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중앙연구소가 세종시 공정일터 1기 기업으로 선정됐다.

남양유업은 지난 7일 세종시에 위치한 남양유업 중앙연구소가 세종형 공정일터 1기 사업장으로 선정돼 '세종시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시장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세종형 공정일터는 차별없는 근로 환경 조성 및 사업장 내 공정 가치를 확립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평가항목은 △차별 없는 공정일터 실천 의지 △차별 없는 공정일터 이행 및 성과 △사회적 책임 이행 총 3항목이다. 세종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주관한 가운데 남양유업 중양연구소가 '제 1기 공정일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앙연구소는 남양유업에서 생산 및 판매되는 제품들의 시작점으로 볼 수 있는 핵삼 사업장이며 전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대학원 진학 및 주 1일 출강 허용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여직원 복지 정책인 ‘아이엠마더 모성보호제도’ 운영과 더불어 육아휴직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예비 인원을 정규직으로 운영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시키고, 안심하고 복직할 수 있는 문화도 정착시켜 워킹맘에 대해 배려하는 문화 정착에 노력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연구소 내 도서관 및 카페 운영 등 근무 환경 조성,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성과 공유 과제 7개 시행 등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에도 집중하고 있다.

박종수 남양유업 중앙연구소 소장은 “세종시 공정일터 1기 사업장으로 선정이 되어 영광이다. 직원들이 자부심과 애사심을 갖고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된 만큼 앞으로도 좋은 제품들을 만들어 고객에게 사랑받는 남양유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공정일터 저변이 확대되어 노사민정이 함께 하는 문화가 지속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