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0.1℃
  • 맑음강릉 19.3℃
  • 맑음서울 13.7℃
  • 맑음대전 11.0℃
  • 맑음대구 11.6℃
  • 맑음울산 10.1℃
  • 맑음광주 13.1℃
  • 맑음부산 13.3℃
  • 맑음고창 9.1℃
  • 맑음제주 14.2℃
  • 맑음강화 9.4℃
  • 맑음보은 7.9℃
  • 맑음금산 8.3℃
  • 맑음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8.6℃
  • 맑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스타벅스, 올해 '블론드 에스프레소'·'디카페인 원두' 선호 증가

-맞춤 주문 서비스 선호도 상승


 

스타벅스가 올해 에스프레소 음료 판매 추이를 발표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020년 1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에스프레소 음료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블론드 에스프레소와 디카페인 원두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고 22일 전했다.

 

스타벅스는 개인 기호에 따라 에스프레소 샷의 수량을 조절하고 우유, 시럽, 휘핑크림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이에 가볍게 로스팅한 블론드 에스프레소, 카페인을 줄인 디카페인 등 커피 원두도 선택할 수 있어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블론드 에스프레소는 지난해 4월 출시 후 올해 판매량이 6배 신장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로스팅 시간을 반으로 줄인 원두의 금빛 색상에서 영감받아 이름을 지은 블론드 에스프레소는 원두의 달콤하고 견과류 같은 향을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30대의 블론드 에스프레소 음료 재구매율은 약 40%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로 개성을 표현하고 취향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기존 에스프레소 블렌드와 차별화된 블론드 에스프레소가 주목을 받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디카페인의 경우 2020년 1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디카페인 원두와 에스프레소 블렌드가 반씩 들어간 1/2 디카페인 원두 선택은 29% 증가했다. 20대 소비자는 디카페인 원두 선택 비중(20%)보다 1/2 디카페인 원두 선택 비중(27%)이 높았다. 이는 20대의 섬세한 커피 취향을 보여줬다.

 

지난 2017년 출시한 디카페인 커피는 늦은 오후부터 저녁 시간대 높은 판매율을 보이며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 커피를 자주 마시는 소비자들이 갖는 커피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어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박현숙 스타벅스 상품개발 담당은 “다크 로스팅의 에스프레소 블렌드에 더하여 블론드 에스프레소 등 선택의 폭을 넓혀 다변화된 고객의 커피 취향을 배려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스타벅스의 블론드 에스프레소와 디카페인 원두로 더욱 많은 고객분들이 맞춤화된 커피 경험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