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싱가포르에서 진로 버스랩핑 광고를 시작했다.

하이트진로는 싱가포르 내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내년까지 싱가포르 16개 주요 시내 노선을 운영하는 버스에 진로 버스랩핑 광고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랩핑 디자인은 싱가포르에서 가장 인기있는 '청포도에이슬'과 '참이슬후레쉬' 두 제품의 대표적인 색상 초록색으로 전면을 꾸몄다. 버스 양측면과 후면에는 마스코트인 두꺼비 캐릭터를 반영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 '진로'와 상징인 '두꺼비'를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더불어 싱가포르 내 한국 주점의 특징인 네온 간판 형식의 디자인도 적용했다.

랩핑 광고가 입혀진 버스는 12월부터 2021년까지 싱가포르 16곳의 주요 시내 노선을 돌게 된다.

하이트진로는 싱가포르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전년대비 90% 성장했고 올해는 전년대비 109% 성장했다.

또한, 지난해까지 싱가포르 내 글로벌 증류주 시장 3위를 기록했지만 1년만에 2위로 올라섰다. 앞으로도 공격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2022년까지 1위에 등극하는 것이 목표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진로가 ‘World No.1 소주 브랜드’임을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현지인 대상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자 버스랩핑광고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광고 및 프로모션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