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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1인 가구 실태조사 용역 결과 보고회 개최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중구가 6일 오전 11시 중구청 2층 중회의실에서 1인 가구 맞춤형 정책 수립을 위한 ‘1인 가구 실태조사 용역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중구청 각 실과소 담당 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중구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지역 내 20대 이상 1인 가구 2,8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9월부터 10월까지 굿크리아트에 용역을 의뢰해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설문 조사는 ▲일반적 사항(성별, 연령, 거주지 등) ▲생활전반 ▲주거 및 안전 ▲사회적 관계망 ▲건강 ▲경제활동(일자리) 관련 ▲여가활동 ▲1인 가구 지원정책 등 총 8개 영역에 대해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1인 가구에 대한 지원정책 가운데 △돌봄 정책 분야에서는 긴급 상황 시 지원, 각종 생활 지원사업 상담 및 연계 서비스 △거주 지역 생활안전 정책 분야에서는 주택 개선 및 낙후된 시설 개·보수, 주택 내·외부 위생상태 및 환경 개선 등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주거 안전 정책으로는 생애 단계별·소득 수준별 맞춤형 주거 지원 및 공공임대 주택 지원 △사회적 관계 형성 정책으로는 여가 문화 및 평생 학습 지원, 소모임 및 소통 공간 지원 △건강 정책으로는 질병예방 및 만성질환 관리, 응급상황 발생 시 도움 요청 및 병원 동행 지원 등이 뒷받침됐으면 한다고 응답했다.


△일자리 정책으로는 취업 상담 및 일자리 알선, 공공 일자리 확대 △여가문화활동 정책으로는 체험활동 및 사회 참여 교육 프로그램, 스포츠·뮤지컬·영화 관람 기회 제공 등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 가구의 생활에 있어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는 ‘건강상 위급 시 대처의 어려움’이란 응답이 54.2%(1,393명)로 가장 많았고, 심리·정서적 외로움, 노후에 대한 염려, 가사(요리 등) 처리, 주택 비용 등으로 인한 주거 불안정 등이 뒤를 이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건강한 독립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연령별·성별 등에 맞는 분야별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