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전세사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전세사기피해자 생활안정자금 지원 사업을 올해도 시행한다. 10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전세사기피해자 생활안정자금은 전세사기 피해자 1인당 1회 100만원을 전액 도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자는 △전세사기 특별법에 따라 피해자로 인정된 자 △피해주택이 전라남도 내에 소재 △지원 신청일 현재 전라남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도민이다. △타 시·도에 소재한 주택으로 이주했거나 △2023~2024 전라남도 전세사기피해자 이사비 지원을 받은 경우는 생활안정자금 지원 제외대상이 된다. 다만 지원받은 이사비가 100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차액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라남도주거복지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전세사기 피해자 상담·접수 및 지급 창구를 주거복지센터로 일원화해 전세사기 피해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지원신청은 오는 5월 30일까지이며 예산 범위 내에서 전라남도주거복지센터 방문, 우편으로 선착순 접수를 진행한다. 피해자가 신청을 하면 중복지급 조회, 구비서류 적정 여부 확인을 통해 검증 후 익월 20일 내 지원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규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올해 240억 원을 투입해 2,198ha의 숲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4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산림과 생활권 주변의 유휴 토지에 소유자가 희망하는 다양한 수종을 심어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과 산업화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둔다. 주요 세부 사업으로는 양질의 목재 생산을 위한 경제림 1,416ha, 관광지 및 생활권 경관 개선을 위한 큰나무 조림 201ha,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조림 285ha, 산불에 강한 내화수림 60ha, 산림재해방지림 136ha 등이 포함된다. 특히 담양, 고흥, 화순, 장흥 지역에는 꿀 채취가 용이한 헛개나무와 쉬나무 등 밀원수림 80ha를 조성해 양봉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지역 경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2023년에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산림에 대해서는 322ha의 산불 피해 복구 조림이 진행 중이다. 복구 작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에 걸쳐 진행되며, 올해까지 총 복구 면적의 52%인 170ha가 조림을 완료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묘목이 성공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광주 맛집’ 50곳을 선정하고, 이를 포함한 ‘광주 미식 가이드’를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맛집 목록은 광주를 대표하는 진짜 맛집들로, 전문가와 시민의 평가를 바탕으로 결정되었다. 선정된 맛집은 광주의 전통적인 음식을 제공하는 곳들로, 보리밥, 육전, 돼지갈비, 꽃게장, 빈대떡, 생고기비빔밥 등 광주만의 특색을 지닌 음식들이 다채롭게 포함되어 있다. 광주시는 ‘광주 맛집’ 선정을 공정하고 신뢰성 있게 진행하기 위해 두 가지 단계로 심사를 진행했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음식 전문가, 학계, 관광업계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음식의 맛, 차림새, 식재료, 가격의 적정성, 서비스, 분위기 등을 철저히 평가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광주시 온라인 소통 플랫폼 ‘광주온(on)’을 통해 시민 5,526명이 참여하여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이 과정을 통해 선정된 50곳의 맛집은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는 이번에 선정된 맛집들을 널리 알리기 위해 ‘광주 미식 가이드’를 제작해 관광안내소, 호텔, 주요 관광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 가이드에는 각 맛집에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김산 무안군수가 10일 삼향읍을 마지막으로 9개 읍면에서 진행한 ‘군민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화는 5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진행되었으며, 김 군수는 군민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군정 발전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기회를 가졌다. 대화의 첫날인 5일에는 무안읍과 해제면을 시작으로, 6일에는 현경면, 망운면, 운남면, 7일에는 몽탄면과 일로읍, 마지막으로 10일 청계면과 삼향읍에서 일정이 진행됐다. 김산 군수는 대화를 시작하기 전, 최근 여객기 참사 수습 과정에서 협조해 준 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무안국제공항의 조속한 개항을 위해 광주·전남이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군수는 7개 분야 70개의 군정 사업을 담은 ‘2025년 군정 운영 계획’을 군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주민들의 질문을 받으며 소통을 강화했다. 주민들은 생활환경 개선, 도로 및 교통 문제, 농업 기반 시설 확충, 마을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 광역개발사업 등 130여 건의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김산 군수는 즉시 해결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관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봄의 따스한 기운을 맞이하며, 목포시가 2025년 유달산 봄축제와 생활체육대축전을 위한 준비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꽃묘 분양과 봄꽃 식재가 그 주인공으로, 도시는 이제 활기찬 꽃밭으로 가득 찬 봄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 봄꽃을 집 앞이나 공원에 심고 싶은 시민들을 위해 목포시는 꽃묘 분양 행사를 진행한다. 3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꽃육묘장에서 열리는 꽃묘 분양은, 데이지를 포함한 5종의 꽃묘 3만 본이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23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배부되는 이번 꽃묘 분양은 시민들에게 봄의 정수를 직접 심어볼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곳곳에 봄꽃의 향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봄꽃 식재 작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3월 10일부터 4월 23일까지 약 한 달간, 연동광장과 56개 교통섬 화단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봄꽃을 식재한다. 데이지, 금잔화 등 18종의 꽃 25만여 본이 도시 곳곳에 심어져 시민들에게 봄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화사한 꽃밭은 도시를 더 아름답게 만들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행복한 봄의 기운을 전해줄 것이다. 시는 봄꽃 식재와 꽃묘 분양을 통해 2025년 유달산 봄축제와 생활체육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순천시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105.6만t까지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이번 계획은 순천시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녹색 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담고 있다. 순천시는 10일 열린 용역 보고회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실현,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 순천’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하는 목표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18년 배출량 175.8만t에서 2030년까지 70.3만t을 감축한 105.6만t 수준으로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2034년까지는 52.3% 감축을 목표로 하여 더욱 강화된 목표를 설정했다. 