기도 부천시 고강동 일원의 공항 외곽토지 99만8천126㎡를 활용해 총 2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7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허윤경(24, SBI) 선수가 에티오피아 식수사업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전액 에티오피아 노노 지역의 식수펌프를 설치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더러운 물로 인해 각종 질병에 시달리던 주민들과 아동들 1천여명은 앞으로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허윤경은 월드비전을 통해 해외아동 결연후원을 신청하여 향후 직접 아동을 만나러 방문할 계획이기도 하다. 전달식에 참석한 허윤경은 “이번 시즌을 시작하며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뜻 깊은 일에도 동참하고 싶어 월드비전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에 결연을 맺게 된 아동도 시즌을 마친 후 꼭 한번 직접 만나러 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윤경은 후원금 기부 뿐 아니라, 올해 시즌 중 경기마다 월드비전 로고를 달고 출전해 더 많은 이들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알릴 계획이다. 김민경 월드비전 미디어기업팀장은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