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황재석)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1차 ‘수혈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에 처음 실시된 수혈 적정성 평가는 수혈 영역의 의료질 개선과 환자 안전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또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의 만 18세 이상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의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평가 결과 종합점수 100점을 받아, 종합점수 종별평균인 96.5점을 웃도는 점수로 1등급을 획득하며 수혈 부문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평가지표인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수술 환자 수혈률과 모니터링 지표인 △수혈관리 수행률 △수술 전 빈혈 교정률이 높게 평가됐다. 황재석 병원장은 “처음 실시된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수혈 부문의 높은 수준을 유지함과 동시에, 환자 안전관리를 위한 의료질 개선에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최근 고용노동부로부터 대구‧경북권역 ‘직업병 안심센터’ 운영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직업병 안심센터 개소식을 4월 20일 시온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이세엽 동산의료원장 등 내외인사들과 교직원들이 자리했다. 개소식을 마친 후에는 병원 지하1층 직업환경의학과에서 현판 제막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윤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의 의료진들과 고용노동청의 근로감독관들이 조사 경험을 공유하는 등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전했다. 이세엽 의료원장은 “직업병 안심센터를 통해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운 직업성 질환들을 예방하고 신속하게 치료해, 근로자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직업병 안심센터는 우리나라 최초의 직업성 질병 모니터링 체계다. 직업성 질병 환자가 내원 시 각 진료과 진료 단계에서 업무기인성이 의심되는 경우 직업병 안심센터로 의뢰하여 업무기인성을 파악토록 하는 모니터링 체계로서, 질병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추가 피해 예방 활동을 펼친다. 또한, 필요시에는 원인조사 등 후속 조치를 수행하게 된다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대장암 로봇수술 400례를 달성했다. 동산병원 대장암팀(대장항문외과 백성규, 정운경, 배성욱 교수)은 2011년 6월 지역 최초로 다빈치 Si시스템을 도입하여 대장암 로봇수술을 성공한 이후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동산병원은 서울 5개 대형병원을 제외하고 지방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누적건수를 기록하며 전국 7위의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동산병원 대장암 수술팀은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에 있어 우수한 의료 기술을 자랑하고 있다. 2014년 8월 국내에서 두 번째로 대장절제술에 성공했으며, 2017년 5월에는 세계 최초로 직장암 환자에게 ‘단일공 로봇수술’을 이용한 직장절제술을 시행했다. 올해 1월에는 에스결장암에 대해 단일공 수술에 특화된 SP(Single Port) 시스템을 이용한 로봇수술에 성공함으로써, 대장암 술기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대장항문외과 백성규 교수는 "로봇수술은 기존 복강경 수술의 단점을 극복하고 정교한 수술로 회복이 빨라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최신 기종의 다빈치Xi 시스템과 SP 시스템으로 다양한 환자 상태에 따라 맞춤형의 수술을 할 수 있게 되어, 더욱 좋은 치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4월 15일 병원 대강당에서 "치료에서 치유로! 메디컬 프런티어 정신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의료원"이라는 주제로 미래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남석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장,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 홍석준 국회의원, 최연숙 국회의원, 이세엽 동산의료원장, 송대규 의과대학장, 황재석 동산병원장 등 많은 내외 인사들과 교직원들이 자리했다. 또한, 유튜브, ZOOM 화상회의 플랫폼, 메타버스 등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생중계되었다. 신일희 총장은 격려사에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새 병원의 성공적인 이전 개원으로 최고의 하드웨어를 갖추게 됐다. 이를 발판삼아, 진료·연구·교육과 같은 소프트웨어 파워를 키우는 데 힘쓰고 지역 의료를 선도해 나가는 의료원으로 거듭나자"고 격려했다. 이번 미래비전선포식은 1899년 제중원으로부터 시작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 '메디컬 프런티어' 정신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하고, 지역을 넘어 국내 의료를 선도하겠다는 자신감과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의료원의 미션과 비전을 설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의료원 산하기관인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간호대학, 동산병원,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이세엽)이 국내 대형 의료기관 최초로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에 생체 인증을 도입하며, 스마트병원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동산의료원은 EMR시스템 로그인 시, 손가락 정맥(지정맥)을 이용한 생체정보 인증 방식으로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4월 8일 중회의실에서 지정맥 생체 인증 기술 IT기업인 LG히다찌와 함께 신규 시스템 오픈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번 EMR시스템 개편 전에는 진료기록 및 각종 의료 정보에 접속하기 위해, ID와 패스워드 외에도 공인인증서 입력을 필요로 하는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다. 또한, 3개월 주기로 패스워드를 교체해야 하고, 공인인증서는 1년마다 의무적으로 갱신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했다. 