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연지동 사람들 모임’(이하 연사모, 회장 박월순)은 27일 지역 내 소외계층 21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고,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원 대상자의 부실한 식생활을 보충하고, 타인과의 대화가 거의 없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의 정서지원과 생활 안정을 돕겠다는 취지이며, 연사모 회원들은 연지봉사관에서 취약계층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두부조림과 배추김치 등을 정성을 담아 만들었고, 봉사자들의 따스한 마음이 담긴 밑반찬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21세대에 골고루 전달됐다.
박월순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가운데 이렇게 반찬을 손수 만들어 전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보람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반찬을 만들어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말했다.
양재천 동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매 달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하는 연사모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연지동주민센터도 봉사활동에 보템이 되는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사모는 회원간 친목과 연지동민을 위한 봉사를 목적으로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이번 ‘반찬 꾸러미 나눔 행사’는 5회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