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6년 제7회 섬의 날 행사가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8월 6일부터 4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으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부 기념식과 함께 지자체 홍보 전시관, 해양레포츠 체험, 섬주민 대동제, 섬마을 민속촌, 금오도 비렁길 트레일러닝 등 섬 관광의 매력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섬을 보유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개최지를 공모했다. 전문가 심사와 현장 평가, 발표 심사 등 엄정한 절차를 거쳐 여수가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여수의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풍부한 숙박 및 관광 인프라, 국제행사 개최 경험을 높이 평가했으며, 특히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의 연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여수시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이 함께 자리한 전국 유일의 도시로, 365개의 크고 작은 섬을 품고 있다. 그중에서도 세계적인 케이(K)-관광 섬으로 꼽히는 거문도, 남해안 대표 트레킹 코스인 금오도 비렁길, 바다 위에 떠 있는 정원 박물관으로 불리는 손죽도, 예술과 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본격적인 무더위 속에서 시민의 삶과 밀접한 현안에 ‘삼각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생활 밀착형 행정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장 피해 예방부터 현업근로자의 건강 관리, 야간 보행 안전 확보까지, 시는 여름철 재해와 불안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4시, 여수 연안 해역에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령되면서 시는 즉시 비상 대응 모드에 돌입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해는 장마 기간이 짧고 폭염이 일찍 찾아오면서 여수 연안의 수온이 25도, 내만은 27도를 넘는 등 수산 생물 피해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여수시는 고수온에 대비해 이미 9억 원 규모의 재해보험료를 확보해 어가의 가입을 독려하고, 면역증강제 58톤과 백신 75리터를 가두리양식장에 사전 보급했다. 여기에 오는 7일부터는 액화산소 880통을 순차적으로 지원해 양식 어류의 폐사를 막기 위한 긴급 조치에 나선다. 시는 또한 SNS와 문자 알림을 통해 수온 변화를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있으며, 수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고수온 피해 대응 교육도 병행 중이다. 지난해 여수시는 84일간 고수온 특보가 이어지며 405어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6일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현장을 방문해 박찬대 국회의원과 함께 ‘에너지 수도’ 도약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전남도가 추진 중인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조기 조성과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정책지정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는 자리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추진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조성 작업을 앞두고 있다. 이에 김 지사는 박 의원에게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별도의 공모 절차 없이 나주에 정책지정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하며, 나주가 국내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나주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중심으로 약 300여 개의 전력기자재 기업이 모여 있어 에너지 산업 생태계가 이미 견고하게 구축되어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김 지사는 특히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등 핵융합 분야 핵심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시설”이라며 “미국과 중국이 조 단위 투자로 인공태양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도 발 빠르게 대응해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와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여름방학을 맞아 ‘제14회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전남 지역 중·고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캠프는 배우 최수종과 현업에서 활동하는 연출가, 제작자, 배우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연기와 뮤지컬,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캠프는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5박 6일 동안 광양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추산시험장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연기, 연극, 뮤지컬, 영상 제작 네 분야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전문적인 실습과 교육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단체 생활을 통해 협업과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론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신청은 전남영상위원회 누리집과 포스터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임철순 전남도 문화산업과장은 “엔터테이너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직접 현장에 뛰어들어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2025년도 제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에서 총 994억 원의 핵심 현안 예산을 확보하며 지역 발전과 민생 안정에 한층 힘을 받게 됐다. 이번 추경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으로, 내수 진작과 경기 활성화를 주요 목표로 편성된 만큼 광주시는 교통 인프라 확충, 미래 신산업 육성, 민생경제 회복을 전략적으로 대응했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 6월10일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간담회를 갖고, 정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광주의 주요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예산 확보를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리더십은 이번 추경 반영 성과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번 추경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715억 원, 도시철도 1호선 철도통합무선망 구축에 11억 원,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 구간 확장 사업비 183억 원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다. 특히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비 복원은 강 시장이 직접 국회 예결위 심사 전 ‘호남고속도로 확장 시민토론회’를 개최해 시민 의견을 모으고,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광주의 숙원 사업임을 강력히 피력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광군이 전국 대학생들의 창의력과 기술력이 집약된 ‘테스트 위크’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총 6차례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작자동차와 e-모빌리티 분야 경진대회를 앞두고 참가 팀들의 성능 검증과 기술 보완을 위한 실전 무대다. 경진대회에는 Formula 부문 67개 팀, EV 부문 43개 팀 등 전국 110개 대학에서 1,441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이들이 직접 제작한 차량은 영광 e-모빌리티 연구센터와 전용 트랙에서 주행 테스트와 섀시 다이나모 테스트를 거치며 정밀한 기술 평가를 받게 된다. 주행 부문은 검차, 제동, 가속, 슬라럼 등 실제 주행 상황을 반영한 절차로 구성됐고, 섀시 다이나모 부문은 모터·배터리의 효율성과 최고 출력 등을 점검해 설계 아이디어가 실현 가능한 기술로 연결되도록 지원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전 과정을 총괄하며 전문가들의 피드백도 제공된다. 