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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기초행정구역 공간정보 구축사업 최종보고회 개최

- 진안, 고창, 부안 38개 읍면, 4,455개 행정리·반에 대한 경계 획정 마쳐
- 도로‧하천 등 마을 경계 지형지물 및 경계 불일치 정비 등 성과 거둬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북도가 9일 도청 3층 회의실에서‘2021년 기초행정구역 공간정보 구축사업’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구역의 최소 단위인 행정리 통․반에 대한 경계를 명확히 구획하는 것으로, 그간 불분명하고 관례적으로 이어져 온 마을 경계를 바로잡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해 2024년까지 5년 동안 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최종 보고회는 사업을 총괄하는 도와 진안, 고창, 부안군 그리고 사업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본부가 참석하여 과업의 성과와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과업을 활용한 실효성 있는 정책 실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3월부터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과업을 위한 기초 자료와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작성된 도면을 토대로 주민설명회와 이장회의 등을 거쳐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온 결과, ▲ 마을경계 지형지물(도로, 하천 등) 정비 173건 ▲ 주민 전산 자료와 마을간 경계 불일치 정비 96건 ▲ 행정리·반 조정 29건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군 자치조례 제·개정을 통해 마을별 구역경계가 명확해져 하부조직 운영과, 보조금 및 지원사업 등 각종 정책에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된다.

 

김평권 전북도 토지정보과장은“우리 도민들의 실생활에 가장 밀접하게 연관된 기초 행정구역에 대한 명확한 경계 데이터 구축을 통해 신뢰감 있는 행정을 펼치는데 이번 사업의 큰 의의가 있다”라면서, “사업 과정에서 나타난 주민들의 높은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현장에 직접 뛰어 들어가 주민들과 같은 시선으로 사업을 바라보며 남은 과업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