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정읍시가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농촌 정착 지원을 위한 2021년 하반기 귀농·귀촌학교를 본격 개강했다.
귀농·귀촌학교는 예비 귀농인의 체계적인 기초 영농 기술교육과 현장 애로사항 해결 등 지속 가능한 정읍농업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귀농학교인데, 지난 13일 덕천면 황토현권역 어울림센터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한 김찬중 귀농귀촌지원센터 이사장, 강문찬 귀농귀촌 협의회장 등 주요 내빈과 교육생 30명이 참여했다.
유진섭 시장은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이 풍부한 정읍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향기공화국 정읍에서 귀농·귀촌의 큰 꿈과 목표를 이뤄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고, 이날 개강식 후 진행된 첫 교육 시간에는 귀농·귀촌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정읍시 농업정책과 전정기 과장의 특강이 진행됐으며, 이어 김정홍 귀농귀촌팀장의 정읍시 귀농귀촌 정책소개와 정읍시 보건소 문명옥 주무관의 진드기예방관리, 정읍샘골농협 허수종 조합장의 농업과 농협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하반기 귀농·귀촌학교는 오는 28일까지 14일간 운영되고, 농업에 관한 이론·실습은 물론 지역 주민과 융화하는 방법 등 귀농·귀촌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교육하며, 주요 내용으로는 기본적인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영농기술교육과 작목별 재배관리, 농기계 이론·실습, 귀농 성공 선도 농가 사례발표, 지역민과의 갈등 관리, 다채로운 현장 교육, 선배 귀농인과의 간담회 등이 함께 이뤄질 계획으로,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 완료한 교육생들에게는 수료증(100시간 인정)을 발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이론과 현장실습을 균형 있게 편성해 활기찬 교육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며 “귀농·귀촌을 꿈꾸는 예비 귀농인들에게 최적의 귀농·귀촌 1번지 정읍을 소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