테스트 위크는 기술력 향상뿐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군은 1,500여 명에 달하는 참가자 및 관계자 방문으로 숙박과 식음료 소비가 이어져 단기간 지역상권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번 테스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청년농부와 중소농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위해 광주송정역에서 특별한 직거래장터 ‘고향뜨락’을 운영하고 있다. KTX 이용객 하루 2만 명 이상이 오가는 이곳에서 전남 각 시군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직접 만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고향뜨락’은 코레일유통과의 협업으로 마련된 지역특산물 매장으로, 생산자가 중간 유통마진 없이 직접 판매에 나서 합리적인 가격과 신선도를 동시에 잡았다. 소비자들은 고향의 맛을 도심 한복판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고, 농업인들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며 활력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화순군을 시작으로 6월 함평군이 참여해 두 달간 7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7~8월에는 장흥군이 바통을 이어받아 연말까지 전남 22개 시군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제철 신선 농산물뿐 아니라 과일즙, 발효식품, 전통 장류, 건나물 등 가공품도 함께 선보여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현장에서는 시식과 할인 행사도 진행돼 고향의 정을 전하는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진다. 전남도는 ‘고향뜨락’을 도농 상생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며 지역 농업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KTX 역사에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곳곳에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직접 무더위 쉼터 현장을 찾아 어르신들의 안부를 챙기고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4일 오후, 보성군 주봉경로당을 방문해 냉방시설 가동 여부, 쉼터 운영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어르신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무더위 속 생활 불편 사항을 귀담아 들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전라남도는 최근 폭염특보가 잇따르자 도내 경로당 9천여 곳에 냉방비를 긴급 지원하고, 무더위 쉼터 운영 시간도 연장해 어르신 건강 지키기에 발 빠르게 나섰다. 이날 김 지사는 “폭염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로당 운영 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밤 9시까지로 3시간 연장하겠다”며, “도비를 활용해 전남 전역 9,500여 개 경로당에 긴급 냉방비 10만 원씩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폭염 대응은 행정적 조치 그 이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재난 도우미들이 매일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고, 생활지원사들은 고령 취약계층을 찾아가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등 세심하고 촘촘한 돌봄이 계속되고 있다. 김 지사는 “어르신들과 주민 여러분이 초기에 적극 협력해준 덕분에 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광군이 무더위를 식혀줄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과 함께 민원실 환경도 새롭게 단장하며 여름철 군민 편의 증진에 나섰다. 오는 12일부터 우산근린공원에서 운영되는 어린이 물놀이장은 조합 놀이대와 슬라이드 미끄럼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아이들이 신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하루 400명, 오전·오후 각 200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며, 인터넷 예약과 현장 접수를 병행해 이용 편의를 더했다. 특히 올해는 인근 유아숲체험원 보수공사로 물놀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군이 더욱 꼼꼼한 안전관리로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한편, 민원실은 군민들의 접근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바닥 안내선 설치와 안심 상담 공간 조성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민원창구에는 칸막이를 설치하고, 비상벨과 영유아 거치대도 마련해 더욱 편안한 환경을 조성했다. 군은 향후 순번 대기 시스템 도입을 통해 민원 대기시간을 줄이고, 신뢰받는 행정 서비스 구현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즐거운 추억을 쌓고, 군민들이 안심하고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여름철 군민 모두가 만족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강진군이 ‘사람이 돌아오는 마을’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 인구 감소와 공동화 문제 해결을 위한 ‘빈집 재생사업’은 젊은 가족과 아이들이 마을을 다시 채우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고,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은 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활기찬 공간으로 탈바꿈 중이다. 행정 부문에서도 AI를 활용한 혁신이 확산되며, 업무 효율은 물론 주민 맞춤형 행정 서비스 구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최근 강진군은 2025년도 제2차 빈집 재생사업 대상지로 총 4가구를 추가 선정했다. 강진군 인구감소와 공동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재생 전략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장기간 방치된 노후 주택을 리모델링해 새로운 정주 공간으로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주민을 선발해 마을 활력 회복에 집중한다. 이번 입주자 모집에서는 특히 미취학 아동을 둔 젊은 부부와 다자녀 가정의 참여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최종 선정된 가구 중 절반 이상이 영유아 자녀를 둔 가족들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다시 마을에 퍼질 전망이다. 입주 대상 주택은 구조적 안정성과 교통, 생활 인프라 접근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한 입주자는 “자연과 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불법 양식장과 무허가 어업에 대한 강력한 정비와 단속에 나선다. 최근 무면허 양식과 무허가 어업이 매년 증가하는 상황에서, 도는 ‘찾아가는 불법 양식장·어업 일제정비 현장 설명회’를 통해 어업인과 직접 소통하며 단속 기준과 행정처분, 벌칙 규정을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올해 단속 실적은 5월 기준 83건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도는 수산물 수급 안정과 불법 양식시설 사전 차단, 지역별 우심 해역 집중 단속 등 세 가지 추진 방향을 내세워 수산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설명회에서는 불법 양식장 및 어선어업 정비 대상과 사례를 공유하고, 시군별 우심 해역 현황과 2026년산 김 불법 양식시설 차단 대책도 함께 소개한다. 특히 양식업 면허 심사평가제 시행 안내와 불법 행위에 따른 행정처분 기준을 자세히 설명해 어업인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와 더불어 전남도는 현장 설명회와 병행해 양식어업권 실태조사를 실시, 단순 단속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 있는 운영과 관리 방안을 마련해 불법 행위를 근본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전창우 친환경수산과장은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며 어업 질서를 준수하는 선량한 어업인은 보호하고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나누는 여름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바닥분수와 음악분수, 다채로운 공연과 축제부터 농산어촌유학생 가족과 지역 주민이 힘을 모아 키운 감자 나눔까지, 여름철 장성군은 시원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선사하는 ‘여름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시설은 홍길동테마파크 바닥분수다. 이곳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무더위를 식히며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물놀이 장소로 알려져 있다. 7월부터 8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휴가철인 7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는 평일에도 문을 열어 더 많은 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바닥분수 외에도 인근 홍길동 생가와 산채체험장, 축령산 편백숲 캠핑장 등이 있어 역사와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관광 명소로 꼽힌다. 