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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U+ 첫 조직개편...신사업·커머스부문 신설

1총괄·4부문에서 6부문 체제로...고객서비스·품질혁신센터는 CEO 직속


 

황현식 신임 대표 체제를 예고한 LG유플러스가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5일 황현식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데 이어, 29일 내년 신규 사업 영역에서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기존 사업에서는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춰 1개 사업총괄, 4개 부문을 6개 부문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스마트 헬스·보안·교육·광고·콘텐트·데이터 사업 등 산재된 사업 조직을 모아 ‘신규사업추진부문’을 신설한다.

 

회사 측은 “이는 기존 사업에서 별도 독립, 각 신사업 분야가 전문성을 한층 강화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수익이 창출될 수 있는 견실한 사업 구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고객의 Pain 포인트를 정확히 파악·개선하고 이를 사업에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품질조직, 홈 개통·AS 관련 조직, 고객센터 등을 통합한 ‘고객서비스·품질혁신센터’를 신설해 CEO 직속으로 편제한다.

 

LG유플러스 측은 “신설된 두 조직에 대해 최우선 과제로 신사업 영역에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고객 접점에서 서비스/품질 제고에 집중하겠다는 황현식 신임 CEO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결과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하현회 부회장을 대신해 황현식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황 사장은 LG유플러스 내부 출신 첫 CEO 취임 사례다. 황 사장은 내년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컨슈머사업부문 산하 컨슈머사업 조직은 모바일과 홈의 조직 구분을 없애고 '미디어콘텐츠사업그룹'으로 재편해 미디어·콘텐트 중심으로 사업을 통합했다.

 

기업부문은 5G 보급 확산, 정부 주도의 뉴딜 사업 등 추가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담 조직을 '기업신사업그룹' 산하에 두고 5G 기업간 거래(B2B) 신규 사업 성장을 이끌기로 했다.

 

서비스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FC부문은 '기술부문'으로 재편했다. 전사 상품, 서비스의 기술 개발 기능을 강화하고 디지털전환(DX) 및 인공지능(AI) 등을 포함한 미래 기술 탐색과 기술 기반의 사업기회 발굴 역할에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