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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자연그대로미(米) 러시아서 인기, 네 번째 수출

2025년까지 700톤 수출, 한국에서 온 최고 품질 쌀로 인정받아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완도군은 지난 15일 완도농협연합미곡처리장(RPC)에서 봉진문 완도부군수, 이복선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남 완도농협조합장 및 읍면 농협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 쌀인 ‘완도자연그대로미’ 러시아 4차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완도자연그대로미는 18톤으로 부산항에서 선적되어, 일주일 뒤 러시아 사할린주의 쌀 시장과 블라디보스토크 마트 등에 풀리게 된다.


완도자연그대로미는 2018년도에 할랄 인증을 받아 말레이시아에 첫 수출되었으며, 2019년도에는 미국, 2020년도에는 GAP 인증을 받아 러시아까지 수출되고 있다.


특히 러시아 바이어 및 현지 주민들로부터 ‘한국에서 온 최고 품질의 쌀’로 인정받으면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700톤, 약 20억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완도군에서는 최고 품질 쌀 수출을 위해 ‘새청무’ 신품종을 도입하였으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밥맛이 좋은 쌀로 알려져 있고, 농업인에게는 생산성 및 재배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완도자연그대로미는 오염되지 않는 토양과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공기, 맑은 물, 미네랄이 풍부한 해풍 등 완도 천혜의 자연 환경을 바탕으로 한 ‘자연그대로 농법’을 실천하여 생산한 쌀로 농촌진흥청과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시범 사업 및 기술 지원을 받아 생산하고 있다.


한편 완도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최고 품질 쌀 단지’ 342㏊ 전 면적에 우수 농산물 인증인 GAP를 획득하여 안전한 농산물 공급 기반을 마련하였다.


신우철 군수는 “완도 농산물이 지속적으로 수출 길에 오르고 있는 것은 품질 및 안정성 등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최고 품질 농산물 생산에 힘써 해양치유산업에 제공하는 등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군 역점 사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