이번 계획은 5년마다 수립해야 하는 법정계획으로, 순천시는 기후변화와 기본 현황 분석, 온실가스 배출 현황 및 전망, 순천형 탄소중립 사업 발굴, 교육·홍보, 이행 관리 및 환류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세부 실행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순천시는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약 30년간 비어있었던 5호선 영등포시장역 지하 공간을 시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모대상 공간은 총 2262㎡로 지하 4층(1574㎡)을 중심으로 5층(432㎡)의 유휴공간을 비롯해 대합실 내 2개의 상가까지 포함된다. 공모기간은 3월 11일부터 4월 21일까지 총 42일이다. 공모는 관계법규와 현장여건 등을 고려해 사업 테마, 규모, 사업성 등 다양한 내용을 참신하고 자유로운 구성으로 제안 가능하며, 공사수익 기여도와 사업계획 적정성 등을 검토해 우수제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 제안자로 채택되면, 추후 본 사업(우수제안 채택 사업) 공모에 참여 시 가점을 부여받게 된다. 사업 대상지인 5호선 영등포시장역 지하공간은 당초 건설당시 10호선 건설계획에 따라 5호선 대합실과 연결할 목적으로 지어졌으나, 이후 노선 계획이 무산되면서 최근까지 빈 공간으로 방치되었던 곳이다. 건설당시의 콘크리트 벽면이 날 것으로 노출되어 있는 이색적인 모습으로 남겨져 있다보니, 영화 촬영지나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 됐었다. 특히 지난 2023년 세계적인 게임회사인 블리자드에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여수시가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서 'K-드론 배송 서비스' 분야에 3년 연속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으로 여수시는 국비 90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섬 지역 드론 배송 서비스의 상용화 및 고도화를 목표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기존의 5kg 이하 물품 배송 중량을 10kg 이하로 확대하고, 드론 배송을 도서 지역 순찰 비행, 보건·의료 행정서비스 지원, 복지 후원품 무료 배송 등 공공서비스와 연계하여 서비스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섬 지역 주민들의 물류 불편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여수시는 이미 드론센터를 구축하고 비행로 개설, 배송 앱 개발 등을 통해 서비스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진모, 작금, 개도 권역 3개소에는 배송 거점을 설치하고, 섬마을과 돌산에 위치한 호텔·리조트 등 15개소에 배달점을 마련하여 섬 지역 물류 배송과 특산물 역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드론 배송이 일상에 자리 잡아 섬 지역 물류 불편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여수를 미래 모빌리티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어선어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466억원을 투입하고, 어업 기반시설 구축, 어선원 및 어선 재해보험 확대, 친환경 어업 환경 개선 등 17개 주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어업인의 안전과 편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여러 가지 시설 개선 및 지원을 포함하고 있다. 어업 기반시설 분야에 203억원이 투입되며, 이 중 어업기자재와 작업 공간을 제공하는 편익시설과 어업인의 승하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 부잔교가 설치된다. 또한, 자연재해 발생 시 소형 어선을 안전하게 육상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인양기가 도입되어 어업인의 재산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선원 재해보험도 올해부터 3톤 이상 어선뿐만 아니라 모든 어선으로 확대되어, 조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재해에 대한 지원 범위가 넓어졌다. 이는 어업인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해상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는 중요한 방안이다. 어선 재해보험을 통해 어선이 해상사고로 피해를 입었을 때 복구 지원도 신속하게 이루어질 예정이다. 친환경 어업을 위한 환경 개선 사업에는 179억원이 투입된다. 친환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와 광주시의회가 주거 용적률 상향을 포함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해 공개토론을 벌인다. 오는 11일 오후 7시, KBS광주 ‘생방송 토론 740’에서 진행될 이번 토론회는 광주시와 시의회 간의 입장 차이를 심도 깊게 다룰 예정이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중심상업지역의 주거 용적률 상향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해결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토론회에는 광주시 김준영 도시공간국장과 노경수 광주대 교수, 시의회에서는 박필순 산업건설위원장과 박홍근 건축사가 참여해 각자의 의견을 나눈다. 이날 토론은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에 대한 양측의 입장과 함께 주거 용적률 상향이 광주 도시 발전에 미치는 영향,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 등을 폭넓게 다룬다. 특히, 이번 개정안은 중심상업지역의 주거 용적률을 현행보다 약 35% 상향하는 내용으로, 주거지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주거 용적률 상향이 지역 주민들에게 미칠 장기적인 영향과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지난 2월 12일 ‘도시계획조례 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대비해 목포시가 안전 점검에 돌입했다. 3월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민관합동으로 이루어져, 경기장 시설의 안전성을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목포시가 점검하는 대상은 목포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국제볼링장, 드림락볼링장 등 5개 주요 경기장이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와 목포시 관계자, 그리고 소방본부,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승강기안전공단 등의 전문가들이 한 팀을 이루어 점검에 나선다. 총 11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점검반은 건축, 구조, 소방, 전기, 기계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밀한 점검을 진행하며, 경기장 내 모든 시설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한다. 목포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대축전 준비의 첫 단추를 끼우는 동시에, 선수와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대회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유관기관과 민간 전문가들의 협력 하에 이루어지는 점검은 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진홍 스포츠산업과장은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앞두고 경기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철저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봄철을 맞아 청사의 해충 증가를 방지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2025년 봄철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온 상승으로 인해 해충이 증가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번 방역은 직원들과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청결한 환경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이다. 이번 집중 방역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51조에 따라 매년 5회 의무적으로 시행되는 방역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방역은 전문 방역업체의 도움을 받아 철저히 이루어지며, 3월 15일(토) 오전 7시부터 시작된다. 방역 대상은 본청 건물의 내외부는 물론, 관련 시설물까지 포함된다. 실내 방역은 현관, 화장실, 엘리베이터, 사무실 등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을 중심으로 살균제 살포와 분무 소독이 진행된다. 실외 방역은 정화조와 하수구 등 해충이 서식할 수 있는 장소를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김광선 목포시 청사관리팀장은 “봄철 해충 증가를 미리 예방하고 청사의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집중 방역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책장을 넘기듯 거리를 걷는 경험, 상상해본 적 있는가? 