삼계면 상무평화공원도 바닥분수와 더불어 음악분수를 가동,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져 도심 속 시원한 피서지를 제공한다. 7월에는 주말과 공휴일에, 8월 한 달 동안은 평일에도 상시 운영하며, 평일 오후 2시부터 8시, 주말·공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본격 추진하며, 동시에 이른 무더위에 대비한 폭염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화와 안전, 두 축을 중심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행정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함평군 문화예술회관 건립 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대규모 지방투자사업에 대해 타당성과 재정 건전성을 검토하는 절차로, 이번 통과는 사실상 본격 추진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 279억 원(도비 20억 원, 군비 259억 원)을 투입해 함평읍 화양근린공원 내 연면적 2,798㎡,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398석 규모의 공연장을 비롯해 전시관, 주민문화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공연예술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문화 활동까지 수용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이 될 전망이다. 착공은 2026년 하반기, 준공은 2028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문화예술회관은 단순한 문화시설을 넘어, 군민들의 일상에 문화가 스며드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올여름 예년보다 이른 폭염과 강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자 가축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 예비비 20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 이 예산은 기존 본예산 17억 원과 합쳐 총 37억 원 규모로 고온스트레스 완화제를 확대 공급하는 데 쓰인다. 고온스트레스 완화제는 닭, 오리, 돼지 등 폭염에 취약한 가축뿐 아니라 한우, 젖소, 꿀벌까지 다양한 축산농가에 지원된다. 각 시군을 통해 7월 말까지 신속하게 공급해 가축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기후 변화로 폭염의 빈도와 강도가 점점 높아지는 상황에서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도 각별한 관심과 철저한 관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가축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총 166억 원 규모의 다각적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신규 피해 예방시설 지원,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보조, 축사 지붕 열차단재 도포, 사료 효율 개선제 지원, 낙농가 환풍기 설치 등이 포함돼 여름철 축산 재해를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남도의 이런 노력은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축산업 운영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광군 장세일 군수가 민선 8기 공약 이행을 위한 새로운 행정 혁신에 나섰다. 군수실 한가운데 ‘공약 추진 상황판’을 설치해 50개 공약사업의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직접 챙기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이 같은 시도는 군수가 공약을 구호나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성과로 연결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상황판은 5대 분야별 공약 현황과 세부 추진 내용, 담당 부서별 업무 진행 상태, 이행률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각 공약에 부여된 관리 번호를 통해 진행 단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읍면별 공약 지도도 포함돼 지역별 추진 현황까지 꼼꼼히 살필 수 있다. 이로써 장 군수는 군수실에서 언제든 공약 이행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빠르게 지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단순 보고용에 그치지 않고, 공약 추진 단계별로 조례 정비, 예산 반영, 정책 검토 등 행정 절차를 세밀하게 점검해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군수와 공약 담당 직원 간 직접 소통이 원활해지면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나 개선 사항을 즉각 반영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장세일 군수는 “공약 추진 상황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7월의 전통주로 선정한 ‘추성주’는 술 그 이상으로 천 년의 시간과 이야기를 품은 귀한 문화유산이다. 이 술은 전설과 전통, 그리고 한 명인의 집념이 어우러진 결과물로, 담양이라는 지역의 역사성과 전통주의 가치까지 함께 되살려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추성주’의 기원은 담양 금성면 원율리에 위치한 고찰 연동사(蓮洞寺)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곳에서 스님들이 몸을 보하고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마셨던 약술이 바로 그 시초다. 약재를 달여 만든 이 술은 불가에서는 상비약으로, 도가에서는 신선주로 전해지며 깊은 의미를 담았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선 ‘살쾡이가 술 빚는 법을 전수했다’는 흥미로운 전설까지 내려온다. 추성주에 얽힌 이 같은 설화는 술 한 잔에도 담양의 문화적 깊이를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그러나 이 귀한 술도 역사 속에서 긴 시련을 겪었다. 일제강점기 가양주 금지령으로 인해 제조가 끊기고, 현대에 접어들며 전통주를 잇는 가문조차 그 명맥을 잃어가던 상황. 특히 양대수 식품명인의 선친 대에서 술 제조가 중단되며 ‘추성주’는 기록과 기억 속에서조차 흐려지고 있었다. 그 맥을 되살린 인물이 바로 대한민국식품명인 제22호 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동남아 최대 이륜차 시장인 인도네시아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이모빌리티 산업의 해외 확대에 청신호를 켰다. 지난 6월 말 발리에 파견된 전남도 시장개척단은 지방정부와의 업무협약을 비롯해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회에서 252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올렸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3위의 이륜차 보유국으로, 1억 1천만 대가 넘는 이륜차가 자동차보다 6배 이상 많다. 이처럼 큰 시장과 친환경 모빌리티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은 전남 이모빌리티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어주고 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전남도, 영광군,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그리고 9개 도내 기업이 참여했다. 발리 지방정부와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 표준 수립, 전문가 교류, 공공 지원 사업 협력 등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또 현지 충전 인프라 구축과 A/S 시스템 운영 등 해외 실증 사업 추진에도 손을 맞잡았다. 수출 상담회에는 22개 현지 바이어가 참가해 농업용 전기운반차, 전기이륜차, 전기차 충전기 등 48건, 871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특히 ㈜워커, ㈜조인, 씨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함평군에서 한일 친환경 청년 농업인들이 모여 농업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푸른 미래, 국경을 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이번 교류회는 전남과 충남 6개 지역을 돌며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경험을 나누는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친환경 농장 견학과 6차산업 체험, 농업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을 함께 고민했다. 특히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스마트 농업의 미래를 만나다’ 세미나는 청년 농업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첨단 농업 기술과 함께 실시간 소통 판매(Live Commerce)를 활용한 신시장 개척 전략이 소개되어, 참가자들은 기술과 마케팅의 융합이 가져올 농업의 변화를 몸소 느꼈다. 이번 교류회는 유기농 철학과 기술을 다음 세대로 계승하는 동시에, 한일 청년 농업인 간 협력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함평군은 이러한 국제 교류가 청년 농업인들의 역량을 키우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경을 넘어 뜻을 함께하는 청년들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광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둘러싼 지역 내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민과 상생하는 협력 모델 구축에 적극 나서면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어업인 통합위원회와의 면담을 시작으로, 합리적인 보상 방안 마련과 발전 수익의 군민 환원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해상풍력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국내외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다. 