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지민 기자 | 청주시와 청주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지원하는‘청주행복교육지구’사업이 올해도 민 ․ 관 ․ 학 협력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교육프로그램의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지역 교육 환경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청주행복교육지구 사업은 아이들이 행복한 지역사회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청주시와 청주교육지원청이 함께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청주시와 청주교육지원청이 각 11억 원씩 총 2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함께 키우고 함께 꿈꾸는 온마을 배움터”를 비전으로‘든든한 교육생태계 조성’,‘공교육 혁신지원’,‘교육공동체강화’라는 3개 추진 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른 세부사업으로 ▲청주행복교육지구협의체 운영 ▲지자체 및 지역 유관기관 연계협력 ▲청주행복교육지구 역량강화 및 소양과정 ▲홍보 및 성과 관리 ▲청주행복교육지구 한마당 축제 ▲우리고장 문화체험 ▲우리고장 어디까지 가봤니? ▲직지문화 이해교육 ▲마을연계 꿈자람 동아리 ▲학교-마을 연계 교육활동 ▲온마을돌봄 ▲마을속특색프로그램 ▲청소년활동프로그램 ▲마을교육학습공동체 ▲마을교육네트워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 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온마을이 함께 일구는 마을배움터 조성을 위해 80개소 마을교육공동체를 공모 선정했다.
지난 1월 민간공모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공모 및 심사를 통해 온마을돌봄 7개소(1억 4천만 원), 청소년활동프로그램 5개소(5천만 원), 마을속특색프로그램 31개소(5억 원), 마을교육학습공동체 28개소(7천만 원), 마을교육네트워크 9개소(7200만 원)를 선정했고 아이 돌봄, 방과 후 프로그램, 지역 주민을 위한 역량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마을교육네트워크 9개소는 지역별 교육공동체와 기관, 학교, 주민조직 등이 마을교육을 위한 민 ․ 관 ․ 학 협력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이는 기존까지 추진하던 지역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이나 올해는 청주 행복교육지구 민간공모사업에 참여하는 단체를 중심으로 민 ․ 관 ․ 학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질적인 마을교육 네트워크가 형성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청주행복교육공동체지원협의회(2회), 실무협의회(6회), 주민위원협의회(3회), 분과협의회(5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고, 마을교육 자원지도를 제작해(2000부) 각 학교 및 43개 읍 ․ 면 ․ 동에 배부하는 등 운영지원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학교주관 마을축제 지원(45교, 8천만 원), 학교사랑방구축(23교, 1억 원), 마을교육활동가 연계 학교협력수업지원(45교, 4500만 원), 우리고장 문화체험 운영(70교, 549학급), 우리고장 어디까지 가봤니?(443명 등록), 직지문화이해교육(7교, 32학급), 지역연계 꿈자람 학생동아리 지원(55교, 107팀)등 이다.
청주시와 청주교육지원청은 상반기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지역별 민 ․ 관 ․ 학 소통 협의회(9회)를 개최해 주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교육활동가 소양과정 및 역량강화 연수(8월~10월), 찾아가는 마을교육(9월 ~ 11월), 청주행복교육지구한마당 축제(10월 30일), 청주행복교육지구 사례 발표(11월), 마을교육포럼(11월) 등 청주행복교육지구를 하나로 결속 시키고 내실을 다지는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는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올해 역대 최대인 660억 원의 교육경비를 투입해 무상 급식, 친환경 학교급식, 다목적교실 신축, 학교 교육환경개선, 행복교육지구 운영 등을 지원해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틈새 교육 지원과 공부하기 좋은 교육환경을 마련해 교육도시 청주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