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골프연습장과 아파트 주차장에서 상습적으로 골프채를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4일 골프연습장과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골프채 5,700만원어치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신모(45)씨를 구속했다.
신씨는 지난 1월 26일 오전 7시쯤 광주 풍암동 모 골프연습장에 주차된 이모(45, 여)씨의 차량 유리창을 깨고 트렁크에서 700만원 상당의 골프채 세트와 골프신발 2켤레를 훔친 혐의다.
신씨는 또 지난해부터 광주지역 골프연습장과 아파트 주차장에서 모두 24회에 걸쳐 5750만원어치의 골프채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신씨는 골프연습장과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비싼 외제차만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 신씨는 훔친 골프채를 일부 인터넷 중고품 거래카페에서 팔아넘기거나 자신의 사무실에 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신씨의 집과 차량에서 신씨가 훔친 골프채 7세트를 증거물로 압수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