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 다양화를 위해 오는 8월 6일부터 8일까지 지역 내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기부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함은 물론,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주민 관심을 높이고 제도 정착을 위한 기반을 넓히기 위한 것이다. 신청 자격은 북구 관내에 사업장을 두고, 물품 또는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업체다. 접수 가능한 품목은 ▲농·축산물 ▲가공식품 ▲공예품 ▲공산품 등 실물 제품과, ▲숙박권 ▲체험권 ▲식사권 ▲돌봄 서비스 등 북구 지역 기반의 서비스 전반이다. 제안 가격은 배송비 제외 기준으로 최저 1만 원부터 최고 600만 원까지 가능하며, 귀금속·보석류·전자제품·스포츠용품 등 일부 품목은 제외된다. 답례품 선정은 전문 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진행되며, 생산 안정성·지역성·상품 우수성·가격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8월 중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북구와 계약을 체결하고 2027년 12월까지 답례품을 제공하게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북구청 주민자치과로 직접 방문 제출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지역 청소년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통일맞이 청소년 해외연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해외연수는 관내 중학생 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 학생들은 중국 연변 지역에서 민족사와 현대사를 아우르는 중요한 유적지들을 직접 탐방하게 된다. 연수는 오는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중국 연변 지역의 항일운동과 고대사 유적지를 중심으로 한 역사 탐방 일정으로 꾸며진다. 주요 일정에는 ▲홍범도 장군의 봉오동 전투지 ▲윤동주 시인의 묘소 ▲용정 민족학교 옛터 ▲광개토대왕릉비와 장수왕릉 등 고구려 유적지 ▲백두산 천지 ▲압록강 단교와 신의주 일대 등 역사적 의미가 깊은 장소들이 포함된다. 남북 교류협력 시대를 대비한 신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은 남구가 그동안 조성한 남북교류협력기금을 활용하여 추진된다. 연수 참가 학생은 관내 17개 중학교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선발됐으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교과서나 매체를 통해서만 접했던 북녘 땅의 역사와 문화를 실질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이번 해외연수는 청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는 오는 30일, 지역 경제 회복과 농업 복구를 위한 중요 사업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전통시장 활성화, 농업 분야 피해 조사, 공유재산 관리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남구의 발전과 주민들의 생활 향상을 위한 핵심적인 과정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남구는 첫 번째로,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개선을 위한 현장 평가를 진행한다. 광주광역시,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그리고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무등시장에서의 ‘광장 쿨링포그 설치’와 봉선시장에서의 ‘아케이드 보수공사’ 사업에 대해 타당성 및 실현 가능성을 점검한다. 이번 사업들은 노후한 전통시장의 환경을 새롭게 탈바꿈시켜,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쿨링포그 시스템이 설치되면 무더운 여름철에도 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시원한 공간을 마련해주며, 봉선시장 아케이드의 보수 작업은 비 오는 날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이 더욱 활성화되고, 경제적 활력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로, 최근 집중호우로 입은 농업 피해에 대한 정밀 조사가 7월 2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조사 팀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는 2025년 하반기를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와 복지 향상을 위한 여러 중요한 정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고등학교 장학생 선발 기준 개편, 지역특화발전특구 성과 현장조사 등 다양한 사업들이 예정되어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남구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광주 남구와 자매도시 협력 강화 남구는 9월부터 11월까지 군분로, 양림동 공예거리, 백운광장 스트리트푸드존 일원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올해 장터는 광주 남구 자매도시와 협력하여 운영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농민들에게는 새로운 시장 개척의 기회가,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 직거래장터는 농산물 유통 구조의 혁신과 직접 거래 촉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소비 촉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총무과는 7월 29일까지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8월에는 참여 업체 선정을 마친 후, 9월부터 11월까지 본격적인 장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농민들의 소득 증대와 지역 상권의 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금융 사기에 취약한 고령층을 보호하기 위해 나섰다. 북구는 서민금융진흥원과 협력해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관내 노인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시니어 금융 사기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 증가와 비대면 금융거래의 확산으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다양한 금융 사기 수법이 진화하면서 65세 이상 고령층의 피해가 꾸준히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북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기 예방과 금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교육에 나선다. 교육은 북구청 노인복지과가 지역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에서 수요를 파악해 서민금융진흥원에 신청하면, 전문 강사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금융 사기 유형과 대응 방안 등을 알려주는 ‘금융 사기 예방 교육’과 ▲노후 생활을 위한 금융 지식, 정부지원 제도 등을 안내하는 ‘노후 금융 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사례 중심의 설명과 실생활 밀착형 정보 제공으로 어르신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북구는 많은 어르신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조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주민들이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을 직접 선택하고 제안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투표는 2026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 실제 반영된다. 