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미영 기자 | 군산시는 5일 군산시 비응도동에서 상용차 자율 군집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첫 삽을 뜬다.
이날 착공식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대신한 박재영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을 비롯해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신영대 국회의원, 도·시의원, 유관기관, 지역 기업체 등 7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군산의 새만금 방조제 하부도로와 새만금주행시험장에 마련되는 상용차 자율주행의 테스트베드 기반은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북도, 군산시로부터 200억원을 지원받아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새만금지역 상용차 자율군집 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국내 상용차산업의 중심지인 새만금지역에 직선로와 곡선로 함께 갖춘 국내 최장의 21㎞ 주행로와 자율주행차량 등 실증장비 3종, 시험평가법, 국제표준 등 기업을 지원하는 기반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상용차 자율 군집주행 테스트베드는 고속 자율주행 시험 및 검증을 지원하는 시설로써 국내에서 최고 수준의 상용차 주행 실증 기반이 마련되어 최근 변화하고 있는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 2019년 4월 군산시 옥구읍에 준공된 새만금 주행시험장과 더불어 국내 상용차 자율주행 실증단지 조성에 더욱 시너지를 발휘하여 국내 자율주행 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촉진하고 경쟁력을 확보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오늘의 착공식을 계기로 군산시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미래 자동차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북도와 함께 새만금지역 상용차 자율군집주행 테스트베드를 내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