영광군 역시 풍부한 해상 자원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어업인들과의 이해관계 충돌로 인한 갈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군은 어업인의 권익 보호와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어업인 통합위원회와 긴밀한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최근 진행된 면담에서 어업인 통합위원회는 어업 피해에 대한 명확한 보상과 함께, 어업인들이 하나로 뭉쳐 대응할 수 있는 간담회 개최를 공식 요청했다. 영광군은 굴비해양수산과장을 중심으로 군 관계자, 발전사업자, 어업인 단체 대표 등과 함께 해당 간담회를 추진 중이며, 구체적인 보상 방안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받아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상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지역 사회의 갈등 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오는 7일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당정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나주시 주요 현안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당과 긴밀히 협력하고, 2026년 국고지원 확대 및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정훈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남도의원, 나주시의원 등 당 관계자 45명과 윤병태 나주시장, 부시장, 국·소·센터장, 기획예산실장, 관련 부서장 등 시 관계자 25명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2024년 정책간담회 당시 건의된 사항들에 대한 추진 경과를 점검하는 동시에, 앞으로 나주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들을 국정과제와 연계해 중앙정부 예산 확보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에너지신산업 육성, 원도심 재생 사업, 농촌 생활SOC(사회간접자본) 확충, 문화·관광 인프라 개발 등 다양한 분야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나주시는 에너지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적극 대응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과 관련 기업 유치, 연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올해 상반기, 목포시가 펼친 복지 행정은 지원 중심의 틀을 벗어나 ‘사람 중심’ 복지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됐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한 민관 협력, 자원봉사를 통한 나눔 실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촘촘한 조사, 고독사 예방을 위한 기술 접목까지. 각 사업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목포형 복지 모델이 현장에 뿌리내리고 있다. 목포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을 단순한 자문기구 수준에 머물지 않고, 실제 복지정책을 설계하고 실현하는 파트너로 발전시키고 있다. 상반기 동안 협의체 연합회 및 심화교육을 3차례 실시하여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과정을 통해 행정과 민간이 상호 이해를 높이고, 현장에서 겪는 실질적 어려움을 공유하는 통로가 열렸다. 특히 동별 특화사업은 협의체 활동의 성과를 주민에게 직접 전달하는 창구로 기능했다. 올해는 23개 동에서 특화사업을 운영하며 총 1억 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이는 작년 5개 동 5천만 원 대비 세 배 가까이 확대된 것으로, 각 동의 특성에 맞춘 사업이 다양하게 전개되면서 복지정책의 세분화와 맞춤화에 기여했다. 기초생활수급자 지원은 복지 행정의 가장 기본이자 핵심이다. 목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이재명 정부의 골목상권 활성화 기조에 발맞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 소비촉진운동에 나섰다. 시는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를 대상으로 ‘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 매칭데이’를 운영하며, 공무원들이 직접 장을 보고 식사를 하며 상인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정례화한다는 방침이다. 4일에는 자치행정국 소속 5개 부서 100여 명의 직원들이 서구 쌍학로상인회, 5‧18먹자골목상인회 등에서 점심식사를 함께하고 상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것으로 첫 매칭데이를 시작했다. 이러한 활동은 단발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광주시는 매월 두 차례 이상 공직자들이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를 이용해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 증대를 지원하고, 얼어붙은 골목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현재 광주시는 정부의 비상경제점검TF와 연계해 ‘골목경제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235개 상권을 공공기관과 일대일로 매칭해 장보기, 인근 식당·카페 이용 등 일상적인 소비활동을 촉진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개최한 ‘7월 정례조회’에서 시 전 부서가 자치구별 전통시장·골목상권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목포시는 올 상반기 ‘시민 중심’과 ‘가족 친화’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동시에 직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 지원에도 적극 나서면서, 행정의 내실과 신뢰도를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희망찬 목포 만들기(PINK′s Mokpo)’ 범 시민운동은 올해 상반기에만 1,277회가 넘는 행사와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 운동은 구호나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사회 곳곳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에서는 82개 마을이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나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직접 기여했다. 가족 친화 정책도 눈에 띈다. 직원 739명에게 문화체험활동비를 지원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8곳의 하계휴양소를 통해 118명의 직원이 휴가를 즐기며 재충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미숙아 출산 산모에게는 기존 출산휴가 90일에 10일을 추가로 부여하고, 배우자 출산휴가도 기존 10일에서 20일로 연장하는 등 가족의 어려운 시기를 적극 지원했다. 이외에도 가정의 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시민과 행정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민관협치협의회’ 제3기를 출범시켰다. 협치위원 규모를 기존 151명에서 185명으로 늘리고, 분과위원회도 9개에서 11개로 확대해 시민 참여와 소통의 폭을 넓혔다. 4일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제3기 위촉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명진 시의원, 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민관협치협의회는 시민사회와 행정이 지역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정책을 발굴·실행하는 공식 협의체로, 2020년 조례 제정 이후 지속 운영돼왔다. 이번 제3기 협의회는 민주인권·이주민, 사회적경제·노동 분과를 세분화해 기존 9개에서 11개 분과로 확대했다. 이는 보다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정책 제안과 안건 발굴을 위해서다. 더불어 시민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위원 수도 대폭 늘렸다. 위촉식에서는 민관협치의 이해를 돕기 위한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됐다. 박미경 상임대표는 ‘시민사회단체에서 바라본 협치’를, 이기훈 시민사회지원센터장은 ‘그간의 민관협치 현황’을, 권기태 사회혁신연구소장은 ‘광주의 민관협치 돌아보기와 도약하기’를 주제로 발표했다. 강기정 시장은 위원들과 즉석 소통의 시간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장흥군이 새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에 발맞춰 지역 발전의 큰 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열린 ‘새 정부 국정반영 미래비전사업 발굴 보고회’에서 총 64건, 약 1조 3700억 원 규모의 다양한 전략 사업이 논의됐으며, 이 중 1조 원이 넘는 1조 387억 원이 국비 확보 대상으로 제안돼 지역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김성 장흥군수가 직접 주재해 지역 현안과 대통령 공약 사업을 연계하는 데 주력했다. 