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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대중교통 및 주차정책 도민인식 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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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대중교통 체계 ‘만족한다’, 대중교통 우선차로제 시행 ‘잘했다’ 평가 많아

 

G.ECONOMY(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대중교통 및 주차정책에 대한 도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행 대중교통체계는 ‘만족’, 주택가 주택문제는 ‘심각’하게 인식하는 도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대중교통과 주차정책에 대한 도민 의견을 살펴보기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C&I’에 의뢰해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도민 1,005명을 대상으로‘대중교통 및 주차정책 도민인식조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먼저, 평소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자가용 60.3%, 버스 31.8%, 도보 3.4%, 택시 1.6% 순으로 나왔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53.4%, 60대 48.6%는 자가용보다 버스를 많이 이용하는 반면에 50대 78.0%, 40대 73.8%, 30대 73.1%는 버스보다 자가용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수단별 만족도는 자가용 이용자 72.8%, 버스 이용자 66.0%, 택시 이용자 57.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자가용 이용 만족도는 30대 81.4%, 40대 79.1%, 20대 77.9% 등 젊은 층에서 만족도가 높고, 버스 이용 만족도는 60대 이상 73.7%, 50대 67.6% 순으로 만족도가 높아 대조를 이뤘다.


제주지역에 새로운 교통수단을 도입한다면 어떤 교통수단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32.4%가‘간선급행버스(BRT)’를 선택했으며, 다음은 트램 14.2%, 궤도기반 모노레일 11.6% 순으로 응답했다.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이 제주지역에 얼마나 적합한지, 경제적으로 효율적인지 알고 있느냐는 물음에 대해서는‘모른다(67.5%)’는 답변이‘알고 있다(32.5%)’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왔다.


현재의 대중교통체계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한다(63.0%)’라는 응답이‘만족하지 않는다(33.3%)’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대(만족 43.0%, 불만족 53.74%)를 제외하고 전 연령층에서 현재의 대중교통체계에 ‘만족’ 응답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의 연장선상에서 2017년 8월에 실시한 대중교통체계 전면 개편에 대해 도민들이 어떻게 평가하는지 살펴본 결과, 잘한 일이다’는 답변이 75.6%에 달해‘잘못한 일이다’19.8%보다 매우 높게 나와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대한 도민 평가가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대중교통체계 전면 개편에 따라 도입된 대중교통 우선차로제 시행에 대해서도‘만족한다’73.6%,‘불만족한다’22.2%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체계 개편, 우선차로제에 대한 평가는 권역별, 성별, 연령별로 볼 때 대부분 집단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 과거에 비해 만족스러운 버스 이용 서비스가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버스정보시스템(43.7%) ▲버스우선차로로 이동시간 단축(37.9%) ▲버스 노선체계(36.3%) ▲버스 환승 소요 시간(32.2%) 순으로 답변했으며,


개선 및 보완해야 할 사항으로는 ▲버스 배차 간격(37.2%) ▲버스 기사의 친절도(29.5%) ▲버스 노선체계(28.4%) ▲ 버스 안전 운행 서비스(25.1%) 순으로 응답했다.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주차 여건에 대해서는‘만족한다’45.8%, ‘불만족한다’50.3%로 조사돼 오차범위 내이지만 불만족 응답이 다소 높게 나왔다.


주차 여건에 대한 불만은 자가용을 많이 이용하는 30대 58.9%와 40대 56.4%, 직업별로는 전문직 66.1%, 사무/관리/경영직 57.4%, 주거 형태에서는 오피스텔 거주자가 73.2%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특히, 제주지역의 주택가 주차 문제에 대해서는 도민 10명 중 9명 정도(86.2%)가 ‘심각하다’(매우 심각 46.9%, 다소 심각 39.3%)라고 응답했으며,


제주시 거주자의 경우 절반 이상(51%)이 ‘매우 심각하다’는 답변을 해 서귀포시에 비해 주차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주차 문제 발생 요인으로는 ▲공영 또는 민영 주차장이 부족해서(35.4%) ▲외부인들의 무단주차가 많아서(30.2%) ▲집 앞 주차 공간 사유화(16.0%) 등을 꼽았다.


주차문제로 인해 이웃과 갈등을 겪은 경험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갈등 경험이 없다’는 응답이 58.8%로 ‘갈등 경험이 있다’는 응답 41.2%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자 우선주차제에 대해서는‘알고 있다’53.1%는 답변이 ‘잘 모른다’는 답변 46.9%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거주자 우선주차제’ 도입에 대해서는 찬성이 67.9%로 반대 의견 18.2%에 비해 훨씬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개인의 주차공간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해서 사용할 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공유할 의향이 있다’51.6%,‘공유할 의향이 없다’ 48.4% 로 서로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주차 공간 공유를 위한 지원방안으로는 ▲주차장 주변 방범 시설비 지원(42.5%) ▲수익 창출 혜택 제공(25.9%) ▲주차장 배상책임 보험료 지원(13.0%) ▲시설보수비 지원(11.3%) 순으나왔다.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주차 공간 공급정책으로는 ▲공영주차장 확대 65.6% ▲부설주차장(학교, 종교시설 등) 개방지원 30.9% ▲거주자 우선주차제 도입 30.7% ▲자기차고지 갖기 지원사업 확대 28.8% 순으로 손꼽았다.


공영주차장 확대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서귀포시 거주자 69.9%, 제주시 거주자 63.9%, 연령별로는 30대 71.4%, 20대 71.2%, 50대 66.3%, 주거 형태별로는 오피스텔 거주자 76.9%, 연립주택/다세태주택 68.8%, 아파트 66.8% 단독주택 63.3% 순으로 높았다.


마지막으로,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차량 이용자들의 주차수요를 관리하는 정책을 알아본 결과, ‘주․정차 금지구역 확대 등 단속강화’가 42.5%로 가장 높게 나왔고,


이어서 ‘주차문화 개선 교육 및 캠페인’ 33.3%, ‘경․소형 차량 포함 차고지증명제 대상 확대’ 33.0%, ‘공영주차장 유료화’ 29.1%, ‘도심지 주차억제구역 지정’ 25.0%, ‘급지별 차등 주차요금제 도입’ 14.7% 순으로 나타났다.


김승철 소통혁신정책관은 “이번 도민인식조사는 대중교통 체계를 개편한지 만 4년이 되는 시점에서 대중교통 및 주차문제에 대한 도민들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했다”며, “전 부서에 조사 내용을 공유해 향후 관련 정책 수립과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