이제 목포 원도심에서 그 꿈이 현실이 된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문학마을’로 탈바꿈하는 목포가 한국 문학의 숨결을 품은 도시로 새롭게 태어난다. 목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학치유 관광루트 연계 명소화 사업’에 선정되며, 지역의 문학적 자산을 관광과 접목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총사업비 144억 6,000만 원이 투입되며, 2027년까지 목원동 일대를 책과 이야기로 가득 찬 공간으로 조성한다. 문학마을이 들어설 목원동은 단순한 ‘거리’가 아니다. 이곳은 극작가 김우진, 소설가 박화성, 극작가 차범석, 문학평론가 김현 등 한국 문학을 빛낸 거장들의 숨결이 서린 곳이다. 여기에 시인 김지하, 최하림, 소설가 천승세, 문학평론가 황현산까지 총 8인의 작가 전시관이 마련되며, 한국문학사의 중심지로 우뚝 선다.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문학마을은 도시 전체가 거대한 ‘책’이 된다. 불종대, 남교소극장, 북교동 성당으로 이어지는 길목은 작가들의 이름을 딴 ‘문학골목’으로 변신하고, 곳곳에는 문학 테마 포토존과 야외 갤러리가 조성된다. ‘문학 디자인 거리’, ‘문학공원’ 등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시가 관리 부실과 무분별한 대관 운영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선수 부상과 시민 불신을 초래하는 초라한 경기장으로 전락시켰다는 강한 비판이 제기됐다. 김동욱 서울시의원이 제328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훼손 사태가 반복되는 원인으로 무리한 대관 운영과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의 안이한 관리 태도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 3월 3일 FC서울과 김천상무의 K리그 경기는 축구장이 아니라 모내기판에서 열린 줄 알 정도로 심각한 잔디 상태를 보여줬다"며 "국가대표팀과 K리그 선수들이 부상 위험에 노출되고, 홈경기 이점을 전혀 살릴 수 없는 참담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대한민국 축구의 성지이자 서울을 대표하는 경기장인데, 지금과 같은 잔디 상태는 서울시가 관리 책임을 방기한 결과"라며 "서울시설공단이 몇 경기만을 위해 많은 예산을 들일 수 없다거나 혹서기·혹한기엔 인조잔디 구장을 대체 경기장으로 검토하겠다는 발언을 하는 것 자체가 서울시와 공단이 이 사태를 얼마나 안이하게 보고 있는지 보여주는 증거"라고 질타했다. 특히, 김동욱 의원은 FC서울의 제시 린가드가 잔디 상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학교 내 최초 초등돌봄시설인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모담초중학교점'을 개소했다. 시는 지난 7일 개소식을 진행했고 10일부터 정식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모담초중학교점은 김포시와 교육청, 모담초중학교가 협력을 통해 마련한 돌봄공간으로, 돌봄 사각지대에서 고민하는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고자 하는 취지에서 구성됐다. 특히 학교 내에 위치해 있어 학생의 편리한 동선이 확보되고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원어민과 함께 하는 실용회화, 과학, 미술 수업까지 제공할 예정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에 위치한 만큼, 관내 맞벌이 부모의 실질적인 양육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공간은 총 20명의 아동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대상은 돌봄이 필요한 6~12세 초등학생으로 방학 중·학기 중 모두 이용 가능하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김포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돌봄 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안전은 물론,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청년 공무원의 처우개선을 돕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전국 교육청 최초로 청년 공무원의 맞춤형 복지점수를 대폭 지원한다. 이는 최근 청년 공무원의 낮은 보수가 공직 이탈률 증가 원인으로 작용되고 결혼 지연과 출생률 저하로 이어지는 사회 문제 인식에서 출발했다. '청년 공무원에게는 더 두텁게·모든 교직원은 더욱 행복하게' 도교육청은 2025년 맞춤형복지 3종 종합 지원책을 마련했다. 첫째, 5년 차 이하 청년 공무원에게 맞춤형 복지점수를 100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연차별 차등 지원한다. 1년 차 공무원의 경우 기본점수 100만 원에 청년 추가 100만 원을 더해 연간 최대 200만 원의 복지 점수를 받음으로써 전국 최초·최고 복지점수 수혜 대상이 된다. 둘째, 모든 교직원 대상 기본점수는 전년 대비 25% 인상한 100만 원을 지급하여 복지수준을 한층 더 높인다. 셋째, 40세 이상 교직원에게만 지원했던 건강검진비(1인당 20만 원)도 전 연령으로 확대해 모든 교직원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장치를 더욱 견고히 한다. 이러한 지원책은 모든 교직원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복지정책 추진으로 교육 가족 모두가 더 많은 행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10일부터 14일까지 '2025년도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참여자 128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공근로는 저소득 가구 실직자에게 공공분야의 일자리를 한시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취업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소득 보조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지원하고,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시민들의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된다. 2025년도 공공근로 사업은 4개월씩 3단계로 추진 될 예정이며 이번에 모집하는 제2단계 공공근로 사업은 5월부터 8월 말까지 진행된다. 선발된 근로자는 무단투기 집중 관리지역 환경미화, 건축물대장 전산화 작업, 고양시 드론비행장 이용객 안전관리, 반려동물 놀이터 입장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 배치될 예정이다. 공공근로 사업 신청자격은 참여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고양시민으로서, 사업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실직상태인 자로, 가구소득은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고, 가구 재산합계가 4억 80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근무조건은 만 65세 미만은 주 25시간, 만 65세 이상은 주 15시간을 근무하고, 4대 보험 의무가입이며, 임금은 2025년 정부최저임금 기준으로 부대경비, 주휴. 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민선8기 힘쎈충남이 서해권역 현안 문제를 연구하게 될 국가 기관 유치에 성공했다.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은 1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서해연구소 설립 시범사업 대상지로 서천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해양과학기술과 해양산업 발전에 필요한 원천 연구, 응용 및 실용화 연구 △해양 및 극지과학기술 정책·제도 연구 △해양과학기지 등 해양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 중인 우리나라 대표 글로벌 해양연구기관이다. 도는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 환경과 수산자원 변화, 갯벌 보전,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 등 서해권역 해양과학기술 연구를 위해선 전문 연구 기관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해부터 서천군, 지역국회의원 등과 함께 서해연구소 유치를 본격 추진해왔다. 또 2018년 1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경기도 안산에서 부산으로 옮긴 후 서해권역 해양과학기술 연구 거점이 없는 상황도 서해연구소 유치 추진 배경이다. 지난해 12월 개최한 ‘해양수산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유치를 통해 서해안의 혁신적인 해양과학연구 거점을 조성할 것”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에 맞춰 관광 인프라를 대거 확충, 볼거리·즐길거리 넘치는 충남을 만든다. 또 대표 관광 상품 개발·운영, 지역 자원 연계 이색 프로그램 운영, 관광 수용 태세 확립 등을 통해 충남 방문의 해 운영 성과를 높이고, 관광 업체에 대한 금융 지원을 통해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 관광 자원 개발 추진 상황 등 발표 도는 충남 방문의 해 관련 △주요 관광 자원 개발 △충남 방문의 해 운영 △관광 업체 특화 보증 금융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도는 우선 올해 27건, 내년 14건 등 2년 간 총 41개 관광 자원 개발 사업을 마무리한다. 