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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으뜸’ 도내 최우수상 수상

전라남도, 22개 시·군 대상 1년차 사업 성과대회 개최
남평·봉황대실·영산 7통 우수 마을 선정 쾌거

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나주시가 주민 손길로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전라남도 주관 시책 사업인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 평가에서 도내 최우수 실적을 이뤄냈다.

 

나주시는 14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열린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성과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시상금 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는 ‘인식전환’, ‘환경정화’, ‘경관개선’ 등 3대 목표 아래 오는 2025년까지 도내 22개 시·군 3000여개 마을 주민들의 주도로 마을 환경을 가꾸는 사업이다.

 

나주시에서는 1년차 사업에 20개 읍·면·동 45개 마을이 참여해 꽃길조성, 벽화 그리기, 쓰레기 분리수거장 설치 등 마을별 특색과 여건에 부합하는 다양한 유형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부시장과 각 읍·면·동장으로 구성된 사업 추진단과 공공기관, 각급 사회단체, 시 자체 사업 활동과 연계해 마을 환경 개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시는 최우수상 수상과 더불어 마을단위 평가에서도 우수 실적을 달성했다.

 

남평마을, 봉황면 대실마을, 영산동 7통은 이번 성과대회 우수마을로 선정되며 내년도 사업비 200만원을 추가 지급받게 됐다.

 

남평마을은 자율방범대·우리동네히어로 등 봉사단체와 주민들이 쓰레기 불법 쓰레기 투기와 주정차가 빈번했던 지석강 제방 유휴 부지에 벽화 작업, 대형화분, 쉼터 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봉황 대실마을은 마을 입구에 위치한 양어장 30m구간에 벽화 판넬을 설치, 마을 유래가 담긴 벽화 거리를 조성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마을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미꾸라지 잡기, 두부 만들기 등 특색있는 체험 사업으로 관광객 유치와 마을 소득 창출에 기여했다.

 

영산포 홍어거리에 위치한 영산 7통 마을은 도시재생뉴딜사업, 주민자치위원회 꽃길조성사업과 연계해 폐타이어를 활용한 계절 꽃 화단, 영산강변 꽃길 조성 등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했다.

 

나주시는 사업 2년차인 내년도에도 45개 마을에 사업비 300만원을 각각 지원하고 50여개 마을을 신규 추가·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타 지역 우수사례 벤치마킹, 혁신도시 공공기관과의 1사 1으뜸마을 자매결연, 주요 관광지·체험 특화마을 사업, 공익활동가 주민 역량 강화 사업 등과 연계한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지저분한 쓰레기 불법 투기 장소가 아름다운 꽃밭으로 낡고 빛바랜 시멘트 담장이 화사한 벽화로, 거미줄로 드리워진 마을 빈 공간이 주민을 위한 생활 쉼터로 탈바꿈했다”며 “올 한 해 지역 곳곳을 아름답게 가꿔준 마을 주민들의 노고와 애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