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정읍시가 시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단계적 일상 회복 준비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25일 기준 전체인구 대비 82.3%인 89,304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72.4%인 78,591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고,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 10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민·관 협업을 통한 지속적인 백신 접종 독려 등의 결실로 분석되며, 이에 따라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피해 누적과 사회적 양극화 심화 등 경제·사회 전반의 위기를 극복하고 ‘단계적 일상 회복’ 추진을 위해 ‘정읍시 일상 회복 추진단’을 구성했다.
‘일상 회복 추진단’은 전 국민 백신 접종률 상승에 따라 생업 시설과 대규모 행사, 사적 모임 순으로 방역체계를 단계적으로 완화해 일상 회복의 연착륙을 지원하고, 특히 오랜 기간 사회적 거리 두기로 한계상황에 몰린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이 코로나19 상황 이전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경제·사회적 격차 해소와 민생 회복을 위해 노력하며, 이와 함께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주력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 양극화 극복에 집중할 방침이다.
일상 회복 추진단은 ▲사회복지, ▲경제 민생, ▲방역 의료, ▲자치 안전 등 4개 분야로 구분해 세부적 업무를 추진하는데, 사회문화 분야는 시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문화적 치유와 사회·문화 분야 업계 회복을 지원하고, 경제·민생 분야는 소상공인 대상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단계적으로 정상화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노동 분야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 지원한다.
방역·의료 분야는 단계적 일상 회복 거리두기 조정과 방역 대응(역학조사, 진단검사 등) 전환, 안전한 의료 대응 체계 구축 등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방역지침을 개편하고, 또 자치·안전 분야는 정읍시 일상 회복 추진체계 구축‧지원, 지역사회 참여형 일상 회복을 위한 생태계 조성, 지역 특화형 일상 회복을 위한 선도사업 등을 추진하게 되며, 시는 이러한 4개 분야 외에도 필요시 추가 분야를 확대해 촘촘한 일상 회복 대응 전략을 유지하고, 그간 위축됐던 민간 소비와 관광수요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방역 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시는 철저하고 체계적인 준비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회복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