총 사업비는 3488억 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서부 내륙권 광역 관광 개발 4건 961억 원 △〃 계획 공모 관광 개발 2건 297억 원 △국토교통부 해안 및 내륙권 관광 개발 2건 278억 원 △도 관광 자원 개발 26건 1075억 원 △도 지역 균형 발전 7건 877억 원 등이다. ◆ 백제문화의전당 연말 시범운영 올해 완료하는 주요 사업으로는 △공주 백제문화전당 조성 △금산 금강 여울목길 내발로 가는 사업 △예산 예당호 착한농촌체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양주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양주시는 국비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3월 중 국토교통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양주시의 유망 드론 기업인 '㈜비씨디이엔씨'가 컨소시엄에 참여해 주관사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드론 배송 서비스는 나리농원, 장흥관광지, 장흥자연휴양림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식료품과 의약품을 비롯해 다양한 생활 편의 물품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배송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년 연속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은 지역의 드론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미래형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양주시가 스마트 물류 시대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완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26년 시설원예분야 국비사업' 추진 및 예산편성 자료 활용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요조사는 시설원예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며 대상 사업은 ▲스마트팜 ICT융복합 확산사업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 총 2개이다. 스마트ICT융복합 확산사업은 원예시설 현대화를 위한 측고인상, 관수관비, 환경관리 등 자재·설비 지원과 함께 에너지절감시설(다겹보온커튼, 자동보온덮개 등)을 설치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 사업은 신재생 에너지 시설인 지열 냉난방 시설, 폐열재 이용시설, 공기열 냉난방 시설, 목재펠릿 난방기, 저탄소 에너지 공동이용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2026년 사업대상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요조사에 신청해야 한다"며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시설원예 농가의 실질적인 예산 반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서울경전철 서부선과 강북횡단선을 애타게 기다리는 시민들과 함께 카카오톡으로 지난 임시회를 통해 확인한 경전철 사업의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한 질의 및 답변을 나누던 중, GTX 구축으로 서울경전철 사업은 후 순위로 밀리거나 추진이 흐지부지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음을 설파하며 우려를 종식했다고 최근 밝혔다. 문 의원은 단체 카카오톡 방을 통해 서울경전철 서부선과 강북횡단선에 대한 현재 진행 상황을 설명하며 질의 및 답변하던 중, GTX의 구축으로 인해 서울경전철 사업이 후 순위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한 시민의 질문에 "GTX와 서울경전철의 목적과 해당 사업의 장점이 명확히 다르므로 동일선상에 둘 수 없기에 GTX가 구축된다고 해서 서울경전철이 후 순위로 밀려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 답변했다. 이어 다른 시민이 GTX로 교통인프라가 구축되면 자연스럽게 유사한 노선의 수요는 줄어들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문 의원은 "충분히 그리 생각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서울경전철 서부선과 유사한 노선은 현재 계획상으로는 존재하지 않으며, 그나마 DMC와 등촌동 경유로 인해 GTX-E와 유사하다고 알려진 강북횡단선의 경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의정부시가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후자동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운행 가능한 노후차량을 조기에 폐차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올해는 약 22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693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5등급은 경유 이외 차량 포함) 및 2009년 8월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 콘크리트 펌프) 또는 2004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지게차, 굴착기다. 정부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했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차량 및 건설기계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은 지원 가능하다. 지원금은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차량기준가액의 50∼100%를 중량 및 배기량에 따라 차등 지급하며, 지원기준에 맞는 대체 차량을 구매할 경우 차량기준가액의 30~200%가 추가 지급된다. 신청 기간은 3월 17일부터 4월 11일까지이며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구비서류를 갖춰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이 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부천시의회 의장기 체육대회 종합개회식에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김병전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1만 2000여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서로 존중하며 멋진 경기를 펼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승패를 넘어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대회가 되기를 바며, 이번 대회가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건강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 의장은 "부천시의회는 시민들이 좋은 환경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체육공간 확보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3월 9일부터 3개월간 부천시 일원에서 진행되며, 35개 종목, 1만 2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10일 시립 주야간보호센터의 재건축 공사가 시작됨에 따라, 임시 건물로 옮겨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립 주야간보호센터인 '파주시 은빛사랑채'는 1987년 완공돼 2024년까지 약 38년간 사용됐으나, 노후된 데다 한정된 면적으로는 늘어나는 노인복지 수요에 대한 원활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파주시는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재건축을 진행하기로 했다. 새로 건립될 시립 주야간보호센터는 지상 1층에서 지상 4층, 연면적 479㎡ 규모로 지어진다.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준공 이후 기존 21인 정원에서 40인 정원까지 늘어나 보다 많은 이용자 수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신축 건물에는 파주 북부권에 부재한 치매전담실이 포함되어 치매 노인 돌봄 수요도 충족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는 공백 없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문산읍 선유리 904-3번지 건물을 임대해 주야간보호, 방문요양서비스, 365노인돌봄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다가오는 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 떠나기 좋은 관내 명소 4곳을 소개했다.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 무릉도원수목원 누구나숲길, 맨발길, 부천천문과학관은 공원, 산 등에 둘러싸인 부천의 특색있는 명소로 자연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몸소 느끼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낮과 밤 모두 매력적인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 수피아는 부천 최대 규모의 공원인 상동호수공원 내 위치한 부천호수식물원으로 연면적 2969㎡, 지상 2층으로 이뤄진 온실이다. 식물원 내에는 관엽원, 화목원, 야자원 등의 구역에 430여 종의 식물 약 2만 8000본이 식재되어 다채로운 수목을 한자리에서 구경할 수 있다. 