특히, 공인인증서 갱신 및 신규 의료인 가입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생체 인증 로그인 방식을 도입하며, 이러한 번거로운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보안과 편의성이 강화되고 업무 효율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정맥 등록 후 최초로 로그인할 때, 내부 전자서명 알고리즘을 통해 생체정보를 이용한 인증서가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황재석)이 2월 25일 시온실 및 대강당에서 대구지역 대학병원 최초로 안전하고 건강한 병원 만들기를 위한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무사고, 무재해 사업장 실현을 위한 안전보건경영 선포식과 중대재해처벌법 교육 등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병원 관계자, 노동조합,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며 안전·보건을 최우선하는 병원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2부에서는 ▲중대산업재해 및 중대시민재해 적용 범위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 ▲ 도급사업의 안전 및 보건확보의 의무 ▲사업주와 경영책임자의 처벌 등 법률의 해석 정리 등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교육이 진행됐다. 이세엽 동산의료원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우리의 일터는 교직원들 모두에게 안전한 곳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안전관리 소통 창구를 유지하고 위험요소를 상시적으로 확인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하는 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안전보건TFT를 신설하여 안전보건 목표 및 세부 이행상태를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 중에 있으며, 노동조합과 병원 운영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황재석)이 대구지역 대학병원 최초로 인재 채용 시, ‘AI 역량검사’를 도입하여 인재들을 선발하고 있다. 기존의 인성검사는 서류합격자들을 대상으로 단순 성향을 파악하기 위한 문제로만 이뤄져 있어, 조직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대리응시의 가능성도 있어 새로운 채용 프로세스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AI 역량검사는 성과역량 검사와 소통역량 검사 두 가지로 구성되며 ▲성향파악 ▲전략게임 ▲영상면접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객관성과 중립성을 위해 학벌이나 스펙 등을 평가에 반영하지 않고, 시각과 음성 데이터가 담긴 영상면접을 기준으로 판단하도록 했다. AI 역량검사로 지원자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줄어들어 충분한 기회를 제공받고, 객관화된 평가 과정에서 본인의 역량을 잘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산병원 채용담당자는 “이번 AI 역량검사 도입으로 서류전형 과정에서의 인적 오류를 줄이고, 객관화된 평가 검증 시스템이 마련돼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채용 방식의 도입으로 동산병원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뛰어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노력하겠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하은영 교수(생화학교실)는 전자빔을 조사하여 합성한 나노 단위의 구리입자가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내용은 ‘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고에너지 전자빔으로 합성한 구리 나노입자의 항바이러스 활성화(Antiviral Activities of High Energy E-Beam Induced Copper Nanoparticles against H1N1 Influenza Virus)’라는 제목으로, 1월 14일 국제학술지인 Nanomaterials (저널 Impact factor = 5.076) 에 게재됐다. 과거부터 구리는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어 항바이러스 제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었으나, 산화하기 쉬운 구리의 특성상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지속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전자빔 합성 구리 입자는 현재 상업적으로 사용되는 마이크로 단위의 구리입자 크기보다 100~1,000배 가량 작은 나노입자 단위로 균질하게 만들어 항바이러스 효과를 극대화했다. 전자빔 합성 구리 입자는 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접촉하자마자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해, 30분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DGB대구은행은 계명대학교와 함께 창업기업 발굴 및 창업기업 역량강화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하고, 7일(월) 협약식을 개최했다. DGB혁신금융컨설팅센터와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산학부총장 김범준) 간 실시된 본 협약식은 컨설팅센터의 컨설팅 서비스 역량과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창업기업 육성서비스 역량을 상호 연계하는 것이 큰 골자다. 본 협약을 통해 창업기반 기반 확보에 필요한 경영컨설팅 및 정보 공유, 협력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한편, 창업기업에 대한 B2B연계 및 창업기업역량 강화를 위한 제반 사항에 대해 협력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경영 컨설팅 및 각종 협력네트워크의 매칭 및 정보교류 등을 지원함으로써 창업기업의 성공과 발전에 양기관의 역량을 결집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창업기업에 대한 교육 및 금융 서비스 등 양 기관의 주력 서비스 분야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DGB대구은행 DGB혁신금융컨설팅센터는 우수한 경영자문과 기술분석 역량으로 창업기업에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대구·경북 1호 창업보육센터 지정,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 창업패키지사업 운영을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김상현 교수(류마티스내과)가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교양서 「류마티스가 뭔가요」를 1월 20일 출간했다. 이 책은 류마티스 주치의와 환자의 대화로 이뤄져, 아직은 낯선 류마티스라는 병에 대해 독자들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인 김상현 교수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류마티스 내과에서 20여 년 간 많은 류마티스 환자들을 치료해오고 있다. 여러 환자들을 만나며 겪었던 안타까운 마음과 환자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으로 이 책에 정성을 쏟아냈다고 한다. 그는 “적절한 시기에 류마티스내과 전문의를 만나는 환자는 다행이다. 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쳐서 오는 환자들도 있어 안타깝다”며 “관절에도 골든타임이 있다!”고 강조한다. “류마티스라는 질병이 잘 알려져 있지 않거나 오해하는 부분들이 있어, 환자가 제 때에 진단을 받지 못하고 조기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은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며, 기쁜 마음으로 책을 출간했다고 전했다. 공저자인 정막래 전 계명대 교수는 계명대학교 재직 시절, 갑자기 찾아온 류마티스라는 병을 치료하며 알게 된 김상현 교수와의 인연을 ‘황금 같은 만남’이라고 말했다. 정막래 교수는 류마티스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