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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제2회 청송야송미술대전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회 개최

11월 6일 군립청송야송미술관 야외공원에서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오는 11월 6일 군립청송야송미술관 야외공원에서 ‘제2회 청송야송미술대전’ 시상식을 가지고, 이날부터 12월 6일까지 1개월 동안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청송야송미술대전’은 ‘청량대운도’라는 초대형 산수화 작품을 남긴 야송 고(故) 이원좌 화백의 예술 정신을 추모하고, 우수한 재능을 가진 신진 문화예술인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한 미술 공모전이다.

 

올해는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한국화, 서양화(수채화 포함), 서예(문인화 포함)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작품을 공모한 결과 전국 각지에서 총 243점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그 중 1, 2차 심사를 거쳐 총 171점의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서예 부문에서 이지억 작가(경북 경주)의 ‘묵죽’이 최종 선정되었다. ‘묵죽’은 한국화 및 서양화 부문의 최우수상과 함께 심사과정에서 우위를 정하기 어려웠으나 작품 속의 힘찬 필력과 구도 먹색의 조화로움이 잘 나타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최우수상은 한국화 부문에서 정재권 작가(경북 군위)의 ‘주왕산 기암’이, 서양화 부문에서 백하은 작가(서울)의 ‘축복의 기다림’이, 서예 부문에서 이은희 작가(대구)의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이 각각 선정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많은 작가 분들의 관심으로 올해 청송야송미술대전이 성대하게 치러질 수 있었다.”며 “향후 한국의 대표적 문화예술 진흥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참석자를 대상에서 우수상까지 수상자 본인으로 제한함으로써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여 진행하며, 전시회 관람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