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지민 기자 | 청주시가 충북 도내 최초로 국산 밀 재배단지 경영체를 육성한다.
청주시는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 ‘2022년 국산 밀 생산단지 경영체 육성(교육‧컨설팅) 사업’공모사업에 도전하여 지난달 30일 농업회사법인 조은술세종(주)이 선정되었음을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산 밀 재배단지 공동경영체 육성을 위한 교육비와 컨설팅비를 지원받는 사업으로, 대규모 농지를 집단화하여 공동경영을 위한 영농조직을 구성하고 생산 및 유통과정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또한, 교육‧컨설팅 사업을 1년 이상 추진하게 되면 범용콤바인, 세조파 파종기, 곡물건조기 등 밀 생산과정에 필요한 시설‧장비 지원 사업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농업회사법인 조은술세종(주)은 올 가을 흥덕구 내곡동, 남촌동, 상신동 일원 16ha에 벼 수확 후 동계작물로 우리 밀(품종:새금강)을 파종하여 유기농 밀 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봄 수확된 유기농 밀의 일부는 우리밀 전통주로 가공하고, 일부는 정부 비축에도 참여하여 공공급식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청주시는 앞으로도 우리 시의 식량산업 발전을 위하여 농식품부의 국산 밀 자급률 제고를 위한 연도별 계획 및 각종 정책을 적극 검토하여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