총 64건 중 48건은 대통령 공약과 직결된 사업이며, 나머지 16건은 지역 특성과 현안을 반영한 대통령 공약 관련 사업들이다. 이를 통해 장흥군은 정부 정책과 연동된 중장기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는 한편, 지역 맞춤형 성장 동력을 발굴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바이오·AI 분야는 이번 비전사업에서 핵심으로 떠올랐다. ‘그린바이오산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친환경 바이오산업의 거점 마련을 목표로, 지역 내 신산업 육성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은 AI와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첨단 농업기술 도입을 추진해 농업 생산성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어등대교와 극락교의 노후 시설을 정비하기 위한 야간 공사를 실시하며, 이와 함께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 두 교량의 일부 차로가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광주시 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신축이음장치 교체’를 위한 것으로, 반복되는 중차량 통행으로 손상된 부위를 보완하고 소음 및 진동을 줄여 구조물의 안정성과 통행 안전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어등대교는 무진로에서 시청 방향으로 향하는 노선 중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편도 5차로 중 1차로씩을 순차 통제한다. 해당 구간은 지난해 11월 일부 신축이음장치가 파손돼 긴급보수가 이뤄졌던 곳으로, 이번에는 구조 보완을 포함한 정비 작업이 진행된다. 극락교는 상무대로에서 시청 방향으로 향하는 편도 5차로 중 4·5차로를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 13일간 통제한다. 극락교는 상무지구와 송정권역을 연결하는 주요 도심 외곽 순환도로로, 평소 차량 통행량이 많은 곳이다. 두 교량 모두 공사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공정을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야간 시간대에 집중해 시행한다. 공사 기간 중 구간별 탄력적인 차량 통제와 함께, 가변정보표지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여름철 건강 위협 요소인 식중독과 감기 바이러스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다가올 국제 행사와 휴가철 관광객 유입에 대비해 민관이 함께 위생 점검과 감염병 예방 활동에 나선 것이다. 광주시는 7일부터 18일까지 ‘여름철 식중독 예방 민‧관 합동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위생부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18명으로 구성된 6개 반이 맡아,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접객업소 300곳을 대상으로 불시에 진행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소비기한 경과 식재료 사용 여부 ▲조리장 위생 상태 ▲보관 온도 준수 ▲식중독 예방 수칙 이행 등이며, 특히 삼계탕‧냉면 등 계절성 인기 메뉴를 취급하는 업소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 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광주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외식할 수 있도록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감기 바이러스 감염도 경고하고 나섰다. 실내 냉방기 사용 증가와 공간 밀집도가 높아지면서 감기 유발 바이러스의 전파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청과 함께 실시한 ‘국가 호흡기바이러스 통합감시’에 따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군정 3년 기념일, 꽃다발 대신 양파 한 망.” 김산 무안군수가 민선 8기 3주년을 기념하며 전통시장으로 향했다. 군수의 손엔 장바구니, 입가엔 미소, 그리고 군민에게는 덤으로 양파 한 망. 그렇게 무안의 행정은 책상보다 시장 바닥에서 시작됐다.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은 무안군이 ‘행복무안’을 향한 다음 여정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지난 3년간 군정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남은 임기 동안의 방향도 군민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무안군(군수 김산)은 4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민선 8기 3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군청과 직속기관 소속 공직자 5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군정의 성과를 돌아보며, 군민과의 약속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모범공무원에 대한 표창과 청렴 군민명예감사관 위촉식도 함께 진행되며, 군정 운영의 기본 가치를 ‘청렴과 신뢰’에 두고 있다는 점이 다시금 강조됐다. 김산 군수는 기념사에서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군정을 지탱해준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 한 분 한 분의 소망이 현실이 되는 ‘행복무안’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공부방이 없는 주거 빈곤 아동들에게 ‘꿈이 빛나는 공부방’을 선물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색 바자회 ‘MBTI 기부챌린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부 참여 방식을 MBTI 유형에 빗대어 ▲현금기부형(Monetary Donation) ▲물품구입형(Buying Donation) ▲재능기부형(Talent Donation) ▲물품기부형(Item Donation) 등 4가지로 구분해 공직자들이 자신의 성향에 따라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금기부형은 청사 1층 기부 키오스크를 통한 참여, 물품구입형은 바자회 물품 및 먹거리 구매, 재능기부형은 사회, 공연, 행사장 운영 등 직접 참여, 물품기부형은 생활용품, 도서, 의류 등 물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서구는 상반기부터 고액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바자회는 그 연장선에서 마련된 공직자 참여형 나눔 프로젝트다. 특히 이번 행사는 ‘복지틈새 제로’를 실현해 가고 있는 서구아너스의 선한 영향력에 공직자들이 화답한 연대의 실천으로 서구청 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 백운광장 스트리트 푸드존의 한 점포에서 관내 저소득 주민들의 자활의 꿈이 영글고 있다. 5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스트리트 푸드존 3‧4번 부스에서 ‘국수랑 밀이랑’ 개점식이 열렸다. 남구 지역자활센터에서 관리하는 신규 사업장으로, 남구 지역자활센터에서는 구청에서 관내 저소득 주민의 일자리 제공 및 자립 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각종 자활사업을 위탁받아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국수랑 밀이랑 점포는 구청과 남구 지역자활센터에서 진행한 협력 사업 결과물의 하나이다. 그동안 두 기관은 자활사업 참여자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신규 자활사업단인 국수랑 밀이랑을 만든 뒤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밀 국수 조리법과 고객 관리 방법 등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자활사업에 함께한 주민들 가운데 4명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취업에 성공, 이번에 문을 연 점포에서 일을 하고 있다. 스스로 자활의 길을 활짝 열면서 새로운 삶에 대한 여정의 발걸음을 내딛게 된 것이다. 10평 남짓 크기의 국수랑 밀이랑 점포에는 사회‧경제적 자립을 위한 저소득 주민의 원대한 꿈이 담겨 있다. 특히 새 일자리를 구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4일 목포마리아회고등학교에서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경찰청과 함께 청소년 대상 불법 촬영 예방을 위한 카메라 탐지카드 전달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주요 시책 중 하나인 ‘청소년 치안의식 고취’를 위한 첫걸음으로, 청소년들이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도교육청과 도경찰청과 협력하여 총 1억 원을 들여 중·고등학생 9만 4천여 명에게 불법 촬영 탐지카드를 배부할 계획이다. 이 탐지카드는 신용카드 크기로 휴대가 간편해 청소년들이 공중화장실, 탈의실 등 불법 촬영이 우려되는 장소에서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도구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범죄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목포경찰서의 학교전담경찰관들이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과 함께 불법 촬영 탐지카드 사용법을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얻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에 대한 실천력을 높일 수 있었다. 