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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인쇄박물관 명칭 변경 선호도 조사

현명칭과 시민제안명칭 중 3차 심의를 거쳐 선정된 명칭 포함 6건 대상

 

지이코노미 김지민 기자 |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오는 15일부터 10월 25일까지 박물관 명칭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호도 조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온라인의 경우 시민참여 소통플랫폼‘청주시선’과 국민 정책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방식은 9월 15일부터 30일까지 ‘문화제조창’과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또한 10월 1일부터 10월 25일까지‘구청 및 읍면동’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1992년에 개관한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인 직지를 2001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했고 2007년에는 직지문화특구로 지정되어 근현대인쇄전시관과 금속활자전수교육관 시설을 갖추었다.


현재는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를 유치해 건립 중으로 명실상부한 기록 인쇄문화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다만, 박물관의 명칭이 지닌 한계성 등으로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과 다양한 의미를 내포할 수 있다는 현행 유지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이번 기회에 시민의 의견을 듣고,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열어 명칭에 대한 방향을 정리한다는 계획으로 명칭 공모와 선호도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전 국민 대상 명칭 공모 실시 결과 총 1165건이 접수되어, 박물관운영위원회 등 3번의 위원회 심사를 거쳐 5건의 명칭 후보를 선정했다.


현재의 명칭을 포함해 총 6건의 명칭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1월 공청회와 12월 명칭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김춘수 시인의 ‘꽃’처럼 몸짓에서 꽃이 되고자 추진하는 박물관 명칭 선정 선호도 조사에 많은 시민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