자연을 배경 삼아 여유를 즐기거나 산책할 만한 곳도 있다. 1·2층에 걸쳐있는 휴쉼터와 북카페, 2층에 위치한 스카이워크가 그 주인공이다. 휴쉼터와 북카페의 벽은 투명한 유리로 되어있어 바깥의 식물을 바라보며 커피를 즐기거나 독서도 가능하다. 스카이워크에서는 식물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으니 봄을 맞아 따뜻한 날씨 속에서 식물의 싱그러움을 느끼며 산책하기에도 좋다. 지난해 수피아 식물원은 야간 운영을 시작해 연간 관람객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순천의 맛, 봄’을 주제로 「2025순천미식주간」을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7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식주간은 순천의 봄과 미식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순천의 아름다움과 맛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미식주간은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순천만 국가정원 스페이스 허브에서 시작되는 현장 행사로 막을 올린다. 이어서 미식투어, 전통 차 체험, 맛집 도장깨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순천 곳곳에서 펼쳐진다. 봄꽃이 만연한 국가정원을 배경으로, 순천의 맛집과 계절 메뉴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순천 맛집 인증식 ▲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미식 워크숍 & 푸드쇼 ▲지역 셰프와 함께하는 봄 푸드 다이닝 ▲음식거리 테마 음식 전시관 ▲순천 외식업소와 함께하는 미식마켓 & 미식체험존 등이 준비된다. 또한, 정원 미식피크닉 공간도 마련되어 순천의 봄과 미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 행사 외에도 순천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학생들과 독일학생들이 한강 작가의 소설을 함께 읽으며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6명으로 구성된 ‘민주·인권·평화통일 국제교류단’이 독일 라이프치히 케플러고등학교에서 독일학생들과 독서토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독서토론은 광주시교육청과 독일 라이프치히교육청 간의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독일 학생들과 함께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Human Acts) 영문판을 읽고, 1980년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국가의 폭력, 악의 평범성, 인간다움의 상실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양국 학생들은 책을 통해 각자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며, 인간의 존엄성과 평화로운 미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풍암고등학교 2학년 노형주 학생은 “이번 교류를 통해 독일 친구들과 한반도 평화와 민주주의, 인권의 가치에 대해 생각을 나누고, 다른 국가와 협력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국제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특별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을 중심으로 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일대 지역에서 KIA 타이거즈 홈경기가 열리는 날마다 소비 매출액, 유동인구,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는 등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광주시는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2024년 9월과 10월 동안 프로야구 경기가 있는 날과 없는 날을 비교 분석한 결과, 경기날인 10일 동안 임동 지역에서 카드소비 매출액, 유동인구, 교통량 모두 큰 증가폭을 보였다. 카드소비 매출액은 경기가 열린 날 23억1000만원으로 집계되었으며, 경기가 없는 날의 17억원에 비해 3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동인구는 경기일에 32만1000명으로, 경기가 없는 날(21만2000명)보다 51.4% 급증했다. 교통량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KTX 광주송정역 하차객수는 경기가 열린 날 12만582명으로, 경기가 없는 날보다 11.1% 증가했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의 시외버스 하차객수 역시 경기일에 9만4224명이 하차하여, 경기가 없는 날(8만6496명)보다 8.9% 증가했다. 또한, 광주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국적 취득 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결혼이민자들이 국적 취득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이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지역 인구 증가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국적 취득 비용 지원사업’은 2023년 1월 1일 이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고, 북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한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자는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이며, 대한민국 국적의 배우자와 혼인 중이어야 한다. 해당 사업은 1회에 한하여 최대 30만 원을 지원하며, 올해는 총 30명의 결혼이민자에게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신청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북구청 여성보육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으며, 제출 서류와 신청서 등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대상자는 지원 자격이 확인된 후, 익월 20일에 계좌로 지원금을 지급받는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북구에 정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구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자군이 개발한 무화과 총채벌레 피해 예방 및 상품성 향상 기술을 중소기업의 제품 생산에 활용하기로 했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일 센터에서 두 개의 중소기업과 ‘무화과 연구성과 실용화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무화과 봉지 씌우기 기술을 상용화하고, 이를 통해 무화과 농가의 소득 증대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통상실시권이란 특허 발명이나 등록된 실용신안 및 디자인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특정 행위를 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영암군은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한 ‘봉지 씌우기를 이용한 무화과 총채벌레 피해 예방 효과’ 연구를 통해, 2023~2024년 3종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 이 기술은 무화과에 봉지를 씌워 총채벌레 피해를 예방하고 과실의 상품성을 높이는 물리적 해충 방제 방법이다. 구체적으로는 봉지 씌우기 재배방법 특허, 과일 보호용 봉지 디자인 등록증, 그리고 기찬충이망 상표 등록이 포함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전라남도의 비료 및 질소화합물 제조업체인 와이엔바이오와 광주광역시의 유기질비료 및 상토 제조업체인 ㈜마이크로자임은 향후 2년 동안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함평군이 2025년 맞춤형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함평군은 10일, 총 7억원을 투입하여 심리·정서 지원부터 생활 돌봄까지 다양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에 맞는 복지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전년도 사업보다 1개의 신규 사업을 추가하여 총 12개의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새롭게 도입된 프로그램은 함평군이 새로 개장한 실내수영장을 활용한 아쿠아운동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65세 이상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며, 노인들의 여가활동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아쿠아운동은 노인들의 신체적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지역의 특성과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여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쓸 것"이라며,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혁신적인 복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인천광역시의회 주민참여예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용희)가 주민참여예산 제도의 효율적 대안 마련을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정취할 방침이다. 