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지민 기자 | 온라인으로 개최한 충북 영동포도축제가 전 국민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행사 결과 총22억 6천 4백만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영동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코로나19로 위축된 농가의 판로 확보를 위해 온라인으로 축제를 개최하여 네이버쇼핑, 쿠팡프레시, 우체국쇼핑몰, 현대백화점 등 다양한 판매 채널과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을 찾아갔다.
특히, 영동포도의 판매와 홍보를 위해 군 국악홍보대사이자 미스트롯2에서 3위를 하며 큰 인기를 얻은 김다현 양과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여 영동포도를 판매하고 홍보 하였으며,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추억공유이벤트, SNS 퀴즈, 4행시 이벤트 등을 진행하여 영동포도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한달 간 포도축제를 개최하면서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26,000명, 누적 조회수는 9만 9,000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의 실시간 소통으로 영동포도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군과 재단은 온라인 축제의 성공과 명품포도의 안전한 배송을 위해 택배용 박스와 에어백을 제작, 지원하여 소비자들이 집 앞까지 전국 최고의 포도를 받아 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하였다.
또한, 온라인 영동포도축제를 앞두고 안정적인 판매와 원활한 포도 판매를 위해 관계기관간에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사전업무협약을 통해 역할을 분담하였다.
구체적으로 재단은 온라인 플랫폼 구축, 택배비와 홍보를 지원하고, 포도연합회는 포도의 수확과 납품을, 농협은 포도선별과 유통·배송에 대한 책임을 담당하였다.
특히 현대백화점과 함께 추진한‘영동군과 함께하는 포도백화점’을 통해 현대백화점 3개 지점에서 4일간 영동포도 6,600박스를 판매하여 2억 3천 4백만 원의 판매고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다.
한 달간의 축제기간 동안 온·오프라인 포도 판매액은 총70,918박스, 약14억 140만원의 판매액을 달성하였으며, 기타 농특산물 판매액은 약8억6천3백만 원으로 총22억 6천 4백만원 상당의 판매액를 기록했다.
현재 캠벨에 이어 샤인머스켓, MBA 등의 포도 품종이 한창 출하되고 있어, 당분간 영동포도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판매전략을 바꾼 2021 영동포도축제가 과일의 고장 영동군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지역농가의 소득증대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한 축제와 프로그램을 추진해 농특산물의 판로를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