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 수완동(동장 임은진)이 수완머그로상권 주차난 해결을 위해 지난 3일 수완동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명진고 인근 원룸 소유주 및 수완 상인연합회와 함께 ‘수완골목 콩이주차장’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수완골목 콩이주차장은 ‘콩 한 쪽도 나누는 이웃’이라는 의미로 수완머그로상권 내 원룸 주차장을 무상으로 개방해 도심 주차난으로 불편을 겪는 상가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수완동은 상가·원룸이 밀집해 있는 수완머그로상권(명진고 일원)의 특성을 반영해 지난 3월부터 주차난 해소를 위해 원룸 소유주·상인회·인근 학교와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 공유 규모는 원룸 5개소(수완로50번길 42-9·42-11·42-12·42-13·42-14) 총 30면이며, 주차장은 평일 점심 시간대(월∼금, 오전 10시∼오후 4시)에 개방할 예정이다. 상인회와 원룸 소유주들은 카카오톡을 활용해 소통방을 개설하고, 차량 정리 등 주차장을 운영·관리한다. 수완동은 6개월 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주차장에 필요한 시설 설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김진경(48세) 씨는 “콩 한 쪽도 나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와 목포시가 주최하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에서 청년 미식 인재 육성을 위해 열리는 ‘남도미식 청년셰프 콘테스트’의 참가자를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 남도미식 청년셰프 콘테스트는 전남 22개 시군의 제철 식재료와 식문화를 주제로 한 창의적 요리 경연대회로 박람회 사전에 치러진다. 청년 셰프의 역량을 발굴하고 실질적 창업 경험까지 연계하는 참여형 콘텐츠다. 최종 참가자에게 본 박람회 현장에서 부스를 운영, 관람객에게 판매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자격은 전남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있는 39세 이하 조리 전공자, 외식 종사자, 창업 희망자 등이다. 개인이나 2~5인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보건증, 사업자등록증, 영업신고증 등 위생 및 운영 관련 증빙자료 제출이 필요하며, 모든 사전 일정과 박람회 기간 참여가 가능한 경우에 지원한다. 서류심사와 조리·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참가팀을 선발하며, 선발팀에게는 참가지원금과 함께 메뉴 컨설팅, 위생 교육, 프로필 및 메뉴 촬영 등 다양한 부가 지원이 제공된다. 박람회 기간 부스 운영 결과에 따라 상장과 시상금도 주어진다. 접수는 7월 11일까지며, 자세한 모집 공고는 박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7월 5일 오전 레드로드 R1과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 플랫폼P에서 열린 ‘2025 마포구 사회적경제 한마당 「마포메이드」’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 주간을 맞아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주민과 기업이 함께 어울려 사회적 가치를 체험하고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자폐인과 함께 일하는 사회적기업이 참여해 커피박으로 만든 문구류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시니어 작가가 참여한 사진관, 경력보유여성 등이 만든 수공예 제품들도 따뜻한 정성이 더해져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기념식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됐다. 기념식에서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이끈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축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애써주시는 사회적경제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기업이 더욱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사회적경제 체험 부스와 마켓 부스 등을 방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7월 5일 오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가족 행사에 잇따라 참석하며 따뜻한 시간을 나눴다. 오전 10시에는 ‘모아공동체 어린이집 한마음 가족운동회’가 열린 마포구민체육센터를 찾았다. 중동어린이집과 깊은샘영재어린이집, 그림아뜰리에어린이집, 캐비스쿨예랑어린이집, 다솜어린이집이 함께한 이번 행사에는 원아들과 학부모 등 500여 명의 가족이 참여해 활기찬 응원과 열정으로 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이날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아이들을 향해 “운동도 좋지만 다치지 않게 조심하길 바란다”라고 따뜻한 인사를 건네며, “우리 마포 가족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웃음소리가 가득한 하루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전 11시 30분에는 서울중동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행복소통 가족한마당’에 참석했다. 성산2동 주민센터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30가족이 함께해 페이스페인팅과 키다리삐에로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또한 가족들은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큰공굴리기, 색 카드 뒤집기, OX 골든벨 퀴즈, 단체 볼 풀 농구, 플로어 컬링 등 다양한 명랑운동회 프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32조 원 규모 새정부 민생 추경예산에 지역 현안 12개 사업에 총 2,042억 원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정부 재정을 활용해 경기 회복의 모멘텀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편성된 예산으로, 전남지역에도 의미 있는 재정 지원이 이뤄졌다. 전남지역에서 주목받는 사업으로는 SOC 분야의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 등 3개 대형 인프라 사업에 1,460억 원이 배정됐다. 이는 지역 내 교통망 확충과 산업 물류 효율성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첨단 에너지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한국에너지공과대학(켄텍)의 운영을 위한 출연금 100억 원도 포함되어,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농수산물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마른김 가공공장 시설 개선 지원에는 60억 원이 투자돼, 전통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남도는 석유화학 산업의 어려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당초 정부안 37억 원에서 15억 원이 증액된 5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지역 핵심 산업의 안정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개최 100일을 앞두고 충장축제 대표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인생 최고의 대로’, ‘충장 동화 마을’, ‘전국 경연 퍼레이드’ 참가자를 7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충장로 4가 ‘혼수의 거리’에서 특별한 결혼식을 올리고 싶은 커플들을 위한 ‘인생 최고의 대로’ 웨딩커플을 모집한다. 오는 10월 18일과 19일 이틀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축복 속에서 추억의 동화 같은 결혼식을 만들어 주는 기회를 선사한다. 모집을 통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부모님의 리마인드 웨딩, 다문화 가정 및 새터민 부부 등 특별한 사연을 가진 2쌍의 커플을 선정한다. 선정된 커플에게는 웨딩드레스, 턱시도, 메이크업, 현장 웨딩포토 촬영이 제공된다. 금남로를 동화 속 놀이터로 탈바꿈시킬 ‘충장 동화 마을’을 함께 기획하고 조성할 시민 단체도 모집한다. 축제 주제인 ‘추억의 동화’에 맞춰 금남로 거리를 동화처럼 꾸며 관람객에게 향수와 상상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다. 모집 대상은 광주광역시 내 활동하는 기업과 시민 단체로, 놀이·체험, 오락 등 다수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고 야외에서 선보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3일 국회를 통과한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 전환 및 지원에 관한 법’ 제정을 깊이 환영했다. 이 법은 2014년 한우산업발전법으로 처음 발의된 이후 11년 만에 마침내 국회 문턱을 넘어섰다. 탄소중립 시대라는 새로운 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도, 한우농가의 생존권을 지키고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 법안에는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5년 단위의 종합계획 수립이 명시돼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 육성 기반을 구축한다. 