인천시의회 주민참여예산특별위원회는 최근 ‘공정과 정의 실현을 위한 인천연대 창립준비위원회’로부터 ‘인천광역시의회 주민참여예산 특별위원회에 바란다!’라는 제목의 건의문을 접수, 내용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이 건의문에는 시민의 대의기관인 인천시의회가 주민참여예산특위 활동을 통해 관련자들의 처벌이 뒤따를 수 있도록 실체적 진실을 파헤침과 동시에 모든 조사 과정과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김용희 주민참여예산특별위원회 위원장(국·연수구2)은 “단체로부터 접수한 주민참여예산 관련 건의 사항을 위원회에 적극 알릴 것”이라며 “그간 방만한 민간단체 보조금 집행 실태 및 후속 조치, 나아가 제도 개선 방안 마련 등의 건의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사)좋은이웃중앙회(회장 김소당) 주최, 대한민국 희망문화복지대상 선정위원회(위원장 김선우) 주관, 다나메디컬그룹 후원으로 3월 7일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제4회 대한민국 희망문화복지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시상식은 (사)좋은이웃 상임고문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박성순 대회장, (사)좋은이웃 김소당 중앙회장, 김선우 중앙자문위원장, 중앙회 및 전국지회 임원, 한상경 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정남용 (사)충남평생복지협회 대표, 문진석 국회의원, (사)좋은이웃 홍보대사, 서포터즈, 윤채완 법향다원 대표, 이지현 아르드밸리댄스 대표 등 총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아나운서 이채유 사회로, 팝페라 가수 유지희, 트롯가수 서동희, 트롯가수 이새벽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1부 위촉식 및 업무 협약식, 2부 경과보고, 3부 시상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문진석 천안갑국회의원, 김문정 유원대교수, 김병일 한전MCS 세종대전충남 지사장, 이병식 충남도민평가단 부단장를 비롯하여 37명이 분야별로 수상하였다. (사)좋은이웃 중앙자문위원장인 김선우 희망문화복지대상 선정위원장은 "국가와 지역발전에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천안 풍세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N1형)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방역 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풍세 농장은 11만여 마리의 산란계를 사육 중으로, 지난 8일 전국 가금농장 일제검사 중 H5형 AI 항원이 확인돼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를 통해 9일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항원 확인 직후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과 소독차량을 긴급 투입,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또 도내 산란계 사육 농가 및 관련 축산 시설, 축산차량 등에 대해 8일 오후 6시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풍세 농가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에 대한 살처분과 오염 물건 폐기는 9일 중 완료할 예정이다. 해당 농가 인근 10㎞ 방역대에 포함된 가금농가와 역학 관련 방역 조치 대상 22개소에 대해서는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발생 농장 인근에 철새도래지가 있는데다, 반경 10㎞ 이내에 214만 마리의 닭이 사육되는 만큼, 확산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 투입 중”이라고 밝혔다. 이 국장은 이어 “올해는 예년에 비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2025년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 규모는 총 110대로, 승용차 60대와 화물차 50대를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보급할 예정이다. 보조금 지원 금액은 차종과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전기 승용차는 최대 1,030만 원, 전기 화물차는 최대 2,17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구매 신청서 접수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연속해 완도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법인, 공공기관, 지방 공기업(중앙 행정기관 제외) 등이다. 특히, 보급 대수 110대 중 일부는 우선 지원 대상에게 배정된다. 다자녀 가구(자녀 2명 이상), 취약계층(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 상이·독립유공자, 소상공인, 노후 경유차 대체 구매자, 생애 첫 차 구매자 등은 증빙서류 제출 시 우선적으로 선정된다. 추가 보조금도 지원된다. 택시는 국비 250만 원이 지원되며, 차상위 이하 계층은 국비 지원금의 20%, 다자녀 가구는 2자녀 100만 원, 3자녀 200만 원, 4자녀 이상 300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보조금 신청은 차량 계약 후 제조·판매사를 통해 ‘무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급증하는 1인 가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1인 가구의 다양한 생활 패턴을 반영하여 자치구별로 특성에 맞춘 지원책을 마련, 오는 17일까지 자치구와 가족센터를 대상으로 'Solo Together(솔로 투게더)' 사업의 세부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1인 가구가 마주하는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으며, 특히 세심한 정책이 필요한 만큼, 수요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 지역의 1인 가구는 2023년 기준으로 22만 8970가구로, 전체 가구의 36.5%를 차지한다. 이처럼 급증하는 1인 가구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주시는 지난 2023년부터 자치구별 1인 가구의 인구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그 일환으로, 세부사업 신청을 통해 우수 사업을 선정하여 빠르면 이달 말부터 시행될 것이다. 지난해에도 광주시는 1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5개 자치구와 6개 세부 사업을 시행했다. 동구는 중장년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밑반찬 및 제철 요리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서구는 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학교는 지난 7일, 제103기 신임교육 소방사 과정 졸업식을 개최하며, 65명의 신임 소방관을 배출했다. 이번 졸업식은 교육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총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4주간의 철저한 교육을 마친 졸업생들에게 졸업증서와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번 졸업생은 광주 57명, 전남 8명 등 총 65명으로, 지난 해 9월부터 시작된 교육은 소방공무원으로서의 기본적인 직무부터 현장 대응 훈련까지 폭넓은 교육을 포함했다. 교육생들은 화재 진압, 구조·구급 실무 교육을 비롯해 실물 화재 훈련과 가상 환경에서의 지휘 훈련, 기초 수상 인명 구조 훈련 등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으며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능력을 키웠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실제 화재 상황을 재현한 훈련과 화학사고 대응 훈련을 통해 신임 소방관들이 각종 재난 현장에서 실전처럼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들은 졸업 후 광주·전남 지역의 일선 소방서에 배치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졸업식에서 광주소방학교 조현문 교장은 "소방공무원으로서의 명예와 신뢰를 지키고, 언제나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자세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제작한 도시 홍보 영상 '빛나는 미래도시, 광주광역시'가 공식 유튜브 채널 '빛튜브'에서 조회수 20만 건을 돌파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홍보 영상은 광주의 도시 브랜딩을 목표로 제작된 4분짜리 영상으로, 광주를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 지향적인 면모와 시민들의 삶을 빛내는 다양한 정책을 강조하는 데 집중했다. 