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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예술의전당 기획공연, 11월 잇달아 열려

비발디사계, 눈먼자들, 숙희책방, 난타 선보여

 

지이코노미 최혜정 기자 | 청주시는 오는 11월 9일부터 예술의전당 기획공연을 잇달아 선보인다.


본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최하는‘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아 진행하는 문화나눔사업으로 청주시가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 관람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먼저 11월 9일 저녁 7시 청주아트홀에서 선보이는 '그림자극과 함께하는 키즈클래식‘비발디 사계’' 는 클래식과 그림자극의 만남으로 비발디의 ‘사계’에 트리나 폴러스의 ‘꽃들에게 희망을’이야기를 대입시켜 사계절의 변화와 삶의 철학적인 교훈을 그림자극을 통해 보여준다.


11월 17일 저녁 7시 30분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이는‘눈먼자들’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이기심에 눈이 멀어 인간성을 상실한 현대인의 모습을 재조명한 작품으로 현실과 대비되는 판타지 공간을 무대 위에 구현해 드라마틱하면서도 절제된 안무를 입체감있게 연출, 현대 무용의 난해함을 극복하고 예술성과 대중성의 경계를 적절히 보여준다.


11월 24일 오후 3시 30분, 7시 30분 2회에 걸쳐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이는‘숙희책방’ 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와 현재를 넘나드는 타임슬립 작품으로 오늘 날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느끼며 평범한 사람들이 역사를 만들어간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11월 25일 오후 3시 30분, 7시 30분 2회에 걸쳐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이는 '송승환의 오리지널 ‘난타’'는 한국 전통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한국 최초의 비언어극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공연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에너지 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되고, 티켓은 사전예매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