또한 한우 유전자 보호 체계 마련과 함께 농가 지원금 지급 근거가 확보돼 실질적인 농가 지원책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탄소 배출 감축과 환경친화적 축산 전환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된 점은 한우농가가 친환경 생산기반을 갖추는 데 새로운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는 국가 차원에서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농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한우 사육 지역으로서 이번 법 제정을 계기로 한우농가의 부담 경감과 지속 가능한 환경친화 축산 기반 조성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가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잇달아 개최한다. 오는 7일 오전 10시 50분, 남구청 7층 상황실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울산남구갑 김상욱 국회의원에게 명예구민증 수여식이 진행된다. 명예구민증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수여식을 통해 남구는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한층 높이고자 한다. 김 의원은 그간 남구를 위한 다양한 입법 활동과 지역 현안 해결에 힘써 온 점이 인정받아 명예구민증을 받게 됐다. 같은 날부터 11일까지는 남구 물품공유센터 가입 회원 678명을 대상으로 이용 만족도 조사가 실시된다. 주민자치과가 주관하는 이번 설문조사는 문자로 발송된 설문 링크를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조사는 대여 물품의 종류, 상태, 서비스 만족도, 이용 편의성 등 10개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조사 결과는 앞으로 센터의 대여 물품 신규 구입과 서비스 개선 방향 설정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남구는 물품공유센터를 통해 주민 간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나눔 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교통 현안이던 호남고속도로 확장 공사가 본격 궤도에 오른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광주 현안 예산이 대거 반영되면서다. 광주광역시는 이번 정부 추경을 통해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 구간 확장사업 예산 183억 원이 복원됐으며,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광주상생카드 지원 예산도 확보됐다고 5일 밝혔다. 정부 추경은 침체된 내수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우기 위한 목적에서 편성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교통 인프라 개선과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겨냥하며 발 빠르게 대응해왔다. 특히 이번 추경에서 호남고속도로 예산이 살아난 배경에는 강기정 시장의 전략적 행보가 한몫했다. 강 시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앞둔 지난 1일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시민토론회’를 열어 사업의 필요성을 공론화했다. 토론회에는 지역주민과 시·구의원, 전문가,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의견을 나눴으며, 시민들은 “수십 년째 반복된 교통 정체를 이제는 끝내야 한다”며 강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같은 여론을 등에 업은 강기정 시장과 지역 정치권은 국회 및 정부와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갈산동에 본사를 둔 ㈜중원인더스트리가 ‘우리구 착한기업’ 제13호로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 ㈜중원인더스트리는 차량용 조명장치 및 전기장치 부품을 제조하며 무역을 병행하는 기업이다. 지역경제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난 2010년부터 매달 30만 원씩 이웃사랑 나눔 성금을 꾸준히 기탁해오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13년과 2023년 ‘부평구 후원자의 날’ 행사에서 감사패를 수상하며 기부활동의 진정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앞서 이날 구는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전왕엽 ㈜중원인더스트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전달식을 진행하며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전왕엽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중원인더스트리는 오랜 시간 묵묵히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라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을 만들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구 착한기업’은 부평구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주민자치전환율 등 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4일 태안군 종합실내체육관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가세로 태안군수, 주민자치위원 및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충청남도 주민자치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의 힘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충청남도!’란 슬로건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는 △의식행사 △우수사례 발표·공연 △소통콘서트 △축하가수 공연 등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축사를 통해 “올해는 민선 지방자치 출범 3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해”라며 “지난 30년간 도민들이 쌓아올린 역량과 저력은 지금 민선8기 힘쎈충남으로 발현되고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충남 지역은 30년간 도민들과 주민자치 위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지난달 말 기준 도내 208개 읍면동 중 169개(81%)가 주민자치회로 전환해 전국 도부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45.2%를 2배 가까이 뛰어넘는 것으로, 도가 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최고의 지자체임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성과이다. 이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은 4일 고창군의회 의장실에서 제9대 후반기 고창군의회 개원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장 취임 후 지난 1년간의 의정성과와 향후 의정활동 계획을 발표하였다. 조민규 의장은 인사말에서“정확하게 1년 전인 2024년 7월 4일 제9대 후반기 고창군의회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숨가쁘게 달려온 시간었다”며, “앞으로 남은 1년의 임기 동안에도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책임감을 가지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하였다. 또한, 조민규 의장은 지난 1년간의 주요 의정활동 성과를 설명하였다. 먼저, 농업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고창군 농업이 직면한 문제 해결에 앞장 섰으며, 윤석열 정부의「벼 재배면적 강제 감축 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철회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통과 시켰고, 호남 5개 시군의회 의장들과 함께「서해안 철도 국가철도망 반영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여 인근 시군의회 간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조민규 의장은 기자들과의 질의·답변 시간을 가졌다. 먼저 ‘신장성~신정읍 송전선로 건설사업’질의에서 인근 시군의회가 공동 대응하는 것이 어떤지에 대한 질의에서 조민규 의장은 충분히 검토해볼 사안으로 시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 아가사랑센터가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 준비를 돕기 위해 경희의료원과 협력해 운영한 ‘임산부 건강교실’ 상반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부터 6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경희의료원 산부인과 전문의이자 고위험산모센터장인 이영주 교수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모든 강의는 임신 중에도 직장에 다니거나 육아 중인 임산부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운영해 참여 기회를 넓혔다. 1차 강의(4월)에서는 임신 중 신체 변화와 근골격계 질환 예방, 출산 전후 운동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한양대학교 조아라 겸임교수가 산후 골반 회복 운동 실습을 함께 이끌었다. 2차 강의(5월)는 임신·출산 전후 필요한 정밀검사를 다뤘으며 참여자의 직업력·가족력에 따른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3차 강의(6월)에서는 여름철 임산부 건강관리와 태교여행 시 유의사항을 주제로 실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제공해 다가오는 휴가철을 앞둔 임산부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각 강의 후에는 그룹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임신 주수별 태아 발달, 산모의 건강 문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025년도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학생들 대상으로 ‘우리고장 알기 프로젝트’를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고장 알기 프로젝트’는 평택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평택농악을 비롯해 평택민요, 평택향교, 진위향교, 평택섶길 등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의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에 진행된 평택농악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로 지정된 평택의 대표적인 전통예술인 평택농악보존회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선보였다. 