영상은 대한민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도시,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모이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AI 도시, 그리고 복합쇼핑몰 개관 등으로 3천만 시대를 여는 혁신적인 도시로서의 면모를 담고 있다. 또한,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중심의 '대자보 도시'로서 광주의 새로운 비전도 보여주며, 이 모든 변화들이 시민들의 일상에 어떻게 녹아들고 있는지를 잘 표현하고 있다. 특히, 이 영상은 기존의 단순한 도시 소개 방식에서 벗어나, 세대별 시민들의 이야기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풀어내어 광주 시민들에게는 자부심을, 광주를 방문하는 이들에게는 매력적인 도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차별화된 영상미와 창의적인 콘텐츠 구성은 광주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강조하며, '빛나는 미래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한 시민 참여 캠페인을 전개하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실천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지난 7일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진행된 ‘시·구 합동 캠페인’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광주시와 5개 자치구 공무원, 민간 점검원 등 총 33명이 참여하여,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7가지 요령이 담긴 리플릿과 마스크를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이에 대한 주요 대응법은 ▲가급적 외출 자제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 피하기 ▲외출 후 깨끗이 씻기 ▲물, 과일, 야채 섭취 ▲실내 공기질 관리(환기 및 실내 물청소) ▲대기오염 유발행위 자제 등이다. 광주시는 특히 시민들에게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전달하며, 대중교통 이용, 공회전 금지, 낭비되는 전력 끄기 등의 실천을 독려했다. 이 같은 작은 실천들이 모여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고,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광주시는 매년 12월부터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세계적인 예술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주한 덴마크 부대사 필립 알렉산더 할크비스트(Philip Alexander Hallqvist)는 덴마크 출신의 유명한 작가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의 작품 『숨결의 지구』(Breathing Earth Sphere) 관람을 위해 10일 신안군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도초도의 독특한 화산 지형에서 영감을 얻어, 자연의 에너지를 시각화하며 관람객들에게 강렬한 감동을 선사한다. 『숨결의 지구』는 6년에 걸친 긴 여정 끝에 탄생한 작품으로, 용암석 타일로 정교하게 구성된 내부 공간을 통해 자연의 힘을 눈앞에 펼쳐 보인다. 2024년 11월 25일부터 대중에게 공개된 이 작품은 신안군 도초도의 독특한 자연 환경을 배경으로 제작되어, 예술적 가치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서울에서 약 4시간, 목포에서 약 2시간 거리인 도초도는 그 자체로 매력적인 여행지지만, 『숨결의 지구』는 이 지역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공개 직후부터 SNS와 미디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예술 애호가뿐만 아니라 자연을 사랑하는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겨울꽃이 한 송이 한 송이 피어나며 관람객들을 맞이했던 신안군의 ‘섬 겨울꽃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겨울꽃과의 작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신안군은 오는 3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1004섬 분재정원에서 ‘섬 겨울꽃 송별축제’를 진행하며 마지막 겨울꽃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섬 겨울꽃 송별축제’는 이 시기에만 만날 수 있는 겨울꽃의 마지막 자태를 더욱 특별하게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52일 동안 진행된 ‘섬 겨울꽃 축제’가 관람객 7만 명 이상을 맞이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기에, 이번 송별축제는 더 큰 기대를 모은다. 1004섬 분재정원은 이번 축제를 맞아 고귀한 애기동백꽃으로 가득 채워져, 붉은 꽃잎들이 바닥을 물들이며 특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관람객들은 애기동백꽃 숲길을 따라 걷는 동안 겨울과 봄 사이의 신비로운 경계를 만끽할 수 있다. 그 길을 걸으며 겨울꽃이 주는 차가운 아름다움과 봄꽃의 따스한 기운을 동시에 느끼는 것은 이 축제의 매력 중 하나다. 또한, 특별한 포토존에서는 방문객들이 축제의 마지막 순간을 기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찍는 사진은 물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청백리의 고장'으로서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까지의 청렴도 향상 목표를 설정한 이번 대책은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외부체감도, 내부체감도, 청렴노력도 등 세 가지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장성군은 총 41개의 실천 과제를 발표했으며, 그중 17개는 새로 발굴된 시책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청렴도 향상 대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시책은 ‘청렴온(on)콜’ 운영이다. 민원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언제 어디서나 민원인의 목소리를 듣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이 시스템은 군민의 참여를 더욱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패방지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군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었다. ‘청렴군민감사관’을 통해 군정에 대한 감사 기능을 강화하고, ‘청렴사진관’에서는 장성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청렴 메시지를 담은 사진을 찍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성군은 내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전략도 빠짐없이 준비했다. 공직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기 위해 ‘슬기로운 직장생활을 위한 4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대한민국 3대 문화시설 유치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그중에서도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민주화역사관 설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한국 2035 프로젝트'와 맞물려, 광주를 문화와 역사 중심지로 자리잡게 할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광주는 민주주의의 상징적인 도시로서, 5·18 민주화운동을 비롯한 역사적인 사건들이 많은 영향을 끼친 지역이다. 이런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민주화역사관의 설립은 그 자체로 광주를 글로벌 민주주의의 중심지로 확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민주화역사관은 광주를 비롯한 대한민국과 아시아의 민주화 역사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주주의의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설립 역시 그동안 지역 미술계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광주는 30년 전통의 광주비엔날레 개최 도시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런 특성을 살려 지역 특화형 미술관을 건립한다면, 광주는 국내외 미술 애호가들에게 중요한 예술의 중심지로 부각될 수 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한국 2035’ 프로젝트의 일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최근 발표한 다양한 정책들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예고하고 있다. 성실하게 지방세를 납부한 납세자들에 대한 특별한 혜택부터, 출산율 상승을 위한 장려금 확대, 임업인들을 위한 직불금 신청까지, 완도군은 다각도로 주민들의 복지를 챙기며 지역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완도군은 지난 6일,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모범 납세자들에게 표창패와 모범 납세자 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모범 납세자는 노화농업협동조합을 비롯한 법인 1개와 박준영 제일의원 원장, 박상용 흥일치과 원장 등 개인 4명이다. 