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미영 기자 | 군산에 거리두기 3단계가 오는 17일까지 2주간 연장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1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오는 17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9월 외국인 확진 현황은 6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52%에 해당하고 지난 8월에도 63명으로 44.6%로 외국인 근로자 확진 비율이 전체 확진자의 50%에 다다르고 있다”면서 “지난 8월에이어 지난달 17일부터 행정명령을 다시 발령해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 고리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달은 개천절과 한글날을 포함한 두 번의 대체휴무 연휴와 가을 행락철을 맞아 관광지 및 타지역 이동량이 늘어 확산세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여행, 모임, 행사를 자제해 주시고 철저한 방역 관리로 코로나19 위험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번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는 접종완료자에 대한 완화조치가 포함됐다.
확진자와 접촉 당시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증상이 없는 접촉자는 자가격리가 면제되고 수동감시로 관리된다.
또한 결혼식의 경우 기존 49명에서 접종자로만 추가해 최대 99명까지 가능하다. 또 식사제공이 없는 경우 접종자로만 추가해 최대 199명까지 가능해진다.
돌잔치의 경우 기존 16인에서 접종완료자로만 추가해 49인까지 가능하다. 실외체육시설의 경우 현행 사적모임 규정 외에 접종 완료자로만 추가해 운동 종목별 경기 인원의 1.5배까지 허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