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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팩·우산천 모아 새활용 소재로…서울시50플러스재단, 자원순환캠페인

서울시50플러스재단, 50+세대와 시민이 함께 하는 자원순환 인식개선 캠페인 개최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일상에서 배출되는 아이스팩과 우산천을 모아 재사용하는 자원순환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환경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일상에서 쉽게 버려지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리 배출하여 자원순환의 체계를 만드는 일에 50+세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자 마련했다.


서울시50플러스 서부·중부·남부·북부캠퍼스와 서울시도심권·강서·서대문·서초·성북50플러스센터가 함께 추진하며 9월 3일부터 11월 말까지 운영된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택배량이 증가함에 따라 사용량이 급증한 아이스팩과 쓰임을 다한 우산의 천을 분리 배출해 소재화하는 활동으로 꾸려진다.


서울시50플러스 자원순환캠페인은 개별참여가 가능한 비대면 활동으로 진행되며, 가정에서 배출되는 아이스팩과 우산천을 지역 내 50플러스 거점 수거함 넣으면 된다. 수거함은 서울시 9개 자치구 내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와 센터(은평구 서부캠퍼스, 마포구 중부캠퍼스, 도봉구 북부캠퍼스, 구로구 남부캠퍼스, 종로구 도심권50플러스센터, 서대문50플러스센터, 서초50플러스센터, 강서50플러스센터, 성북50플러스센터 등) 1층에 설치한다.


아이스팩은 터진 곳이 없는지 확인하고 세척 및 건조 후 배출하며, 우산은 우산꼭지와 우산대 안쪽 매듭을 제거하고 우산천만 수거함으로 배출한다.


50플러스캠퍼스와 센터에 설치된 수거함 외부에 식재된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인식하면 참여자의 자원순환 활동을 기록할 수 있으며, 참여자 추첨을 통해 새활용 제품이나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우리의 일상을 편리하게 해주는 아이스팩과 우산은 쓰임을 다하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지만, 지역사회 중심의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여 사용주기를 늘릴 수 있다.


수거된 아이스팩은 한국환경공단, 자치구와 연계된 자활일자리를 통해 세척, 소독 후 전통시장 상인 또는 온라인 신선식품 유통업체에 전달하여 재사용될 예정으로 자원순환활동을 통한 지역 자활일자리, 소상공인 활동의 활성화를 견인한다.


우산천은 새활용기업 큐클리프의 제품 소재로 지원하여 가방, 지갑 등 지속가능한 패션 제품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서울시50플러스 자원순환캠페인은 11월까지 진행되며.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참여 방법과 설치 거점은 50+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신찬호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50+세대와 시민이 앞장서서 코로나19로 부쩍 늘어난 일회용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일상에서 쉽게 버려지는 자원들의 선순환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50+세대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새로운 자원순환 체계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