이들은 3년 동안 체납 없이 기한 내 세금을 전액 납부한 순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들에게는 세무조사 유예, 지방세 징수 유예, 금융기관 금리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성실 납세자가 존경받는 건전한 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겠다”는 신우철 군수의 말처럼, 이러한 혜택들은 지역 주민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세금을 납부하도록 유도하며, 완도군의 건전한 세수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완도군의 출산율은 2024년 1.24명으로 증가하며 전남 6위, 전국 13위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 6일과 7일 이틀 동안 시청 무등홀에서 광주시와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 중대재해 담당자 약 400명을 대상으로 중대산업재해 및 중대시민재해 예방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며, 공공기관과 관련 담당자들의 실질적인 안전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은 두 가지 주요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안영준 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 경영교육센터장이 중대산업재해와 관련된 심층적인 내용을 다뤘다. 이 교육에서는 관리감독자의 역할과 책임은 물론, 실제 발생한 처벌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교훈을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이 세션을 통해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배우며, 재해 발생 시 대처 방법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두 번째 세션은 박지연 법무법인 PK 대표변호사를 초청해 진행됐다. 박 변호사는 중대시민재해에 대한 최근 동향과 법적 판례를 중심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내용과 적용 사례를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법의 해석과 벌칙 부분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이 이뤄졌으며, 참가자들은 법적 책임의 범위와 위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한반도의 봄이 시작되는 땅끝 해남에서, 자연과 문화를 만끽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특별한 걷기 여행이 펼쳐진다. 해남군은 3월 15일부터 4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송지면 미황사와 달마고도 일원에서 ‘달마고도 힐링걷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에서는 단순한 걷기가 아닌, 다양한 테마별 걷기 프로그램과 문화 체험을 통해 봄의 활력을 느낄 수 있다. 이번 달마고도 힐링걷기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명사들과 함께 걷는 프로그램이다. 22일에는 세계 3극점과 7대륙 최고봉을 모두 밟은 산악인 허영호 대장이 참가자들과 함께 걷는다. 그와 함께 걸으며 참가자들은 그의 생생한 경험담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된다. 대자연과 맞서 싸운 산악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이 시간은, 단순히 걷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29일에는 ‘힐링 걷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스트레스를 풀고 마음의 평화를 찾는 데 초점을 맞춘 이 프로그램에서는 건강체크 부스와 함께 달마고도 힐링 음악회도 열려, 몸과 마음이 동시에 힐링되는 시간을 제공한다. 또, 마지막 날인 4월 5일에는 ‘지속 가능한 걷기’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8일,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 관광지에서 봄을 맞이하는 특별한 축제가 열렸다. 바로 ‘제5회 문내면 새봄, 새 김치 담그기 축제’가 그 주인공이다. 이 축제는 해남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겨울배추를 활용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새 김치를 담그며 봄의 시작을 축하하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해남은 겨울배추의 주요 생산지로,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한다. 이 겨울배추는 ‘지리적 표시 제11호’로 지정돼 있으며, 눈을 맞으며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당분이 변해, 더욱 달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특히, 김장을 담그면 아삭한 식감과 신선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해남의 겨울배추로 담근 새 김치는 남도 지방의 전통을 이어가는 중요한 문화 행사로, 매년 봄철에 김장을 시어질 무렵 담가봄으로써 입맛을 돋운다. 이번 축제에는 박지원 국회의원, 명현관 해남군수,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 등 지역 주민과 향우, 관광객들이 참여해 3,000여 포기 겨울배추와 해남산 양념을 사용해 새 김치를 담그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함께 김장을 하며 해남 특산물의 맛과 봄의 향기를 만끽했고,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해남 겨울배추의 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함평군이 가족을 잃고 깊은 상실감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맞춤형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희망을 전한다. 함평군은 9일 “‘함께 나누는 위로, 함께 찾는 희망’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월부터 ‘마음안심버스 유가족 심리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가족들이 정신적 혼란과 우울, 불안을 극복하고 건강한 애도 과정을 거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돼 이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적절한 치유 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함평군 보건소는 상담을 희망하는 유가족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우울척도 검사 ▲뇌파·맥파·스트레스 검사 ▲정신건강 상담 등을 제공하며, 필요 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료 연계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오는 6월에는 1박 2일 일정의 ‘마음휴가 힐링캠프’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캠프는 우울선별검사에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유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장흥군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에서 진행된다. 캠프에서는 ▲한방치료 ▲온냉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독립기관으로서 지방의회의 지위를 정립하고 조직권, 예산권 등을 확보하기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충남도의회는 7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지방의회법 제정 세미나」에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는 그동안 국회, 전국 시도의회, 학회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물밑에서 준비해 온 결실이다. ‘실질적 지방자치와 지방의회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유럽헌법학회, 국회의원 이달희(국민의힘), 국회의원 채현일(더불어민주당)이 공동 주최하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지역의 입법기관인 지방의회의 법적 지위를 재확인하고 실질적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독립적인 법체계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가졌다. 충남도의회의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또 다른 행보로, 오는 27일, 한국지방세연구원과 「지방의회의 재정상 권한과 역할의 강화 방향」을 주제로 한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지방세 조례주의 도입 필요성과 지방의회 소관 예산의 편성 및 운영기준에 관한 주요쟁점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도의회는 올해 하반기 중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