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지민 기자 | 이차영 괴산군수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첫 날인 25일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긴급점검은 지난 24일 괴산군 관내 확진자 14명이 발생한 데 이어 25일 8명 추가 발생에 따른 것이다.
이 군수는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을 방문해 한상묵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코로나19 발생 관련해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이 군수는 “괴산증평교육청의 원격수업 전환, 신속한 학생 격리 등 확산방지를 위한 빠른 대처에 감사를 드린다”며 “아직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어 긴밀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상묵 교육장은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추이를 지켜보면서 원격수업 연장 등의 조치를 취하고 철저한 개인방역을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군수는 보건소를 찾아 확진자 발생 현황과 이에 대한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보건소 관계자들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군수는 “학교와 가정을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우려되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라며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철저히 파악해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행정력을 총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 여러분께서는 각자의 일터에서, 각 가정에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고 지인과의 만남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괴산군은 24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25일 0시부터 29일 밤 12시까지 5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