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들이 조기 대선을 앞두고 대선 공약 반영을 위한 힘찬 행보에 나섰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20일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정책본부장인 김성환 의원과 만나 전남의 미래 전략을 담은 현안 사업들을 대선 공약에 반드시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번 방문에서 ‘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 조성을 비롯해 나주의 ‘에너지 AI 모델시티’ 구축,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추진 등 전남 지역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더불어 ‘글로벌 해상풍력 생태계’ 조성, ‘AI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 지구’ 개발, 우주발사체 특구 내 ‘제2우주센터’ 건립, 무안국제공항을 ‘동북아 대표 관문공항’으로 육성하는 등 다방면에서 전남의 혁신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구상을 설명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이번 대선 공약에 이들 과제가 반드시 반영되어야 하며, 이후 새 정부 국정과제로도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성환 의원은 “전남이 제안한 과제들은 지역 발전의 핵심 축이자 미래 성장의 기반”이라며 “정책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가 지난 15일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을 국토교통부에 공식 신청한 데 대해 전남 무안군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무안군은 16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강기정 광주시장이 국토교통부에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을 신청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지역공항 간 역할 분담과 상생의 원칙을 무시한 일방적인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무안군에 따르면, 현재 무안국제공항은 360m 활주로 연장 공사가 7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항공기 안전 확보를 위한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 개선 공사도 착공됐다. 무안공항을 포함해 광주, 여수, 포항경주, 김해, 사천 등 여러 공항이 개선 대상이지만, 무안공항이 최우선 대상지로 지정돼 먼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무안군은 “광주공항 역시 안전시설 보강이 시급한 상황에서 국제선 임시취항을 추진하는 것은 실효성이 없고, 오히려 지역 간 갈등만 키우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 시장이 지역 관광산업 회복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한 점은 이해하지만, 무엇보다 지난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항공 안전을
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전라남도는 7월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 시행에 대비해 빈틈없는 관광서비스를 준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관광객 맞이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낚시, 미식여행 등 10개 테마를 여행상품으로 운영하는 ‘남도여행 으뜸상품’과 농어촌, 레포츠 등 6개 분야를 체험할 ‘전남으로 체험여행가자 상품’의 경우 여행사 인센티브 증빙서류를 간소화하고 지원금도 확대한다. 무안국제공항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24일 신규 취항하는 ‘무안~김포’ 노선 등 무안공항을 이용한 여행상품에도 인센티브를 신설해 운영한다.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인 ‘남도한바퀴’는 2021년 시범운행을 27일까지 마치고 7월 1일부터 방역을 더욱 강화하면서 24개 상품을 정상 운영한다. 올해부터는 관광약자 편의를 위한 휠체어리프트 버스도 도입했다. 또한 7월부터 GS 홈쇼핑에 전남 숙박 관광상품을 판촉하고, 펫 여행, 웰니스 여행 등 코로나 일상 트렌드에 맞는 여행상품도 개발해 홍보한다.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마케팅도 사전에 준비하고 활동을 넓혀갈 계획이다. 29일부터 7월 13일까지 한국관광국제박람회(KITE 2021)에 참가해 온라인 지역 홍보
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무안~김포 간 하늘길이 다시 열리고 제주 간 운항도 늘어난다. 전라남도는 무안국제공항이 지난 4월 제주노선 운항을 재개한데 이어, 오는 24일 김포노선이 2010년 이후 다시 열리고, 7월 1일부터는 제주노선이 추가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소형 항공운송사업자(50인승 이하) ‘하이에어’가 국토교통부로부터 21일 신규취항 승인을 받은데 따른 것이다. ‘하이에어’는 24일 오전 9시30분 무안국제공항에서 취항식을 갖고, 무안~김포 노선에 주 13회, 7월 1일 이후 무안~제주 노선에 주 6회 운항할 계획이다. ‘하이에어’는 국내 유일 소형 항공운송사업자다. 2019년 울산~김포 노선을 시작으로 사천~김포·제주 노선, 지난해 여수~김포 노선을 취항, 지금까지 15만여 승객이 안전하게 이용했다. 그동안 전남도는 무안군, 한국공항공사, 민간단체인 무안공항활성화위원회 등과 함께 항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무안~제주, 무안~김포 노선 재취항 등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소형항공사 유치로 항공사 다변화로 공항 활성화와 이용객 선택의 폭 확대란 항공서비스 질적 향상을 도모하게 됐다. 특히 흑산공항과 울릉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