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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성 GS리테일 사장 발언 논란..."재택이나 따지고 나약한 인원 GS25 파멸"

-조윤성 사장, "1% 직원때문에 99%의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피해볼 수 없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조윤성 GS리테일 사장의 "재택이나 따지고 나약하기 그지없는 구성원은 GS25를 파멸시킨다"라는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블라인드에는 조 사장이 직접 보낸 메세지로 추정되는 카톡방 캡쳐가 올라왔다. 해당 캡쳐에 적힌 메세지 내용은 편의점 GS25를 향한 '80년대 구멍가게를 연상케 하는 현장'이라는 지적과 12월 내로 지적 사항들이 변하지 않으면 책임을 지라며 재택근무나 따지는 구성원은 GS25를 파멸시킨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날 오전 조 사장의 메세지는 임원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에 올려졌지만, 임원방 밖으로 공유된 뒤 블라인드에 올라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댓글 중 자신이 GS리테일 직원이라고 소개한 한 회원은 "비뚤어진 손글씨 안내문은 대부분 마스크 착용 관련 절박한 안내문일텐데 지에스25는 마스크착용 입장 안내문도 없고, 고객 웃음거리 페이스 덮개 주다가 최근에서야 마스크 착용 홍보물을 배포했다"며 본사의 늦은 대응을 지적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디지털화를 내세우는 GS리테일과 최고경영자의 생각이 전혀 다른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조 사장은 현장을 돌며 임원들에게 직접 챙기하는 취지에서 강조한 것이며 99%의 열심히 일하는 직원도 있는데 1%의 소수 직원 때문에 망할 수 없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사장님께서는 GS25의 점격을 올리자는 취지에서 염려의 말씀을 하신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