남구는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8일간 ‘2026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표 대상 사업은 총 38건으로, 지난 4~5월 주민공모를 통해 접수된 83건의 제안 가운데 사업 타당성, 예산 확보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별된 것이다. 제외된 제안 중에는 이미 유사한 사업이 추진 중이거나 선거법 등으로 추진이 어려운 사업도 포함돼 있다. 주민들은 네이버 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관내에 거주하는 누구나 5개의 사업을 선택할 수 있다. 투표는 28일 오전부터 시작된다. 남구는 투표 결과를 반영해 예산의 우선순위를 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온라인 투표 결과가 30%,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결과가 70%의 비중으로 반영돼 최종 사업이 결정된다. 남구는 해당 사업들이 반영될 2026년도 예산에 약 11억 원 규모를 편성할 예정이며,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학생들이 전국을 무대로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을 통해 세계 시민으로의 성장을 준비한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오는 11월까지 ‘글로벌 리더 팔도 한 바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 총 118명이 참여하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전국 현장 체험 중심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리더 팔도 한 바퀴’는 광주시교육청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참여 대상을 중학교 3학년까지 확대했다. 광주 관내 초·중학교 10개 팀이 팀별로 정한 주제를 바탕으로 전국 각지의 기관과 현장을 직접 찾아가 생생한 체험활동을 펼친다. 이미 지난 6월부터 활동이 시작됐다. 월계초등학교 학생들은 전북 부안의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주제로 탐구 활동을 진행했고, 살레시오여자중학교 학생들은 ‘역사와 예술문화’를 주제로 현장을 찾아 의미 있는 체험을 이어갔다. 이 밖에도 에너지, 평화, 인권, 문화예술, 글로벌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한 현장 체험이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책에서만 배우는 것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일자리 백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정 중심의 정책 설계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묻고 답하는 풀뿌리 사회적 대화 방식으로 추진 중인 이번 논의가 지역 일자리 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광산구는 최근 전남 신안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제4차 지속가능일자리 분과회의를 개최하고, 백서 작성을 위한 본격적인 사회적 대화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는 50여 명의 분과원이 참석해 ‘백서’ 주제에 대한 분과별 토론과 종합 심층 논의를 진행했다. ‘백서’는 지난 해 광산구가 대한민국 최초로 발간한 일자리 질문서 ‘녹서’에 담긴 시민들의 목소리에 대한 응답을 정리하는 문서다. 녹서에는 지역 시민 1,400여 명의 일자리 관련 질문이 담겼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정책적 해법이 올해 백서로 이어지는 셈이다. 회의에 참석한 분과원들은 “일자리 문제의 본질은 단순히 수치상의 고용 확대가 아닌 ‘질의 개선’에 있다”며, “청년과 노동자들이 머무르고 싶은 일자리, 기업이 인재를 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일자리를 경제 영역의 문제로만 보지 않고, 개인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신청과 지원을 보다 촘촘하게 운영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본격 가동했다. 서구는 지난 22일부터 고령자, 장애인, 복지시설 입소자 등 거동이 불편하거나 정보 접근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신청부터 지급까지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지원하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민생복지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서구는 ▲문자전용 전담 콜 운영 ▲취약계층 대상 사전 방문 접수 ▲복지시설 직접 방문 등 여러 방식으로 신청 문턱을 낮췄다. 서구 돌봄지원과는 문자 한 통만으로 신청할 수 있는 전담 문자 콜(010-7192-4847)을 운영 중이며, 신청 접수 후 24시간 내 방문 일정을 안내하고, 72시간 내에 신청에서 지급까지 전 과정을 마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 돌봄 인적망도 적극 활용한다. 이웃돌봄단 164명과 독거노인생활관리사 206명이 각자 담당하고 있는 고위험 1인 가구 및 노인맞춤돌봄 대상 가정을 직접 찾아가 신청서 작성과 접수를 지원한다. 서구는 노인·장애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사회복지사들이 이직할 경우 기존 경력이 제대로 인정되지 않는 문제에 대해 지역 차원의 제도 개선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광주시의회 최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1)은 24일 광주시청 대강당에서 광주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안병규)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채용 시 호봉 제한 폐지를 위한 토론회’를 공동 주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직한 사회복지사의 경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현실이 전문 인력 유출과 복지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마련됐다. 기조발제를 맡은 황현철 부회장(광주시사회복지사협회)은 “경력 인정 제한은 보건복지부 지침과 법령에도 어긋나는 처사”라며 “경력자의 이동을 막고, 우수 인재가 떠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자로는 ▲오그린 광주영신원 사무국장 ▲김성진 변호사(민주노총 법률원) ▲이선미 광주시사회서비스원 실장 ▲윤일현 광주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이들은 경력 불인정이 헌법상의 평등권과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고, 사회복지사법이 보장하는 처우 개선 취지에도 배치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단순한 급여 문제가 아닌, 전문성 있는 인력이 현장에 머무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