공연은 사물놀이, 농악 퍼포먼스, 상모돌리기 등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평택농악보존회 단원들의 신명 나는 사물 놀이와 흥겨운 가락에 학생들은 손뼉을 치고 어깨를 들썩이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2025 우리고장 알기 프로젝트는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총 187학급이 모집되었으며, 관내 4,481명의 초‧중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평택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우리 고장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7월 4일 구로구청 5층 강당에서 ‘2025년 여름방학 청년 행정체험사업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구로구에서 행정체험에 참여하는 청년 1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구청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청년 행정체험사업 안내 △진로 지원 특강 △안전·보건 교육이 차례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준비한 진로 특강에서는 ‘진로? 선택이 아닌 탐색이다!’ 라는 주제로 진로탐색과 면접기술 그리고 다양한 비즈니스 매너와 직장 적응요령 등이 공유돼 청년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청년들이 행정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지역사회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여름방학 청년 행정체험사업’은 7월 4일부터 7월 31일까지 운영되며, 참여 청년들은 주 5일 하루 4시간씩 구청, 동주민센터, 도서관,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민원 안내, 사회복지 프로그램 보조, 학습 지도 등의 행정업무를 직접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7월부터 11월까지 총 4기에 걸쳐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존엄한 인생 마무리를 준비할 수 있는 ‘꽃길 엔딩노트’ 웰다잉 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7월 3, 4일에 제기동주민센터에서 임정희심리상담센터 임정희 교수가 진행하는 강좌는 ‘➀ 삶을 뒤돌아보기, ➁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내용으로 참여자들이 인생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엔딩노트 작성은 가족과 지인들의 죽음을 자주 경험하게 되는 노년기에 참여자가 직접 작성해보는 작은 유언장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노년기 삶을 돌아보고 남은 시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7월 10, 11일은 스마트도시로 발전하는 시대에 맞춰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디지털혁신정책연구소 최효근 교수가 ‘➀ 금융사기 예방, ➁ 디지털 기초교육’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점차 진화하는 금융사기를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디지털 시대에 따른 스마트폰 활용법 등을 강의하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위한 준비를 도와준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고령화 시대를 맞아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고 행복한 노년을 준비하는 데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50플러스센터(센터장 이수옥)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형 특강을 운영하며, 아이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특강은 양천50플러스센터의 커뮤니티 회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강사로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한다. 양천50플러스센터는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회원들의 역량을 키우고, 이를 실전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강사 활동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그 첫걸음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사회 내 자발적 참여 문화 확산의 기반을 다지는 소중한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 특강은 ▲‘그래니즈잉글리시 스토리텔러’의「신나는 스토리텔링 영어동화 여행!」 ▲‘은바늘’의 「손바느질 소품 만들기」 ▲‘점토야 놀자’의「톡톡튀는 점토 놀이터」 ▲‘양천샘터’의「두뇌판으로 뇌를 깨우다」 ▲‘터링유랑단’ 의 「스트레스! 터링으로 날려버려」총 5개 커뮤티에서 강좌를 기획하였으며,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7월 중순부터 4주간 진행된다. 활동 중심 수업을 통해 창의력, 표현력, 집중력, 신체 활동 등을 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7월 3일 성북구청에서 ㈜카카오,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권대열 ㈜카카오 CA 협의체 ESG 위원장, 김용덕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이사장, 이정욱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장, 장위전통시장과 정릉시장, 정릉서경대길 골목형상점가, 월곡달빛오거리 골목형상점가, 성북동길 로컬브랜드 육성상권 상인회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들은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의 디지털 활성화와 지역상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은 ㈜카카오,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등이 공동으로 2025년부터 추진하는 신규 지역상생형 사업이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성북구가 유일하게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본 사업의 대상지는 장위전통시장, 정릉시장, 정릉서경대길 골목형상점가, 월곡달빛오거리 골목형상점가, 성북동길 로컬브랜드 육성상권 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점포이며, 202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지난 3일 개최한 보건복지부 주관 ‘제17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종합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전국 보건소를 대상으로 2024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계획서, 결과보고 및 우수사례 등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보건소 34개소를 선정한 결과다. 구로구보건소는 혈압수치 인지율, 혈당수치 인지율, 걷기 실천율,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남자현재흡연율 등 구의 핵심성과지표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주민 참여와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 등 건강관리 전략도 함께 실행했다. 또한 보건소 내 보건행정과, 건강증진과, 의약과 등 각 부서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행정 내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했고, 지역 주민의 건강 요구를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사업 운영을 이어갔다. 이외에도 구로구보건소는 건강생활실천협의회, 건강마을공동체 주민조직, 신체활동 멘토, 금연지도원 등 다양한 지역의견수렴협의체가 사업의 계획단계부터 운영, 평가까지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보건소 내부뿐 아니라 외부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