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민제 기자 | 원주시는 천연기념물 제167호인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 주변의 체계적인 관리와 관광 자원화를 위해 17일 자로 도시계획시설(광장, 도로, 주차장)을 결정해 고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원주시는 7월 도시관리계획 결정 입안을 시작으로 주민 열람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친 데 이어 지난 7일 원주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마쳤다.
원주시는 앞으로 생물학적 보존 가치와 역사적 의의를 지닌 반계리 은행나무의 경관을 보전하고 방문객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경관광장과 함께 135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주차장과 은행나무 구간에는 천년 스토리를 테마로 도로 양옆에 가로수(은행나무)를 심고 길이 162m, 폭 12m의 보행자 전용 도로를 개설해 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권요순 도시계획과장은 “반계리 은행나무의 체계적인 관리와 기반 시설 확충으로 소금산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한 간현관광지와 오크밸리, 뮤지엄 산 등과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